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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되돌아본 86년-"마음 비웠다"에 "부처님뿐이다"-
올해도 수많은 「말」들이 정국과 세태에 따라 부심했다. 격렬한 대지의 연속이었던 개헌정국, 호황으로 치달은 경제여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양산한 말을 좇아 올해를 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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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시국선언·교육민주화 운동|35개대 9백10명 서명
「개헌」만 들먹여도 반체제로 몰아 세우던「호헌정국」속에 발표된 고대교수시국선언문 (3월28일). 고대교수시국선언문을 신호탄으로 한신대·서울대등 35개대 교수 9백10명이 앞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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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교수 14명 총장에 청원서
이문영교수등 고려대 교수14명은 지난 8월23일 동료 이상신교수(사학)가 부천서사건에 대한 전국교수 양심선언을 준비하던 중 수사기관에 연행됐던 사실등 각종 학원사태와 관련,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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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인간회복 『도덕발양운동』
원불교는 과학문명 앞에 무력해진 인간양심의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도덕발양운동」에 나섰다. 30세이상의 직장인 교도들로 구성된 원불교청운회연합회원 1천5백여명은 9일하오 서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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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사건 논고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심판관 및 법무사님, 연일계속 된 재판일정 속에서도 피고인들에 대한 방대한 양의 공소사실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고 소상하게 심리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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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등 24명 공소장 전문
죄명 가, 내란 음모 나, 내란 선동 다, 계엄법 위반 라, 계엄법 위반 교사 마, 국가보안법 위반 바, 반공법 위반 사, 외국환 관리법 위반 ※이름·나이 직업·죄명 순 ◇피고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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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의 이념은 자유·민주·민족주의|20돌 맞아 그 성격을 생각해본다-김영모
우리는 20년전 학생들의 민권·민주 투쟁을 4월 혁명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혁명의 고전적·서구적 개념에서 본다면 4·19는 전형적인 혁명으로 보기는 어려울지 모르나 전통적·동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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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후보 단일화 문제없다"|어떻게 조정될까…신민당 의원 정담
신민당의 대통령 후보가 어떻게 조정될 것인가. 내년 봄 선거를 앞두고 신민당과 재야에서는 후보 예선활동과 조정작업이 한창이다. 강력한 후보물망에 올라있는 김영삼 신민당 총재와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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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견해 다른 사람|「반정부」로 몰지 말라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10일 하오 6시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 부산·광주·대전· 인천·수주·마산·춘천 등 전국 13개 교구에서「인권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서울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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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카톨릭 주교 등
【대전】 제4차 전국 「카톨릭」 「울트레아」 대회가 3일 상오 8시 대전시 대흥동 천주교 성당에서 전국 주교 및 교구장 12명 등 1천8백여 명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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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 되찾는 대학신문|각 대학종사자들 자율선언을 계기로
대학 내의 대화와 정보교환을 위한 대학신문들은 최근 그 존재가치에 대한 문젯점을 새삼 제기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 및 학원 운영진의 3자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구실을 하는 각 대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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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대「정외학회」 연구보장요구
서울대·고려대·연세대·숙명여대 등 서울시내 4개 종합대학교 정치외교학회는 26일 선언문을 발표하고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노조결사를 보장하라 ②노동자·농민실태조사를 위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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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의 새 진로모색
한국종교협의회가 주최한 전국 종교지도자 세미나가 『종교인의 새 진로모색』을 주제로 5일∼6일 풍전호텔에서 열렸다. 불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성공회 대종교통일교의 대표자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