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or’s letter] 히든 싱어
원조 가수와 모창 가수들이 벽 뒤에서 누가 진짜인지 노래 대결을 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 싱어’(매주 토요일 밤 11시). 지난주 마침내 이변이 일어났죠. 모창 가수가 원
-
가을 내음 그윽한 재즈로 돌아오다
사진 유니버설뮤직 지난해 12월 5일 서울에는 7.8cm의 폭설이 내렸다. 대부분의 음악관계자들은 당일 예정되었던 스팅의 내한공연이 실패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노파심이
-
가을 내음 그윽한 재즈로 돌아오다
지난해 12월 5일 서울에는 7.8cm의 폭설이 내렸다. 대부분의 음악관계자들은 당일 예정되었던 스팅의 내한공연이 실패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노파심이 기우에 그쳤다는
-
하루 8시간 연습하지만 내게 음악적 영감을 준 건 셰익스피어 문학이었다
중국에서 태어나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한 랑랑이 2010년 발매된 ‘랑랑 라이브 인 비엔나’ 앨범 수록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소니뮤직] ‘랑랑 이펙트’. 미국 NBC 투데
-
가정의 달 맞아 '이미자 효 콘서트' … 피아니스트 진보라 '천원의 콘서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천안아산지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열린다. 12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는 ‘동백 아가씨’와 ‘어머님 전상서’ ‘여자의 일생’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간직
-
벚꽃잎 떨어진 봄 밤 피아노·피아노·피아노 …
마이클 호페(左), 한동일(右)‘2013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함께(WITH)’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선
-
열일곱, 허스키한 소녀의 무심한 사랑노래
[사진 YG엔터테인먼트]이하이(17)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첫 정규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는 발매 즉시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달 초 앨범
-
요란하고 코믹한 몸짓에 눈도 즐거워라
azilsay.com 그는 바흐를 재즈처럼 연주한다. 연주하는 모습과 표정을 보면 더욱 요란하다. 팔을 마구 휘둘러대고 허리를 마치 요가하는 사람처럼 굽혔다 폈다 하고 표정은 웃
-
무대에선 ‘오페라의 유령’ 스크린에선 ‘맘마미아’
임주리 기자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본 관객이 570만 명(2월 11일 기준)을 넘었습니다. 관객 수 450만 명을 기록하며 그간 뮤지컬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
美 30~50년대 '원조 걸그룹' '앤드루스 시스터스' 패티
왼쪽부터 맥신·패티·래번 앤드루스. 1947년 전성기 사진이다. [AP=뉴시스]‘원조 걸그룹’ 앤드루스 시스터스의 막내이자 리드싱어 패티 앤드루스가 30일(현지시간) LA 자택에서
-
16살 동구 주부합창단, 16번째 정기연주회
8일 연주회를 앞둔 광주광역시 동구 합창단원들이 동구 청사의 연습실에서 기념 촬영했다. 앞줄 맨 오른쪽이 지휘자인 변욱 광신대 음악과 교수. [프리랜서 장정필] 광주광역시 동구 합
-
크로스오버·오페라·재즈 … 제야음악회 어디로 갈까
양방언2012년의 마지막을 음악과 함께…. 클래식·국악·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제야음악회가 준비됐다. 우선 국립극장. 31일 밤 10시 해오름극장에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씨가 ‘침
-
홀가분한 마무리 산뜻한 새 출발을 위해
1 뮤지컬 ‘아이다’ 연말이다. 공연 시즌이다. 대통령 선거와 경기 불황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그럴수록 모든 시름과 고단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할 때다.
-
그가 있어 재즈는 한 걸음 나아갔다
1959년 ‘타임 아웃’ 앨범 발매 당시의 브루벡. “재즈는 심장의 박동 소리를 지닌 유일한 음악”이라고 했다. [사진 소니뮤직]재즈의 또 한 거장이 갔다. 하지만 재즈는 그를 만
-
北천재 피아니스트 "장성택女조카 사랑했다가"
네 살 때 처음 건반을 만진 김철웅에게 피아노는 삶의 전부다. 낭만을 꿈꾼 죄로 탈북을 선택해야 했던 그는 통일 하모니를 들려줄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이 소망이다. ‘탈북자
-
짝사랑 여인 위해 ‘짜즈’ 연주했다고 보위부 끌려가 고문 … 그녀는 장성택의 조카였다
네 살 때 처음 건반을 만진 김철웅에게 피아노는 삶의 전부다. 낭만을 꿈꾼 죄로 탈북을 선택해야 했던 그는 통일 하모니를 들려줄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이 소망이다. ‘탈북자
-
재즈에 미친 19인 … “1600만원 색소폰 팔아 2집 앨범 냈어요”
20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서울솔리스트재즈오케스트라 홍순달 단장 등 19명 멤버 전원이 포즈를 취했다. 2집 발매 기념공연이 열린 이날 멤버들은 프로답게 맘껏 음악을 즐기는 여유를
-
뜨겁고 차갑게 러시아의 야성 한바탕 휘몰이
국내 클래식 공연계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실험이었다. 11월 6일과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마린스키극장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 얘기다. 예술감독 게르기예프가 지휘봉을 잡
-
해금 가락에 흔들리는 마음
민요부터 재즈·팝·클래식까지 소화하는 해금 솔리스트 꽃별. 열정적인 연주와 발랄한 무대 매너로 유명하다. [사진 포니캐년] 봄. 옷차림도, 마음도 가볍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시
-
1300년 전 사랑 노래하는 임동창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전통음악 ‘수제천’에서 모티브를 얻은 새 앨범을 내놓았다. 그는 “‘베토벤이 아닌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풀기 위해 고민했다”고
-
감금, 폭행 사건 후 2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홀로서기
2년 전 상처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던 천재 뮤지션 유진 박이 다시 한국 무대에 오른다. 그렇게 자신을 괴롭힌 나라에 왜 다시 돌아왔을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한국어가 익
-
뼈대만 드러냈지만 강렬한 유혹 무한한 외경과 연민 동시에 다가와
지루하고 비루하고 남루한 나날이더냐. 어디 훌쩍 창공을 ‘나는’ 비상의 나래는 없더냐. 특별한 것. 특별한 것. 아아 특별한 것. 정녕 특별한 것은 없더냐. 너 홀로 어둡고 비좁
-
[ star&] 세르지오 멘데스 보사노바 인생, 어느덧 반세기
‘거장(巨匠)’이란 말은 남용되고 있다. 적어도 예술 분야에선 그렇다. 곳곳에 ‘거장’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거장이란 말을 꾸밈말로 취하기 위해선 최소한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
-
“진보·보수, 귀족·평민 공존하는 모차르트가 가장 좋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손열음(25·사진)씨. 그에겐 또 다른 직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