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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강요 않는 ‘그들답게’ 관용의 거리
▲새해 첫 일요일인 3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본동의 ‘국경 없는 거리’ 중심가. 추운 날씨 탓에 두꺼운 옷에 털모자를 쓰고 나온 외국인들이 많았다. 4층 꼭대기엔 몽골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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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강요 않는 ‘그들답게’ 관용의 거리
새해 첫 일요일인 3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본동의 ‘국경 없는 거리’ 중심가. 추운 날씨 탓에 두꺼운 옷에 털모자를 쓰고 나온 외국인들이 많았다. 4층 꼭대기엔 몽골어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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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짝퉁신발 1만2000켤레 캄보디아 가져가 선물했더니 …
11일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콕타찬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선물로 받은 운동화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제공] 11일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의 콕타찬 초등학교. 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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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끼리는 말이 안 통하고, 친이끼리는 令이 안 통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23일 실시된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 경선에선 묘한 일이 벌어졌다. 친이(친이명박)계의 큰 축인 이재오 전 의원과 가까운 인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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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끼리는 말이 안 통하고, 친이끼리는 令이 안 통해
박근혜 관련기사 영향력 1위는 MB, 신뢰도 1위는 박근혜 지난달 23일 실시된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 경선에선 묘한 일이 벌어졌다. 친이(친이명박)계의 큰 축인 이재오 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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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할아버지 사기단’
카지노나 박물관의 보물을 털기 위해 ‘꾼’들이 의기투합하는 영화 ‘오션스’ 시리즈가 아니다. 유쾌하게 감상하기에는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너무 지긋하다. 무엇보다 현실세계에서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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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보수 더 비참해질까 두렵다”
■ 5년 전 한나라당 공천심사는 명백한 정치행위… 이제는 뜻 없다 ■ 굉장히 조심하지 않으면 총선 과반 의석 얻기 쉽지 않은 상황 ■ 영어 활성화 필요성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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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사장님, 좋은 땅 사세요."
나만 겪은 일이 아닐 것이다. 술 마시고 운전할 수 없어 대리운전사를 부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저녁 무렵이면 심심치 않게 대리운전업체의 연락처가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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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영화는 죽지 않았다"
영화 '밀양'의 주연배우 전도연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랑에 막 눈뜬 천진한 시골 소녀에서 불륜에 빠진 유부녀, 에이즈 환자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연기의 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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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흑룡강신문 이진산 사장
이진산 사장은 흑룡강신문이 중국 내 조선족과 한국인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우리말을 통해 흩어진 겨레의 소통.매개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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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중국 측 협조 의사 밝혀"
▶ 중국을 방문 중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右)이 22일 베이징대에서 특별강연을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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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리베라투르' 문학상 수상 소설가 이혜경씨
소설가 이혜경(44)씨가 지난 27일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서 권위있는 문학상인 리베라투르상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길위의 집'. 시상식 하루 전인 26일 작품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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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문화 행사와 정치 행사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촛불집회가 불법이냐 합법이냐, 즉 정치행사냐 문화행사냐를 놓고 경찰과 집회 주최 측이 옥신각신하던 지난주 중반, 부산에서는 특수절도 혐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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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美 카네기홀서 가족 콘서트 여는 가수 윤형주씨
'꿈은 이루어진다-.' 가수 윤형주(尹亨柱.55)씨는 억세게 운이 좋은 사나이다. 36년째 가수생활을 하는 그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눈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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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지 인터뷰] 클리프 리처드
1969년 10월 서울의 한복판에서 사회에 충격을 주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의 내한공연으로 빚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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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월드컵과부·골뱅이 세대…
월드컵 세대(2002년 월드컵을 경험한 젊은 세대), 히딩크학(히딩크의 지도력을 사회전반에 적용해보려는 시도나 연구), 노비어천가(노무현 현 대통령 당선자를 지나치게 치켜세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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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대화' 끝낼 때다
재작년 남북 정상회담 무렵 4억달러가 비밀리에 북한에 제공됐다는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의 돈을 대출받은 당시의 현대상선 사장이 "그 돈은 정부가 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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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민주당 총재직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 돼야”(1)
강원룡 목사는 한국의 ‘살아 있는 현대사’다. 목사로서 역대 권력과 대립하고 타협하면서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참견해 왔다. 요즘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포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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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고문 원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께…
재작년 늦은 봄인 4월 16일, 텍사스 한국전 추념비 제막식에 앞서 주지사 집무실에서 당신과 나눴던 시간을 나는 소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유년시절이던 50년 전,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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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평] 문어의 세계를 바라보는 두 시각
지난 주말 시청자들은 우리나라 방송사와 세계적인 제작사의 자연다큐멘터리를 비교 감상하는 흥미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SBS TV와 KBS 1TV가 5일 밤과 7일 새벽 문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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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여행] 1. 종교인이 쓴 에세이
뭔가 읽고 싶은데 딱히 주제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고 할까. 책방에 가 직접 이것저것 뒤적이지 않고서도 마땅한 책을 선택할 수 있는 안내자가 되고자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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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 강서을 한나라당 이신범 후보
▶ 재선에 임하는 심정은? - 그 동안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못한 부분이 많았다. 이는 국회가 제기능을 못할 정도로 대통령 권력이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통령이 여당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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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국내 첫개봉 노르웨이 영화 '정크메일'
'올 세계영화의 가장 신선한 빛' .재작년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트' 가 전했던 이런 메시지가 아니더라도 영화 '정크메일' 은 배경에서부터 이야기까지 모두가 신선하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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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결혼 안한 여자" 주연 김세연
김세연(29.사진)은 지프를 몰고다닌다.재작년 구입한 것이다.늘씬한 외모와 달리 선머슴애 같은 성격탓이다.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태권도를 배웠고 지금은 골프에 빠져있다.시원시원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