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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8) 한반도 뒤흔든 '큰 불' 껐지만 '잔불' 여전
규모 5.8의 강한 경주 지진으로 무너져내린 기와. [중앙포토] 한반도 최대였던 규모 5.8의 9·12 경주지진이 생긴 지도 어언 1년이 지났다. 경주지진은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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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탈원전 시대 천기를 대하는 바른 자세
고정애 정치부 차장“현대 세계는 1919년 5월 29일 시작됐다.” 사학자 폴 존슨의 단언이다. 여느 사람은 듣도 보도 못한, 아프리카 서해안의 프린시페 섬에서의 일식(日蝕)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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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요리연구가 "박근혜, 못 배운 나보다 훨씬 불행한 사람"
[사진 YTN 방송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저에서 지낸 유일한 인물인 청와대 요리연구가 김막업씨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YTN '뉴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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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 요리연구가 “아침 식사는 냉장고에 윌, 덴마크 우유, 뮤즐리, 깨죽”
[사진 EBS]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한 요리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었다. 8일 조선일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전까지 청와대에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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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오후 6시 본집회…8시부터 1분간 소등 후 9개 경로 행진
지난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중앙포토]박근혜 대통령 하야(퇴진)를 요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가 26일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15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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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수업 중 갑자기 학교가 흔들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재난 대응에 취약하다.’ 몇 차례 대형 사고를 겪고, 이웃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에서 규모 5.8의 지진을 겪은 후에야 얻은 깨달음입니다. 재난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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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바꿀 순 없지만…교육은 빈민가 아이들 희망사다리”
아누셰 아지즈 파키스탄 대표파키스탄 출신 아누셰 아지즈(22·여)는 사업가인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 가난이 뭔지 몰랐다. 유치원 때부터 사립학교만 다니다 15세 때 우연히 도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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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⑫170년 전 모습 그대로…호텔에서 즐기는 시간여행
마약대왕 두웨성이 살았던 저택도 호텔로 개조됐다.상하이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중 하나는 조계 시대에 지어진 호텔에 묵는 것이다. 와이탄과 옛 프랑스 조계에는 185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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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박노해 아내 김진주가 엮은 ‘산업역군 내 아버지’ 이야기
아버지의 라듸오김해수 지음김진주 엮음, 느린걸음240쪽, 1만5000원‘산업역군’ 아버지 김해수의 기록을 ‘민주투사’ 딸 김진주가 엮어냈다는 게 책 소개글이다. 김씨는 박노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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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탈북 청소년 “응팔 보니까 북한 이웃들 떠올랐어요”
by 오영란·최윤서부산 장대현학교의 전경지난달 26일 부산에서 만난 민하(가명·19·여)와 찬혁이(가명·17·남)는 장대현학교에 다닌다. 지난 2014년 영·호남 지역 최초의 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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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종로 ‘한복 놀이’ 투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겐 ‘힐링’이 필요하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색다른 경험으로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을까. 서울에서 즐기는 하루 여행, 종로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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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사용후핵연료 관리, 불편하지만 지금 해야
김진우연세대학교 특임교수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요즘 1980년대를 회고하는 ‘응답하라’ 류의 복고 흐름이 한창이다. 30년 전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을 보니, 올 한해가 아니라 한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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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1만 명 돕는 ‘만능 해결사’
정종규씨가 지난 6일 전북 남원시 척동마을에서 ‘120민원봉사대’ 대원들과 독거노인 집을 수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정·정종규·조성필씨. [프리랜서 오종찬]지난 6일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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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문화유산국민신탁·카툰캠퍼스가 함께하는 역사통(通) 기자단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황제가 머물던 창덕궁에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다른 궁궐에서는 좀처럼 살펴보기 어려운 것들이죠. 소년중앙 역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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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렐루야~ 대한민국의 치킨 경제학
관련기사 ‘치킨집=사회 안전망’이라지만 절반은 3년 내 폐업 5조~6조원 시장에 틈새 없겠나 … 대박 욕심보다 인건비 번다 생각해야 너희가 ‘치느님’을 아느냐. 그분은 맨발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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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인터뷰] '거위의 꿈' 현실로… 이정현의 금의환향 스토리
이정현 의원이 인생을 관통하는 신념은 ‘진심이면 통합니다’였다. 그가 펴낸 책이름도 같은 제목이다. 전라도 곡성 땅의 두메산골에서 정치인의 꿈을 키우며 바위틈을 세차게 흐르는 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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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 이 한 줄] 『함께 살아서 좋아』 外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귀가한 뒤 캄캄한 원룸을 밝히고 입 한번 벙긋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일이 허다하다. (…) 그럴 때 셰어하우스는 고독감을 해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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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사락, 후드득 … 눈 소리에 시간도 멈춘 설국
눈이 쌓인 핫코다산은 스키어에게 천연 슬로프나 다름없다. 스키어 오른편 아오모리의 겨울을 상징하는 수빙(樹氷)이 더욱 극적인 풍경을 만든다. 눈보다 귀로 다가오는 여행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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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누가 대한민국의 적을 국회 들였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는 17일 오전 서울역 서부역사에서 귀향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4쪽짜리 홍보물을 나눠줬다. 홍보물 첫 페이지에는 ‘누가 대한민국의 적을 국회에 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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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누가 대한민국의 적을 국회 들였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는 17일 오전 서울역 서부역사에서 귀향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4쪽짜리 홍보물을 나눠줬다. 홍보물 첫 페이지에는 ‘누가 대한민국의 적을 국회에 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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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나물과 도토리가 사라지고 있다”
지리산 산기슭의 주민들은 지리산을 ‘어머니산’이라고 부른다. ‘마고(麻姑) 할매’ 전설이 서려 있는 이 산이 어머니같이 품어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윤치근(62)·성근(56)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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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나물과 도토리가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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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공무원은 어려운 서민들의 디딤돌이 돼야”
“경기도 직원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려 늘 노력합니다. 정말 어려운 분들은 누군가를 찾아 호소할 엄두를 못 내기도 하죠. 책상 앞에만 앉아있는 공무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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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떠나는 사찰기행④ 문태준 시인의 충남 서산 부석사
문태준 시인과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이 충남 서산 부석사 산신각 돌계단을 오르고 있다. 볕이 좋은 길목마다 나무의자가 참 많다. 고요히 쉬었다 가시라는 사찰의 배려다. “노을 물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