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요금 18개월 밀렸는데···탈북 모자의 죽음 두달간 몰랐다
서울 관악경찰서. [사진 연합뉴스TV]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관악구 봉천동 탈북자 모자는 구멍 뚫린 사회보장시스템의 실체를 보여준다. 아파트 월세·전기요금·수도요금
-
문 대통령 "우리 경제 기초 튼튼하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세계적인 신용 평가기관들의 일치된 평가가 보여주듯이 우리 경제의 기초
-
文 "한국경제 튼튼···기득권에 머뭇거리면 경쟁력 못키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근거 없는 가짜
-
당ㆍ정ㆍ청, 일본 수출 규제에 “반도체 소재 산업에 매년 1조 투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홍남기 부총리, 이낙연 총리, 이해찬 대표, 김상조 정책실장(왼쪽 셋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
-
[속보] 당정청 “반도체 부품 개발에 매년 1조 집중투자”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낙연 총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일 어려운 대내외
-
“취약계층에 에어컨 지원”…서울시 ‘긴급 폭염복지’ 발표
지난해 8월 서울 중구소방서 소방관이 남대문 쪽방촌 입구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김경빈 기자 서울시가 무더위로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계층에게 에어컨과 선풍기, 소형 냉장고 등
-
[월간중앙 정치 포커스]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팩트체크
정책 명분 다지려 공식 발언에 과장된 정치적 수사 빈발 실적 보여주기 조급함 버리고 객관적 진단과 처방 모색해봐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
-
기초수급자 80% “질병 있다” 그중 14%는 “치료 못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은 대부분 병을 갖고 산다. 중앙일보가 기초수급자 130명을 설문조사했더니 응답자의 80%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기초수급자
-
설에도 혼밥 59세 "공사판 30년…결혼 꿈도 못 꿨다"
━ 59세 기초수급자, 가난이 낳은 독거 기초수급자 임모씨가 설날 고시원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반찬은 김·김치다. 막노동판을 30년 떠돌다 결혼을 생각도 못했다. 긴 독
-
대물림되는 빈곤…극빈층 10명 중 4명 “조부모대부터 가난”
━ 2019 빈곤 리포트 극빈층의 절반은 부모 때부터 가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난이 대물림되면서 빈곤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중앙일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3
-
盧정부 정책실장 “보수 ‘소득주도성장 폐기’ 주장에 분노…대단히 좋은 정책”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노무현 정부에서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마치 소득주도성장이 틀린 것처럼 매도하는 분위기에 대해 분노한다”며
-
[최은경의 옐로하우스 悲歌]⑥성매매女 2260만원씩 지원? 예산 9040만원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1962년 생겨난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집창촌 속칭 ‘옐로하우스’가 재개발된다. 남아 있는 10여개 업소의 성매매
-
文 "권력기관이 국민 실망시킨 일,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과 경제 활력 제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혁신은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다.
-
[시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경제 난민들’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연말이면 사상 처음 3만 달러 선을 넘게 된다. 2006년 GNI가 2만795달러로 2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
-
노인이 빈곤 자녀 부양 짐 안져도 된다…부양의무자 제도 완화
지난 9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초법 바로 세우기 공동 행동,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3대 적폐 폐지 공동행동 주최로 '부양의무자 기준의 조속한 완전폐지를 요청하는 집단
-
[사회공헌 선도하는 국민의 기업] 취약계층 청소년, 중증장애아동 지원 … 지역밀착 사회공헌 사업 활발
지난 7일 대구 동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청소년·중도입국 자녀 지원 프로그램’ 개강식 장면.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는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
[국민의 기업] 미혼모 지원, 지역밀착 상생사업, 범죄예방 기여 … 공기업 사회적 책무 실천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지원을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가스공사 법인카드 포인트 수익금 1억원을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사진 한
-
[월간중앙 직격 인터뷰]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이 말하는 ‘문 대통령의 특명(特命)’
━ “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내년 1월부터 본격화할 것” ■ 한국 경제, 체질 개선으로 가는 과도기, 논란은 당연해 ■ 최저임금 인상, 인건비 많이 드는 사업에 영향
-
장하성, 김동연과 갈등설에 “부부간에도 이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한 최근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연합뉴스]
-
장하성, 고용·분배 악화에 “소득성장 탓 아니다”
청와대가 고용ㆍ분배 지표 악화에 따른 ‘소득주도 성장정책 포기’ 요구에 정면 대응했다. 문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불참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당원 동지 여러분께 자신 있
-
작년 돈도 다 못 쓰면서 … 당정 “내년 일자리 예산 역대 최고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에 참석해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치로 확대해 민간과 공공기업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
-
고집? 승부수?…고용·소득 동반 쇼크에 해법은 또 ‘재정 확대’
일주일 전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 들고 허둥대던 정부가 또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23일 2분기 빈부 격차가 10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소득 부진
-
[송호근 칼럼] 52시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서울대 석좌교수 대한민국의 노동시계가 52시에 멈췄다. ‘소득주도성장’ 사령부의 준엄한 명령이다. 일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에 도달한 나라의 국격을 지켜야
-
[중앙시평] 문재인과 미테랑의 사회주의 실험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년이 37년 전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을 내 기억에서 끌어냈다. 미테랑의 대통령 재임(19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