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효상 “서울은 걷는 길 4겹, 연결 땐 세계 유일무이 도시”
건축가 승효상이 ‘빈자의 미학’을 선언한 지 20여년이 지났다. 그는 “족쇄가 되기도 했지만 타협하지 않았다. 더 강한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이 집
-
[스타일] 미사일도 만든다던 세운상가, 이젠 문화공작소
세운상가는 최근 창작자들의 새로운 아지트가 되고 있다. 사진은 그곳에서 열렸던 크고 작은 전시들. ① 세운전자정원. [사진 서울문화재단]낡은 건물, 후미진 골목, 불법 복제된 에로
-
[국민의 기업] 청소년 대상 에너지 신산업 분야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
동신중학교 서 실시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산업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사진 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전 직원이 정부3.0 핵심가치를 상시 내재화하고 국
-
[친환경에너지 선진국 독일·핀란드를 가다] 열병합발전으로 화석연료 사용 ‘0’ 목표
노세너 브뤼커 열병합발전소(CHP)에서 바라본 드레스덴 시 중심가. 독일의 열병합발전소는 한국의 지역난방공사처럼 시 중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열과 전기를 공급한다.독일 베를린 시
-
[스타일] 카페 같은 보건소…영주시의 공공건축 디자인 실험
관공서 건물의 이미지를 벗은 풍기읍사무소. 사방에서 출입할 수 있게 입구가 여러 개다. [사진 황규백 작가]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새로 지어진 풍기읍사무소의 출입구는 1층에만 3개다
-
[스타일] 항일운동 돈줄 ‘대동상점’ 도시재생 계획 짜다 발견…광복로를 역사문화 거리로
영주시의 한가운데에는 삼각형 모양의 공지가 있었다. 중앙선과 영동선, 이제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북영주선이 교차하며 삼각지를 만들어냈다. 철로는 삼각지와 도시를 단절시켰다.
-
[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5. 정체(正體)
뭔 생각이라도 떠올려보려 했으나, 사방에서 쏟아지는 초록색의 빛이 재성의 머릿속을 싹 비워내고 있는 듯 멍하기만 했다. 그러고 보니 벽부분도 천장과 마찬가지 재질인 듯했다. 그곳에
-
[9월 가볼만한 곳]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내 유네스코 문화·자연 유산 즐기기
| 한국관광공사 추천 9월 가볼만한 곳우리나라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문화·자연 유산이 12개 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은 18개, 기록유산은 13개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의 고유
-
건국대 신공학관 준공…“공학 발전으로 새 도약”
건국대학교는 서울캠퍼스내 최대 규모 첨단 연구시설인 신공학관을 착공 1년 9개월만에 완공하고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 교정에서 ‘신공학관’ 준공식을 열었다. 건국
-
[학과 내비게이션] 설계에서 완공까지 전 과정 교육, 가장 인문학적인 이공계 학과 ‘건축학과’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학과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면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탐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은 여전히 대학의
-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축구장 3배 중앙잔디광장, 1.4㎞ 산책로…단지 절반이 녹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인천SK스카이뷰는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풍부한 녹지공간도 확보해 웰빙아파트로 꼽힌다.주택시장에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다양한 조경시설과 풍부한 녹지공간
-
[부동산] KTX수서역 옆 강남 첫 지식산업센터
서울 강남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강남 에이스 타워 G9(투시도, 이하 G9)이 강남구 자곡동에 분양 중이다. G9은 연면적 3만5510㎡, 지하 3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로
-
도, 에너지비전 2030 1차 실행계획 발표‥5대 분야 37개 과제
경기도 에너지위원회 [사진 경기도청]경기도는 ‘에너지비전 2030 선포 1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경
-
피란민 애환 서린 우암동, 세계인의 유산으로 만든다
6·25 전쟁 당시 전국의 피란민이 모여든 부산 남구 우암동 일대. [사진 강승우 기자]“아이고 말도 마소. 사흘 밤낮을 얘기해도 모자랄낀데. 6·25전쟁 당시 부산 우암동은 다리
-
[현장에서] ‘부자·권력자 위한 건축에 지쳤다’는 반 시게루
‘건축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이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했다. 개막 하루 전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58·사진)와 현지에서 점심을 함께했다.
-
[분양 포커스] 서울 강남구 지식산업센터 1호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지식산업센터인 강남 에이스타워 G9(투시도)가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5510㎡ 규모로 강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다.단지는 K
-
“역사 간직한 원도심 파괴 안돼” 원룸 난립 차단 나선 대전시
대전시 중구 대흥동과 은행·선화동은 충남도청과 대전시청, 법원·검찰청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한 중심지였다. 역사·문화시설도 대부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20여 년 전
-
[이번 주 경제 용어]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어요. 바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에요. 2012년 도입된 도시재생의 한 사업 형태로, 전면 철거 없이 낡은 주거지의 기존 가로망(시가지의 길
-
[틴틴 경제] 도시재생사업이 뭔가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Q. 요즘 도시재생에 관한 기사를 많이 보게 됩니다. 낡은 도시를 리모델링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정도는 알겠는데, 도시재생사업이 정확히 뭔지 알고 싶어요. 흔
-
초속 80m 강풍에도 끄떡없는 국내 최고층
서울 강변북로에서 잠실대교 쪽으로 달리다 보면 하늘 높이 우뚝 솟은 초고층 빌딩이 눈에 들어온다. 롯데건설이 높이 555m, 123층 규모로 짓는 롯데월드타워다. 최근 외관 골조
-
“으~악~~~” 338m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서울서 뛰어볼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카오의 아마 사원과 기아요새 모형. [사진 임현동 기자]25일까지 코엑스서 ‘당신만의 오감만족 마카오’ 전시회카레이서처럼 마카오 도심 질주하기,
-
문화마을 되는 가리봉 쪽방촌, 용산 해방촌 …
구로구 가리봉동에 형성된 속칭 ‘벌집촌’의 모습.1970년대 서울 구로공단의 여성 근로자가 작고 낡은 쪽방에 모여 살면서 벌집 촌으로 불리기 시작한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작고 낡
-
[분수대] 지상의 방 한 칸
박정호문화전문기자·논설위원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재미난 원룸 주택이 있다. 문주호 등 젊은 건축가 넷이 3년 전 선보인 ‘테트리스 하우스’다. 7m×13m의 좁고 긴 땅에 14㎡ 크
-
대구시 8년 매달려 풍력발전 ‘손톱 밑 가시’ 뽑아내
“오늘 점심 일정 취소하고, 광주로 차를 돌립시다!”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2년 9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출근길에 급히 광주로 향했다. 청와대 모 기획관이 업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