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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빛 삼키면 지혜의 불꽃 지펴야”
“어둠이 빛을 삼키면 우리는 불행해집니다. 그러니 지혜의 불꽃을 지펴야죠.”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사진) 스님이 ‘부처님 오신 날’(불기 2552년)을 맞아 30일 봉축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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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기장과 함께 본 베이징 명소 20곳
1 올림픽 메인스타디움(國家體育場)베이징올림픽을 상징하는 역작이다. 4년간 50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주경기장은 4만5000t의 철근을 엿가락처럼 꼬아 타원형으로 만들어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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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 (1254-1324) ② 다시 뱃길을 건너가 신세계를 열다
“나는 아직 절반도 다 말하지 못했다네” 마르코 폴로의 초상몽골의 초원에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을 때, 마르코 폴로는 비로소 고비를 맞았다. 이국의 환상에 사로 잡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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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에 반하고, 꽃에 취하고
지난해 단종제에서 선보인 국장 행렬. 유일하게 국장을 하지 못한 단종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재현 했으며 올해부터 국장행렬만 재현한다. [영월군 제공]벚꽃과 개나리 등 봄 꽃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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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울, 숨은 작품 찾기
지하철 몇 번째 칸에 타야 환승 구간이 가장 짧은지, 주말엔 어디에 주차하면 공짜인지…. 시간 아끼고 씀씀이 줄이는 ‘서울살이 노하우’, 참 차고 넘칩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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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왕비 551년 만에 ‘영혼 상봉’
단종문화제를 앞두고 영월군 동강 둔치 입구에 말을 탄 단종의 모습이 한지로 형상화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월=연합뉴스]서울 청계천의 물길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1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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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전주 상산고 24시’
상산고(교장 이현구)에 들어선 때는 해넘이가 막 시작될 무렵이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100대 정원에 꼽힐 만큼 잘 꾸며진 교정. 높은 언덕에 위치해 탁 트인 조망 속에 푸른 잔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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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죽음의 조’ 피했다
‘조 편성 결과에 만족한다.’ 한국축구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카메룬·이탈리아·온두라스와 같은 조에 속해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0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 추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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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받을 바람둥이서 ‘반항’의 상징으로
러시아의 대표적 화가 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이 그린 ‘석상의 초대. 돈 후안과 돈나 안나’. 돈 후안이 친구의 연인 돈나 안나를 유혹하고 있다. 대저 서양의 바람둥이에는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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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맞선 천태만상’ 황당·감동의 이색 사연
결혼정보업체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늘어나다 보니 별의별 사연들도 많다. 마치 서로가 인연이라는 것을 확인해주는 듯 우연한 만남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고,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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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 따르기의 달인 “단골 성화에 은퇴도 못 해”
일본 최고의 번화가인 도쿄 긴자(銀座)의 중심부 주오도리 나나초메.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집인 ‘삿포로 라이언’은 18일 오후 5시부터 손님들로 북적댔다. 280석의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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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은 늘 거지들로 북적댔죠”
강성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겸 한국노총 부위원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버스 조수로 시작해 37년 동안 ‘노조 위원장’ 명함을 가진 그야말로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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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노래 듣고 “악! ” … 한국을 제2 고향으로
서울 홍익대 인근의 연주실 겸 갤러리. ‘곱창전골’ 밴드의 리더인 일본인 사토 유키에(佐藤行衛·45·사진)를 비롯한 인디음악계 인사들이 이른 저녁, 조촐한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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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성원이 저에겐 로켓의 추진력”
“저에게 로켓만큼 강력한 추진력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입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는 우주선 출발 하루 전인 7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최초의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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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문학이 본 역사]‘금지된 방’에 들어간 처녀들의 엇갈린 운명
옛날 옛적에 얼굴에 난 푸른 수염 때문에 아주 무섭게 생긴 한 부자가 살았다. 그는 이웃집의 두 딸 중 한 명과 결혼하고 싶어 했지만 두 딸 모두 무섭다며 거절했다. 더구나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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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문학이 본 역사]‘금지된 방’에 들어간 처녀들의 엇갈린 운명
옛날 옛적에 얼굴에 난 푸른 수염 때문에 아주 무섭게 생긴 한 부자가 살았다. 그는 이웃집의 두 딸 중 한 명과 결혼하고 싶어 했지만 두 딸 모두 무섭다며 거절했다. 더구나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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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퀴즈쇼
관련기사 “박지만씨 출연해 3김 자녀와 맞붙을 뻔” “시사 문제가 오해 불러 소송당하기도” 만년필에서 억대 현금으로 “그렇게 많은 상금을 주는데, 인생의 의미 같은 걸 문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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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모터 스포츠 봄이 올까?
▶쇠락하는 일본의 모터 스포츠 일본은 국제 경기장 다섯 곳 등 전국 40여 개 서킷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대회가 연간 200회 이상 열립니다. 80년대 모터 스포츠의 천국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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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가 왜 멋진지 알아? 당당해서야" "나는 여자이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는"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올해로 딱 30주년을 맞은 가수 인순이.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앞둔 그가 대선배이자 아저씨 조영남을 만나 일과 사랑, 인생관과 노래관에 대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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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점 후보에 힘 보탠 박재승 “절대 권력 견제할 세력 필요”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이 27일 공심위 해단식을 마치고 서울 당산동 당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정치권을 휩쓸고 간 공천태풍의 발원지인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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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몰려오는 벚꽃 물결 일본
한국과 일본은 오랫동안 서로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였다. 지리적으로는 더없이 가깝지만, 역사·정치의 골은 쉬 메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먼’이란 꼬리표가 떨어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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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자율화 첫날 … 공짜폰 여전
“공짜폰 있습니다. 구경하세요.” 8년 만에 보조금 규제가 사라진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휴대전화 판매점들은 크게 다름이 없었다. 전날 저녁까지 내건 ‘보조금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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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보수 더 비참해질까 두렵다”
■ 5년 전 한나라당 공천심사는 명백한 정치행위… 이제는 뜻 없다 ■ 굉장히 조심하지 않으면 총선 과반 의석 얻기 쉽지 않은 상황 ■ 영어 활성화 필요성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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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와인 여행’
부산 롯데호텔이 28일부터 ‘세계 와인여행’ 개최에 앞서 25일 외국인 관광객과 고객들에게 시음행사를 갖고 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세계 와인여행에서는 관현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