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23. 기모노? No!
1960년대 중반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영화제에 때깔 고운 한복을 입고 참석한 필자(오른쪽에서 둘째).일본에서 인정받기 위해, 업신여김 당하지 않기 위해 나는 의도적으로 거만해져야
-
한국계 ‘재즈 신동’ 모국 장애우 돕는다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 말고 또 다른 그레이스 켈리를 주목해야 한다(There is a room for another Grace Kelly).” 미국 LA타임스의 음악 칼럼니스
-
[me] ‘영적 감수성’ 울리는 감동 jazz 들려주겠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거장의 목소리는 인터뷰 내내 정감이 넘쳤다. 답변 간간이 섞어 넣는 유머와 넉넉한 웃음 앞에서 긴장은 눈 녹듯 사라졌다. 진지한 답변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
[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51. 실패한 사업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였던 라티프. 1960년대 말 미국 뉴욕 인근. 당시 30대이던 나는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동양인은 물론 백인도 찾아볼 수 없는 흑인 마을이었다. 인
-
한국 재즈드럼 대부 류복성 데뷔 50년 음반 내다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복합문화공간 KT아트홀. 순백의 타악기 연주자가 신들린 듯 봉고를 두들겼다. 호루라기를 불며 혼 섹션(트럼펫·색소폰)을 지휘하는 모습이 마치 야전사령관
-
[me] 스크린 + 청풍호반 속으로
영화제라고 영화만 볼 일이 아니다. 한여름 휴가철에 빼어난 풍광 가까이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산과 물, 음악과 영화를 고루 즐길 수 있는 잔치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영화
-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때는 2004년. 북한강변을 달려 듣도 보도 못했던 ‘자라섬’이라는 희한한 이름의 장소에 다다랐다. 길 안내와 주차, 각종 진행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 첫눈
-
서울광장에서 '한여름밤의 축제'
2일부터 10월 말까지 네 달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매일 밤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바뀐다. 매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기
-
세계 최고의 베이시스트 론 카터 "난 아직도 재즈에 고프다"
세계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꼽히는 재즈계의 거장 론 카터(70.사진). 독특한 리듬감과 멜로디로 감흥을 주는 그의 서정적인 연주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바 재즈페스티
-
[me] "색소폰 부는 힘 키우려 열심히 운동해요"
정상급 퓨전재즈그룹 '포플레이'의 드러머 하비 메이슨이 극찬한 일본의 색소폰 연주자 고바야시 가오리(25). 우연히 그의 2집 앨범 '파인(Fine)'을 들은 메이슨은 "젊은 여성
-
한국의 소리와 가락 오사카를 감동시키다
25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국악 실내악단 '슬기둥' 공연에 참가한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씨와 피리 연주자 김경아씨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달빛 어스름 한밤중
-
[me] 대·략·궁·금 클래지콰이의 호란 '사랑밖엔 난 몰라' 리메이크
클래지콰이의 호란(27.사진)이 부르는 '사랑밖엔 난 몰라'는 어떤 느낌일까. 호란은 세계적인 재즈색소폰 연주자 데이브 코즈(42.미국)의 연주에 맞춰 대선배 심수봉의 '사랑밖엔
-
[me] '블루노트' 뮤지션 곽윤찬·김찬준 한 무대
전통의 재즈명가 '블루노트' 레이블(음반사)을 달고 활동하는 국내 재즈 뮤지션 두 명이 한 무대에 선다.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블루노트 레이블에 입성한 피아니스트 곽윤찬과 지난 7
-
[me] 색소폰 요정 … 일본의 고바야시 가오리 2집 'Fine' 발매
일본 재즈계의 '요정'으로 불리는 여성 색소폰 연주자 고바야시 가오리(25)의 2집 앨범 'Fine'이 발매됐다. 이 앨범은 일본에서 2월 발매돼 재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었다. 국
-
[me] 한국 오는 재즈 가수 제인 몬하이트 e-메일 인터뷰
지난겨울 쏟아져 나온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재즈 가수 제인 몬하이트의 'The Season'이었다. 그녀는 누구나 부르는 노래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
[me] 색소폰 선율로 흐르는 재즈…2일, 마살리스 내한 공연
따뜻한 봄날, 재즈의 품에 안겨보는 건 어떨까. 부드러우면서도 섹시한 남성미를 풍기는 색소폰이나 국내 최고 연주자들의 선율에 맞춰서 말이다. 세계적인 재즈 색소포니스트 브랜퍼드
-
'우정의 이름으로' 재즈 산증인 한 자리에
한국 재즈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형 공연이 열린다.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에 국악인, 클래식 연주자, 무용단, 재즈 보컬, 재즈 연주인 등 50명이 넘는 인원이 한 무대에 오른다.
-
[week&문화cafe] 조심스럽게 고백할래요 사랑해도 될까요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는 화이트 데이(14일)가 얼마 남지 않았다. 화이트 데이는 사탕 회사들의 음모로 생긴 날이라며 무시하기엔 늦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한 달 전 밸런타
-
[me] 재즈 열기 … '한국풍 리듬' 탄다
서울 홍대와 청담동 재즈 클럽은 인테리어부터 손님의 스타일, 심지어 메뉴의 종류와 가격까지 제각각이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국 연주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매일
-
[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15. 첫 음반
필자는 비틀스의 인기에 자극을 받아 4인조 그룸 ‘애드훠’를 결성하고 1집 ‘비속의 여인’을 발표했다. 이교숙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1984년 선생님의 환갑 잔치가 마지막인 듯하다
-
흥겨운 찬양무대 인기
▶ 기독교현대음악(CCM) 전문그룹인 ‘소향과 포스’. 전자 키보드.드럼 등 비트가 강한 음악이 나오는 찬양 콘서트와 부흥회 설교가 혼합된 '열린 예배'. 27일 오후 4시 서울
-
[week& 문화 CAFE] 콘서트
전재덕 1st 콘서트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6시30분 삼성동 백암아트홀 3143-5480 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전제덕은 시각 장애
-
[문화 단신] 프리 재즈 콘서트 '화풍' 外
◆ 프리 재즈 콘서트 '화풍'이 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 실험무대 '반줄'에서 열린다. 한국의 대표적인 프리 재즈 뮤지션인 강태환.박재천.미연과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
이경업 사진전…재즈, 그 영혼의 울림 담다
이경업(43)씨는 재즈 공연 기획자 사이에서 극성스런 사진가로 통한다. 연주 실황을 찍고 싶어하는 이씨의 열성이 무대의 분위기를 지켜야 하는 공연 책임자를 때로 괴롭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