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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만 편할대로, 유리하게...북한의 판문점 선언 아전인수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연일 몽니를 부리면서 한국이 판문점 선언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이는 전형적인 아전인수(我田引水)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한국 정부는 판이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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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말·표정 아닌 앞으로 어떤 행동 취하는지가 중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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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김정은, 비핵화 대장정 문을 열다
한반도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중요한 첫발을 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해 “완전한 비핵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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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4·27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남북 정상은 27일 오후 6시 평화의 집 1층 로비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 선언) 서명식을 개최하고 공동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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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평창 승부수' 속내는] 대화 공세로 포장한 화전 양면전술 가능성
은회색 계열의 양복 차림으로 2018년 신년사를 낭독하는 김정은. 핵과 ‘평창’ 카드를 내세운 김정은의 신년 승부수에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가 출렁이고 있다. 지난 1월 1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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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칼럼] 노사 간 대타협과 코포라티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정치학 조기 대선의 결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가 높은 주요 의제들 가운데서 노동문제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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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물러나 있어야” 친박계에 돌직구 던진 원희룡 인터뷰
원희룡 제주 지사. 오상민 기자원희룡 제주지사는 민감한 질문에도 주저하지 않고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8월 9일 전당대회에 친박 후보가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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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년사 전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은 1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12시) 올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선중앙TV로 30분간 방영된 신년사에서 김정은은 오는 5월 노동당 7차 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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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광복 70년, 신 냉전 트랩을 경계한다
장달중서울대 명예교수·정치외교학 광복과 분단 70년, 한·일 국교정상화 50년. 하지만 분단은 아직 냉전의 질곡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있으며, 한·일 관계는 한 언론의 표현대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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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IBM, 어제는 적 이제는 동지
‘비즈니스 세계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이 금언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애플과 IBM 이야기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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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가?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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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안철수 신당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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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적극 외교로 첫 결실 거둔 이란 핵 협상
10년 넘게 끌어온 이란 핵 협상이 마침내 첫 결실을 거뒀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과 나흘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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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속기록) ] 박 대통령 방중 때 꼭 챙겨야 할 것
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6월 21일(금요일) 오후 3시~4시30 중앙일보 10층 대회의실 참석자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사회) 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석동연 동북아역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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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박근혜, 한국의 닉슨이 되라
권만학경희대 교수·국제정치학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는 2월 25일이면, 닉슨 미국 대통령이 미·중 수교 합의를 성사시킨 지 꼭 41주년이 된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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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대와 우려 교차하는 북·미 합의
북한과 미국이 이례적 형식의 워싱턴·평양 동시 발표를 통해 지난달 23~24일 베이징에서 있었던 3차 고위급 회담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양측이 발표한 합의 내용은 기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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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50년 … 쿠바를 가다 체 게바라를 팝니다
쿠바 아바나 시내의 한 건물 벽에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그는 이제 전 세계 관광객을 쿠바로 이끄는 아이콘이 됐다. [아바나 AP=연합뉴스]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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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 러시아의 ‘방황’이 주는 북한정책의 교훈
한국 언론에 노 태우 대통령 때 '북방정책'을 입안했던 박 철언 전 장관 인터뷰가 나왔다. 북방정책은 한국이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대관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한 것이고 그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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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생의 바다로 나아가는 대만해협
중국과 대만은 과연 하나가 될 수 있는가. 그들이 추구하는 ‘윈-윈’의 끝은 어디인가. 지난달 29일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을 지켜보며 갖는 상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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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① 박효종 - 김형기 교수 대담
‘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의 첫 번째 이벤트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와 김형기 경북대 교수(좋은정책포럼 대표)의 대담이다. 두 사람은 연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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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언론인 인터뷰 전문 ③
-조갑제 대표는 좌파와는 타협하면 안된다는 입장인 걸로 아는데 최근의 이념 대립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정리하면 간단해요. 헌법이 좌우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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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힐 방북 때 대범한 해결책 제의
북한 노동자들이 5일 두만강역 인근에서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연해주 남부 하산을 잇는 철로 가설 작업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철로는 폭 1.52m의 광궤지만 북한은 이보다 좁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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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힐 방북 때 대범한 해결책 제의”
북한 노동자들이 5일 두만강역 인근에서 북한 나진항과 러시아 연해주 남부 하산을 잇는 철로 가설 작업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철로는 폭 1.52m의 광궤지만 북한은 이보다 좁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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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과 수교 없었으면 한국 경제 이만큼 발전 못 했을 것”
7일은 우리나라가 소련·중국·동유럽 각국과 수교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7·7 선언’(민족 자존과 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선언)이 발표된 지 20주년 되는 날이다. 이른바 ‘북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