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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입 연 朴 전 대통령 "변호인 입장과 같다"...혐의 모두 부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592억여원의 뇌물혐의 등에 대한 첫 번째 공판에 최순실씨와 함께 출석,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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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재벌, ‘가 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할 때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봄볕이 따사했던 지난 14일, KT가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가 평창 인근 도로를 달렸다. 자율주행 드론이 그 버스를 추적해 탑승객에게 물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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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SK그룹 김창근 등 전·현 임원 3명 소환
SK그룹이 ‘2기 특수본’의 대기업 수사 첫 타깃이 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6일 김창근(67)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영태(62)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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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허가 취소절차 돌입
미르재단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허가를 취소하기 위해 오는 14일 두 재단 관계자들의 소명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문 절차를 거쳐 취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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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최순실 위해 공직 인선” “최씨 추천 인사 임명 안 해”
헌법재판소에서 27일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앞서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왼쪽)과 대통령 측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오른쪽)가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대통령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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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최순실과 선긋기…"미르·K스포츠재단, 최씨 때문에 왜곡"
박 대통령은 27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최후 진술 의견서를 내고 ‘본인이 재단 설립을 주도하지 않았으며 재단 설립은 기업에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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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고영태는 의인인가 파렴치범인가
이철호논설주간고영태는 최순실 사태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최순실에게 모욕당하고 2년 전부터 자료를 모았다”고 했다. 의상실에서 CCTV를 찍고 전화녹취도 했다. K스포츠재단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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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이 재단 출연금 낼 9곳 불러줬다”
서울중앙지법에서 13일 열린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서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관계자들이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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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임원 "안종범 '증액' 지시로 주말에 급히 출근"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미르재단 출연액을 늘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임원의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박찬호(사진) 전경련 전무는 13일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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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 "검찰서 최순실 마주치자 두려워 도망쳐"
박헌영(사진)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 당시 화장실을 가던 도중 우연히 복도에서 최순실 씨를 마주쳐 황급히 검사실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박 전 과장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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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모금 독촉’ 전경련 전무, 2월 퇴임…전경련 55년 만에 해체 갈림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 모금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에 독촉 전화를 한 인물로 알려진 박찬호 전경련 전무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과 동반 퇴임 의사를 나타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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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춘 K스포츠 이사장 "재단 만든 사람은 대통령" 증언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진 중앙포토]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24일 "K스포츠재단을 만든 사람은 대통령으로 판단했다"고 증언했다.정 전 이사장은 이날 서울중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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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위증보다 청와대가 더 무서워”
이승철(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이 23일 탄핵심판 변론에 나와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미르재단 출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인터뷰했다”고 증언했다.이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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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청와대, 미르재단 일 도우라고 압박”
청와대가 미르재단에 직원을 파견해 일을 도와주라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이승철(사진)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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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재단, 청와대 지시로 설립"…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증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사진 중앙포토]이승철 전국경재인연합회 부회장이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청와대가 모금 등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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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대책회의때 우병우 있었나" 질문에 안종범 "그런 것 같다"
우병우(왼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지난해 10월 모습. [중앙포토]안종범(58ㆍ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16일 “미르ㆍK스포츠재단 관련 회의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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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총수들 면담 뒤 출연금 액수 지시”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업별 출연금 액수를 알려줬다는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증언이 나왔다.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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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두 재단, 차은택·고영태가 주도" 檢 "최, 지주회사 만들어 회장될 계획"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기업들로부터 강제로 출연금을 모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실(사진) 씨가 재단 개입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또,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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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혹스런 삼성 “대가 바라고 지원금 준 것 아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특검이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하자 삼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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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탓하는 최순실 "재단 모금, 청와대가 알아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핵심에 있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재단 설립 모금은 청와대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11일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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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1차 공판 "롯데 임원들, 미르재단 모금 전화에 황당"
오늘(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석비서관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소진세(사진) 롯데그룹 사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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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죄 없다” 최순실의 돌변
재판에 나온 최순실(60)씨 태도는 검찰에 출석할 때(10월 31일)와는 180도 달랐다. 당시 최씨는 “죽을 죄를 지었다”며 검찰 조사실로 걸어갔다.국정 농단의 주역인 최순실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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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이 비선 실세 절대 없다고 했다”…안종범 측, 최순실과 공모 강하게 부인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최순실(60)씨의 정체에 대해 정호성(47·이하 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문의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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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문회 이완영 말말말…"아직 최순실을 좋아합니까"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청문회에서 최순실측 증인을 감싸거나 엉뚱한 말로 내내 화제를 뿌렸다. 특히 고영태 증인에게 "고영태를 왜 최순실에게 소개했습니까"라고 물어 주위를 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