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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여성차별 규제
한국여성계 주요 당면과제의 하나인 「남녀고용 평등법안」과 동성동본 부혼과 관련된 「혼인에 관한 특례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관해 여성계는 일단 환영하나 여성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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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민추의장 집중 인터뷰|"정치보복 앞장서서 막겠다"
질문에 답변하는 김대중민주당고문은 막힘이 없었다. 간간이 『어려운 질문인데…』라며 잠깐씩 뜸을 들이긴 했지만 정치는 물론 경제·사회·문화·여성등 다방면에 걸쳐 나름대로의 소견과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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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해」10년... 평가 세미나|계몽의 시대에서 행동의 시대로
『75년부터 85년까지 UN이 정한 여성 10년은 한국여성의 의식계몽 시대였다. 이제부터는 행동의 시대로 들어간다』이는 지난 18일 상오10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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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무엇이 생기고 무엇이 없어지나|프래스틱옷 입고 우주제품 쓰며 안방서 근무
1903년「라이트」형제가 새처럼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었을때, 세상사람들은 인간이 지닌 가능성에 대해 새삼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로부터 50년이 안돼 제트 엔진을 단 항공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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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이따금씩 봐오는 찬거리와 더불어 우리 집 식탁엔 매일 배추김치·김치찌개·김칫국이 번갈아 선보인다. 두부나 콩비지 혹은 제육과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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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목표보다「생활의 질」에 초점|전면 수정된 5차5개년계획‥어떻게 달라졌나
5차5개년계획의 전면수정작업이 최종 확정됐다. 정부도 종전과는 달리 막연한 목표제시보다는 국민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쪽으로 신경을 많이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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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여성단체 활용을 개도국 가족계획등에 많은 관심
『미국의 여성문제는 종전의 경제문제에서 최근에는 인간관계로 그 초점이 바뀌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성적학대, 강간, 매스 미디어의 성이미지등이 주요 이슈입니다. 반면 발전도상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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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율 "2050년 0%" 목표
점부는 작년 이맘때 부랴부랴 인구정책심의회를 소집해서 미완성 사업을 검토하더니 올해도 똑같은 의제를 가지고 서둘러 회의를 열었다. 지난 1년동안 인구정책의 핵심과제가 되는 가족법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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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피해망상|수용소군도로 나타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의 파쇼적 1인독재의 제물로 희생되었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다. 해방직후에는 공산당에 반대했던 반공적민주인사와 민족주의자들이 아오지탄광과 시베리아로 유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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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탄·벌목등 노역|옥수수·감자심어 자급
뉴욕타임즈의 보도로 비로소 세계에 그 일단이 공개된 북괴의 사상범 집단수용소의 존재와 그 실태는 새삼 폐쇄적인 북한사회의 가혹하고도 공포스런 내막을 실증시켜 주었다. 북한문제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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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으로 태어나다…|민주한국당 창당‥‥앞으로의 과제
태어나기도전에 스스로를 야당이라고 비하한 민주한국당이 17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시집안간다」는 처녀의 불혼선언이나 「빨리죽어야지」하는 노인의 넋두리에는 거의 참말이 없다지만 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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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역류현상 속 도시의 회춘|미국서 일고있는 도심재건「붐」
교외에로의 이주 「붐」을 역류시키려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다. 도시의 중심지대로 인기를 끌고있는 곳으로서 거주·직장·「쇼핑」·「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새로운 「센터」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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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고민...소수민족「내셔널리즘」|우리는 「러시아인」이 될 수 없다|「크렘린」의 동화정책에 반기
소련 안의 소수민족들 사이에 민족적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팽배하고 있다. 오랫동안 억압에 시달리던 비「러시아」계 소수민족들이 「크렘린」의 중앙집권적인 전제와 획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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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계획과 모자 보건은 통합 운영 돼야 한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세미나」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주최 『전국 보건 분야 가족 계획 「세미나」』가 18일∼20일 동 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 보건 요원 훈련에 있어서 가족 계획의 보건 의학적 중요성을 강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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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한 YWCA 실행위원 우나·포터 박사 회견
『여성운동이나 종교활동에는 무엇보다도 협동정신과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13일 한국을 방문한 세계 YWCA 실행위원 「우나·포터」박사는 YWCA 운동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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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우 키엠에 조각위촉
【사이공 23일 AFP합동】「티우」월남대통령은 23dfl 현펑정계획담당 부수상이며 내상인 「트란·티엔·키엠」장군(43)을「트란·반·후옹」수상의 후임으로 지명하고 새 내각을 조직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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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고정관념을 헤쳐본다.|몰상식한 「상식」
모 여성단체의 총회광경. 반소매의 개량식 한복저고리에 검정 몽당치마 떨쳐 입고 단발머리한 50대의 여사 등단. 30관 남짓 되어 보이는 몸집에 어울리는 우렁찬 목소리로 대연설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