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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민속놀이와 각종 행사들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추석은 설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현대화 과정에서 송편마저 가게에서 사먹는 가정이 느는 마당에 전통 민속놀이가 잊혀지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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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ㆍ자연 사랑 온몸으로 노래
우리 이제 모든 언어와 관념의 유희를 버리고 몸으로 이야기하자. 세치 혀로써가 아니라 온몸으로 우리 땅 우리 마을을 사랑하자. 쉰 두 살의 나이로 국토의 곳곳을 1년 여 동안 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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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 (19)
19. 탑골의 가수들 분위기란 묘한 것이다. 그렇게 소란스런 시인들이 와도 아주 점잖게 술자리가 무르익어가는 때가 있었다. 박선욱 시인이 끼어 있는 일행 가운데 누군가 점잖게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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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바로 당신 곁에 있는것-새영화 '산책'
이정국(42)감독이 연출한 '산책' 을 보면 '이 감독 참 용감하다' 는 생각이 든다. 폭력과 섹스를 앞세워 갈수록 자극적이고 충격적으로 흐르는 영화계 풍토와는 정반대로 잔잔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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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이정국 감독의 새영화 '산책'
이정국(42)감독이 연출한 '산책' 을 보면 '이 감독 참 용감하다' 는 생각이 든다. 폭력과 섹스를 앞세워 갈수록 자극적이고 충격적으로 흐르는 영화계 풍토와는 정반대로 잔잔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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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터뷰] '슬램덩크' 日만화가 이노우에
일본 만화를 논하는 데서 '슬램덩크' 를 빼놓을 수 없다. '슬램덩크' 는 90년대 일본 만화계의 메가히트작이다. 90년 슈에이샤 (集英社) 의 주간지 '소년 점프' 에 첫 연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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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나무시장 149곳 문열어
메말랐던 나뭇가지에 초록빛 물이 오르고 갈색 잔디에는 푸른 새싹이 앞다퉈 고개를 내밀고 있다. 나무를 심고 꽃씨를 뿌리기 좋은 때.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집 안팎에 끌어들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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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숍 매장연출자 전시형씨
명동이나 압구정동등 패션가에 가면 빨려들듯 들어가고 싶어지는매장들이 있다.들여다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의상과 함께 어우러진공간들이 독특하고 문화적이라는 찬사를 보낼 때가 있다.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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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 금상 작품-"빨래터"
중앙일보와 국토개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대회」에는 전국 1백39개 초등학교에서 총 2만6천7백18편이 응모,이 가운데 1백7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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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이사이賞 오웅진 꽃동네신부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어 길가에서,다리 밑에서 아무도 모르게 말없이 죽어가는 분들을 거둬 먹여주고 치료해주며 장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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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서울 만들기
꼭 멀어서가 아니라 도무지 걷고 싶지가 않아서 짧은 거리도 굳이 타고 가게 되는게 바로 서울이다.얼마전 한 장애인이 롯데호텔에서 덕수궁까지 가는데 도움을 받으면서도 한 시간이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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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을 은행나무도시로 만들자
김천시(시장 朴八用)가 공해에 강한 은행나무를 이 지역 「깃대 종(種)」으로 삼아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보호및 식수운동에 나섰다. 지난해 1월 김천시.금릉군이 합쳐져 인구 1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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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방글라데시 쿨나지역
「벵골의 나라」라는 뜻의 방글라데시는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동파키스탄州로 있었으나 71년 분리 독립했다. 9천만명에 이르는 인구의 90%가 벵골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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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름짓기 사전 펴낸 김슬옹씨
『이름은 누구나 알아볼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한자이름중에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읽을수 없는 어려운 한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글의 달 10월에『한글이름짓기 사전』(미래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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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축의 제2해양시대/김진현(시평)
30년만에 목포를 보았다. 그리고 강렬한 충격과 감흥을 받았다. 「구조적」문제를 대하는 중앙시각의 한계도 통절히 느꼈다. 목포가 신작로로 시작한 우리나라 국도1호와 2호의 기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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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가꾸는 악수관광 초가을 여정|주변산행도 겸한 주말여행 인기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에 서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때다. 여름휴가도 이제 거의 막을 내렸고 풍요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가벼운 주말여행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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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데 돈 쓰는 게 큰 보람"|20년간 전시회 열어 장학사업 수석인 조종화씨
한 원로 수석 인이 전시회 수익금으로 20년 이상 장학사업을 펼쳐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수석 회 고문 조종화씨(63·인천시 숭의4동 6의32).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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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백중놀이 기능보유자 하보경 옹
『춤에 미쳐 지난 60여년을 그냥 흘려 보냈지만 후회는 없어.』 밀양 백중놀이의 양반춤과 범부춤 기능 보유자로 지난 80년 무형문화재 68호로 지정된 하보경 옹(84·경남밀양시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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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 업
경제적인 여유가 다소 생겨 여성들이 집안 가꾸기에 부쩍 신경을 쓰면서 호황을 누리기 시작한 것이 홈패션업이다. 집안은 이제 단순히 먹고 자는 기능적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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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한일국교정상화 20년맞아 다시찾아본 문명의 젖줄
나고야(명고옥)의 석학 「아사히나·겐슈」(조비나현주)의 전송을 받으며 이른 새벽 쇼오고오인(성고원)을 출발한 신유한공일행은 동쪽으로 걸음을 재촉, 나루미(명해)에서 점심을 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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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겐 "가난"물려주기 싫었다
25년간 과일노점상을 하며 7천만원을 저축한 여성이 중소기업 은행의 최우수저축미담자로 선정되어 지난 10일 상을 받았다. 서울 남대문시장, 남대문쪽입구 길가에 반평도 안되는 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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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미와 신비를 실내에 수석|좋은 돌의 산지와 고르는 요령
수석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고 있다. 휴일에 산이나 강가에 나가 한 두 개의 아름다운 돌을 주워 오는 아마추어에서부터 아예 채석여행을 떠나는 프로까지 수석 동호인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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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8)제75화 패션 50년(59)|보세집
70년대 중반 우리네 의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에 「보세집」이 있다. 그 정확한 의미도 모르는 어린아이들까지 쉽게 입에서 나오는 대로 『보세집에서 샀다』 는 말을 곧잘 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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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난은 예로부터 선비에 비교되는 고아한 자태와 그윽한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기르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다 그 종류가 1만5천이나 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