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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봉"서 영악한 개구쟁이 최 정
『연기가 재미있어요.무엇이든지 될수 있잖아요.힘은 들지만 배우는 것도 많아요.』 제법 의젓하다.이제 열살짜리 꼬마연기자의대답치곤 지나치게 어른스럽기까지 하다.속마음까지 그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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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제호등 활용 4行詩 짓기
저마다 기발한 이이디어를 발휘한 과제물들로 가득한 서울 중곡국민학교 5학년2반 교실. 담임 김순이(金順伊.44)교사가 『이번 시간에는 신문의 제호나 네 글자로 된 낱말을 오려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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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탈진증
『이 세상에 공부를 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나라는 없을까요?』 『글쎄…그런데 왜 그런 나라를 찾지?』 『당장 이민가게요.그런 나라가 있다면….』 공부도 하기 싫고 학교도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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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논술경시대회최우수상-고교생部 張美鳳양
『신문사설과 칼럼을 꼼꼼히 읽고 논술연습을 많이 한 덕분인 것 같아요.』고등학생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충북여고 3년 장미봉(張美鳳.17)양은 까다롭고 무거운 주제를 훌륭히 소화해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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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1백만장 "날개잃은 천사"의 룰라
찌그러진 모자,검은 안경,한쪽 귀걸이,푸른색 콘택트렌즈…4인4색의 개성이 돋보이는 인기정상그룹「룰라」.요즘 가요계는 「룰라 신드롬」을 낳으며 온통 이 신세대가수들의 돌풍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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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大 자신없어 편히 쉬고싶어요"전교1등 高3生 자살
[群山=徐亨植기자]전교1등인 고교 3년생이 성적 유지와 입시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30일 오후2시쯤 전북군산시구암동 현대아파트 110동鄭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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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
「솔섬 아이들」편.지난해 페리호 침몰사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전북부안군 위도의 솔섬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각색했다.도시에서 상상으로만 꿈꾸는 섬아이들의 낭만은 정작 위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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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국교 전교생이 賞받는 이색졸업식
「친구들을 항상 즐겁게 해주는 선철이는 의사가 되겠답니다(유머감각상)」「1년내내 1학년 교실을 묵묵히 청소한 고은이는 최고의 봉사자입니다(봉사상)」「지연이가 공을 잡기만 하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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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能시험 전체수석 부산과학고 鄭盛澤군
『시험을 잘 쳤다고는 생각했으나 전체 수석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일 발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체수석(1백94점)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기자들로부터 처음 전해들은 부산과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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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놀란 첼로神童 장한나 키운 장한 어버이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11세의어린 나이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장한나양. 한국에서 또 하나의 음악 천재가 탄생되었다는 세계의 관심은 당연히 어떻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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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발목 하나 다친 것뿐인데 몸이 천근은 되는듯 무겁게 느껴진다. 기다시피하여 침대까지 올라간 은옥은 우선 등허리를 털썩 누이고다음엔 다리 하나를,마지막으로 아픈 다리를 조심조심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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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서울대 교수 박희선박사
「몰아의 경지에서 俗을 극복하며 生을 관조하는 삶」. 「활력과 건강을 얻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삶」. 종교 지도자의 설교 내용이 아니다.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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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복직으로 참교육 실현을
요즘 전국민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계속 생기고 있다. 특히 거의 전국민이 직접·간접으로 관련을 맺고 잇는 교육계의 문제는 우리를 더욱더 놀라게 하고 있다. 막연하게 몇몇 사람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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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4) 제 88화 (19) 박삼중
사형수의 딸 사형수를 아버지로 둔 유명화양(12·가명)은 집행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매일 면회다녔다. 아빠에게 수수께끼도 내고 18번곡인 『가는 세월』도 들려주고 집에 돌아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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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적성은 뭘까… 내 할일은 뭘까”/국교서 전교생에 「진로교육」
◎기술자·조종사·운동선수·환경보호자 등/직종관련 58개 특별활동/일터찾아 현장학습도/서울 난곡국교 『어려서부터 적성을 계발,소질을 살려줍시다.』 서울 신림동 난곡국교(교장 박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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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사업가 한영호씨
『아마존이 좋아 아미존에 삽니다.』 아마존의 한국인 한영호씨(43)가 평생 처음으로 한국기자를 만나 하는 말이다. 요즘 세계 어느곳을 가도 한국교포가 없는곳이 드물지만 정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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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 동시 수석졸업/의대·약대·중학… 성남 장사혁씨 집에 경사
◎“가족 모두 일찍 일어나는 습관 큰 도움” 3남매가 동시에 대학·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주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성남시 금광1동 「훼밀리제과」 주인 장사혁(53)·임부미강(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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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도 돈없으면 안된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67)
◎회장선거는 「대구서갑」 뺨쳐/부모들 극성 선물꾸러미 나눠주며 한표부탁 한 아이가 울고 있다. 서울 강서구 A국민학교앞 빵집. 구석테이블에 앉아있는 A국교 3학년 정모군(9)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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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혜능보육원/87세 왕도윤 원장(마음의 문을 열자:19)
◎63년간 외길 걸어온 「고아할머니」/밥짓고 빨래… 92명 뒤바라지/전현직 저명인사 원생출신 감춰 서운 『어제밤엔 우리아빠가/다정하신 모습으로/양손에는 크레파스를/사가지고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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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조치효 "세계 4강 내게 맡겨요"
오는2월 세계선수권대회(체코 프라하) 출전을 앞둔 핸드볼계는 조치효(조치효·19 한체대1)라는 대형스타의 탄생에 크게 고무돼 있다. 세계적스타 강재원(강재원)의 스위스프로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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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들 질시 못 참겠다" 유서 고1 우등생 음독자살
29일 오전6시5분쯤 서울 화곡동896의18 화곡 고물상 내 고물더미에서 서울K고1년 김장수군(16)이 우등생에 대한 급우들의 질시를 이기지 못해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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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푸른 계절』(8일 밤7시15분)-「가을 전주곡」. 훈이 퇴원하자 엄마·아빠·이웃사람들이 모두 기뻐한다. 현지의 언니 현수는 현지의 성적이 전교 1등에서 6등으로 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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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은 뜻밖 과학자의 길 가겠다
『교과서에 치중했습니다. 참고서는 학교에서 지정한 단권 주의를 채택, 암기보다 이해에 비중을 뒀습니다.』 합격은 예상했으나 수석은 뜻밖이라는 석차옥양(18·부산 학산여고3)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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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우등생의 자살|이덕영
점수 따기와 등수 다투기 교육에 눌린 학생들의 자살이 잇따라 자녀를 가진 부모는 물론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다. 입시 일변도의 교육이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