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한미약품이 창조혁신이자 제2의 삼성전자다
한미약품이 기존 하루이던 약효를 최장 한 달까지 늘린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제 기술을 수출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계약금과 기술료를 합쳐 최대 5조원을 받게 됐다. 이 회사
-
[사설] 그래도 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
지난해 우리의 국가 부채는 1211조2000억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93조3000억원이나 늘어났다. 그중 절반이 넘는 47조3000억원이 공무원과 군인연금 적자를 보전하는 데 쓰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공무원연금 개혁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사설] 이젠 문재인 대표의 통 큰 결단만 남았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본 게임이 시작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개혁 안을 공개했고 국민대타협기구가 재정추계모형에 합의했다. 대타협기구와 연금개혁특위가 가동된 지 85일 만에 나온
-
[사설] 공무원연금 개혁 내년 총선 의식 말고 밀어붙여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부기초안이 5일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28일 새누리당이 개혁안을 발의한 지 석 달여 만이다. 인사혁신처가 5일 국민대타협기구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
[김진국 칼럼] 공짜? 사기 치지 마
김진국대기자 연말정산은 소급입법으로 정리됐다. 지난해 1월 1일 국회를 통과한 법이다. 그걸 1년여가 지난 오는 4월에 뒤집겠다는 것이다. 공제항목을 조금 늘려 준다. 결국 201
-
[기고] 정유산업 죽이는 불합리 규제
고공행진을 하던 기름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 푼이 아까운 서민의 입장에선 반갑겠지만 국가적으로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국가 경제를 떠받들어 왔던 기간산업인 정유산업이 흔들리
-
날로 커지는 서울대병원-SKT 헬스커넥트 '의혹'
서울대병원의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의료계 단체가 위법이라며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노조측은 헬스커넥트로 인한 파업을 선언하면서 노사 간의 갈등 또한
-
[커버스토리] 승부수를 던졌다 골목이 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합정동을 강남마저 부러워하는 동네로 만든 양현석, 강남 한복판에 있지만 썰렁하기만 했던 논현동 골목을 모든 음식이 다 있는 먹자골목으로 만들어 사람을 끌어모
-
[사설속으로] 오늘의 논점 - 지하철 사고와 위험사회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
서울대병원 6년 만에 파업 … 환자들 발 동동
서울대병원 노조가 23일 6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환자가 병원 본관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을 지켜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서울대병원 노조가 23일 오전 5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
[사설] 최우선 개혁 대상은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내년에 쏟아부어야 할 혈세가 4조원을 넘어선다. 고령화로 인한 퇴직자 급증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앞으로 재정자금 투입은 기하급수적으로
-
난 실패한 '청담동 개츠비'
폐점 1년 만에 그랜드 하루에 문을 연 주수암씨는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집기를 하나하나 만지며 1년 반 걸린 인테리어 얘기를 하는가 하면, 이곳을 자주 찾던 유명인이 즐겨 앉
-
난 실패한 '청담동 개츠비'
폐점 1년 만에 그랜드 하루에 문을 연 주수암씨는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집기를 하나하나 만지며 1년 반 걸린 인테리어 얘기를 하는가 하면, 이곳을 자주 찾던 유명인이 즐겨 앉
-
24년 적자 석탄공사 신용은 AA+ … 빚 내 빚 갚기 악순환
무연탄을 생산하는 대한석탄공사는 1989년부터 24년간 적자다. 이 때문에 부채(1조4700억원, 2012년 기준)가 자산(6772억원)의 두 배를 넘어선다. 민간 기업이면 자산을
-
경영 뒷전, 투서만 난무 …'신의 직장' 레임덕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지금 경영 공백 상태다.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주강수 사장이 16일 퇴임했기 때문이다. 사실 경영공백은 6개월 전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
[해외칼럼] 중국을 핵 군축에 참여시키자
리처드 와이츠미국 허드슨연구소정치·군사분석센터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9년 핵무기 없는 세계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는 이듬해 러시아와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체결을
-
민영휘 유산 1200만원 놓고 아들끼리 법정 소송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감고당.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복원했다. 감고당은 원래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의 사저였다가 고종비 명성황후를 거쳐 민영휘의 소유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
-
민영휘 유산 1200만원 놓고 아들끼리 법정 소송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감고당.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복원했다. 감고당은 원래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의 사저였다가 고종비 명성황후를 거쳐 민영휘의 소유가 되었다. [사진가 권
-
해마다 재탕하고 우려내고 '사골국감'?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명연, 김미희, 김성주, 김용익, 김정록, 김현숙, 김희국, 남인순, 류지영, 문정림, 민현주, 신경림, 신의진, 양승조, 오제세, 유재중, 이목희,
-
北식당 미녀 종업원들, 국내 대기업 임원과…
2009년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한 북한 식당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미녀 종업원들의 모습. 북한 식당은 대남 정보수집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AP=본사 특약] “선생님, 룸을
-
닛산 2013년형 GT-R '고질라' 탄생 뒤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는 최근 판매 부진으로 영 얼굴을 들지 못했다. ‘100엔=1500원’을 넘나드는 엔고(円高)가 3년째 지속되는
-
‘기술의 닛산’, 부도 위기에서 오뚝이처럼 일어선 원동력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는 최근 판매 부진으로 영 얼굴을 들지 못했다. ‘100엔=1500원’을 넘나드는 엔고(円高)가 3년째 지속되는 데다 지난해 일본 지진까지 겹치면서
-
[취재일기] 엑스포 농락하는 크루즈호텔
최경호사회부문 기자“어차피 여수시내 숙박업소도 빈방이 많아 배가 늦게 들어올수록 이익이다.” 10일 전남 여수시청의 크루즈호텔 담당 팀장은 전혀 의외의 말을 했다. 여수엑스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