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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화학강국다운 산재사고 대응을
문 일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한국의 화학산업은 생산기준으로 세계 5위에 이른다. 이런 화학 강국에서 지난달 27일 발생한 경북 구미의 불산 누출 사고와 그 대응은 많은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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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받쳐주는 건 탄탄한 진료 역량
인천성모병원의 임상 성적표는 화려하다. 국내 최초로 소장 내시경 검사를 하고 세계 최초로 절개창을 하나만 내는 복강경 부인암 수술에 성공했다.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위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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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GCF 사무국 유치” 거리 곳곳서 친환경 행사
‘제2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결정 일주일여를 앞두고 인천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다음 주 송도에서 열리는 GCF 2차 이사회에서 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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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성장률 올 2.7% 내년 3.6%”
다시 경제 전망의 계절이다. ‘내년엔 경제가 좀 나아지려나’ 하는 기대에 각 기관이 내놓는 전망치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내년에도 크게 기대할 것은 없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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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무시한 코레일 '옹고집'에 용산주민 고통만 가중"
[박일한기자] 사업비만 31조원으로 국내 역사상 가장 큰 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이하 드림허브)의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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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중화학 키웠듯 이젠 서비스 산업 육성해야”
‘내수가 미래다’ 기획시리즈 좌담회 참석자들은 “내수를 살리지 못하면 내 자식의 일자리가 없다는 위기의식을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가져야한다”는 데 공감했다. 왼쪽부터 이경태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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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조규범 外
◆기획재정부(직무파견)▶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조규범(과장급 전보)▶세제실 조세정책과장 황정훈▶〃 법인세제과장 이상길▶복권위원회 사무처 발행관리과장 배상록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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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약 검증 제대로 해야 한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이란 존재는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을 주로 가져왔다. 실효성과 예산이 검증된 좋은 공약보다는 표를 의식해 급조되거나 부풀려진 공약이 많았다. 이런 공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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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년 예산안, 정치에 오염되지 말아야
내년 예산안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된다. 총지출이 올해보다 5.3% 늘어난 342조5000억원으로 잡혔으며, 국민들은 1인당 평균 550만원의 세(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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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s]2.5%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올해 세계 교역 증가율 전망치. WTO는 21일 유럽 재정위기, 미국과 일본의 경기 침체 등을 반영해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교역 증가율 전망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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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속보! 인터넷 블랙아웃 … 오늘 월급날인데 어쩌지
주말 아침에 공상(空想) 같은 ‘발칙’한 얘기. 중앙일보와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공동으로 한국 사회에서 발생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언제든 일어날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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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없는 금통위 김중수 총재 거수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전 세계가 돈을 푸는데 한국은 두 달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이 세계 금융의 섬처럼 느껴진다.” 지난 4월 출범한 이명박 정부 2기 금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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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확대·통일 겹치면 2050년 말 국가 채무 유럽 위기국보다 위험”
국내총생산(GDP) 대비 30%대 초반의 낮은 국가채무비율. 한국 경제의 자랑거리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무디스·피치·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잇따라 한국 신용등급을 올린 주요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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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뉴스 인 뉴스 유엔 산하기구 진출하려면
이원진 기자일본이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의 일환으로 ICJ(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거론하면서 유엔 기구를 둘러 싼 각국의 역량·영향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엔 내에서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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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빵이냐 돈이냐 원조보다 중요한 원조의 기술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을 잇는 100km 구간에선 요즘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외국 차관으로 이뤄지는 베트남판 ‘경인고속도로’다.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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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복지사각 지대의 노인빈곤
서상목인제대 석좌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선진국의 경우 연령별 삶의 만족도는 45세를 바닥으로 U자형을 그리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는 나이가 들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는 특이한 현상을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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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야근은 축복" 했다가…"김 총재나 야근 축복 받아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4일 인천에 위치한 한국은행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에서 “젊었을 적 일을 안 하면 나쁜 습관이 든다. 야근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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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공약은 김종인이 짠다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국민행복위원회 조직과 인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행복추진위 진영 부위원장, 김 위원장, 문용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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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로시간 44.6 OECD 최고 수준 … 임금은 중간
한국인은 여전히 오래, 많이 일한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길지만 임금은 중간 수준이었다. 16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한국 고용의 현주소: 경제협력개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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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GGGI 국제기구화, 발목 잡지 말아야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지난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6차 하계 세계경제포럼(WEF·일명 서머 다보스) 회의에 참석했다. 포럼의 한 관계자가 필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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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버냉키 초강수 … 매달 400억 달러 푼다
버냉키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파격적 승부수를 던졌다. 물가 불안에 대한 연준 안팎의 우려를 뿌리치고 경기부양에 ‘올인(다걸기)’한 것이다. 더욱이 그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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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인 기준 연령 올리려면 일할 기회 주어야
모두들 우리나라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그러나 누구도 속 시원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다. 앞으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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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65세 청춘’ 좋지만 일자리·복지는
“당연히 그렇게 가야죠. 60세는 좀 심하게 말하면 사춘기예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팔각정 옆 돌벤치에서 만난 송정훈(68·운수업·서울 송파구)씨는 ‘노인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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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헌재 ‘유럽 구출 프로젝트’ 승인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유럽재정안정기금 비준 중단 가처분신청 기각을 발표하는 독일 헌재 소장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모니터 앞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