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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주들 지금은 무얼하나-재산추적조사계기로 근황을 알아보면…
정부는 대한중기와 풍만제지를 시작으로 부실기업 정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업을 부실하게 만든 업주장본인들의 숨겨놓은 재산을 추적 조사키로 했다. 그러나 정작 부실정리의 뒤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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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법부 신뢰회복 견인차 역할기대
사법부의 최고기관인 대법원. 인권보장의 마지막 보루로 사법부의 지표가 되는 대법원의 수장에 김용철법원행정처장이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음으로써 새 대법원의 구성이 본격화됐다. 대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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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업, 마르코스 재산도피에 말려
【동경=최철주특파원】「마르코스」 전 필리핀대통령의 재산관계 문서에서「일본의 5개기업으로부터 1백 70만 달러를 받았다」 는 메모가 발견되어 정치헌금을 둘러싼 일본의 상행위가 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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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역사 20년」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
격변의 20년.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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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얼마짜리 일꾼인가
온종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뒷바라지하는 주부들은 과연「얼마짜리 일꾼」일까? 주부 가사노동의 가치를 일당 4천원으로 인정한 최근의 소위「이경숙씨 파문」은 뭇 여성들을 어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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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파문」고객의 입장서 해결해야
가진 자의 논리와 갖지 못한 자의 논리는 다르기 마련이다. 이번 교보문고 지점설치에 따른 지역별 서적상들의 집단적 항의 파문이 그것을 입증한다. 평등의 원리라는 원칙에서 보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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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업계 엄살…한국 추격에 과잉반응
지난 7월6일의 한국방문을 이틀 앞두고 한국기자들과 만난 「아베」(안배진태낭) 일본외상은 한일무역 불균형 시정방안을 묻는 기자질문에 『일본시장은 개방돼 있다. 1억2천만명의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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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유주에게 돌려주라
「투서」사건의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른바 「대지」공사의 토지투기사건에 접하는 국민들의 심경은 여간 착잡하지 않다. 도시계획에 관련된 용역을 맡은 회사가 그 업무와 관련된 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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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한일회담(252)한국모독발언사례
「다까스기」망언은 한차례의 외교적 확인행위로 끝났다. 나의 독단적 수습방안과 이에 대한 일본축의 고분고분한 순응 자세가 더이상의 파문을 막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야당축과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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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서 처리 군중재판 아니냐"
29일 하오 국회본회의 속개를 1시간 미룬 채 정내혁 의원의 사직서 처리문제를 다룬 민정당 의원총회에선 의원직 사임처리가 『군중재판이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 △김정남 의원=정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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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정·문씨 투서파문 「사과」와 「재산반납」으로 낙착. 그래도 여운은 길기만. 1라운드도 안 돼 끝나다니. 공짜로 링사이드 기분 내던 국민들은 유감천만. 보리수매값 2%인상. 농민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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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과 국민감정
요 며칠새 신문사 편집국은 독자들의 전화 벨로 시끄럽다. 따르릉-. 『신문을 왜 이따위로 만드는거요. 정씨의 재산내용 공개를왜 못대요.』 (첫쨋날) 따르릉-. 『뭐 1백몇억,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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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7)제80화한일회담(206) 중요한 변화 징조
박정희최고회의의장은 일본에서 꼭 30시간을 머물렀다. 박의장이 「케네디」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총총히 떠난 다음날 「이께다」 수상은 그의 각료들에게 『이번 회담은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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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제안 기업공개에 신경
○…정부가 29일 발표한 퇴직공무원 취업제한 대상기업에는 이·장사건후유증으로 금년1월 선정때 빠졌던 일신제강이 추가됐고, 금융부정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광명주택과 서일종합건설이 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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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2) 제80화 한일회담 「구보전」망언
「구보따」(구보전관일랑)망언-. 한일회담을 만4년간이나 표류시킨 일본측 수석대표 「구보따」외무성 참여의 망언은 1953년 10월15일 일본외무성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재산및 청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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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재매입 검찰수사」1주일을 말한다|〃궁금증〃푼다면서 이례의〃철저보안〃
l5일부터 시작된 검찰수사가 1주일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다 알다시피 이번 수사는 4개 기업의 석연찮은 토지재매입 경위와 토지개발공사부정 등 의혹과 한일합섬 김근조이사 고문치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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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한제국의 최후③제자·일중 김충제
대한제국의 폐멸을 촉진하는 세사람의 바람잡이 민간주역-일본의 이른바 대륙낭인과 한국의 일진회 수괴들이다. 특히 일진회는 정부레벨의 공작을 한발앞서 부추기는 꼭두각시였다. 「이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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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관습과 법
은행예금도 거래 없이 5년이 지나면 못 찾는다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와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있다. 사법부의 판결이란 원래 근거를 가진 법리의 엄정한 해석에 기초하고있어 상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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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상기씨 자살사건
사건·사고로 얼룩졌던 한해가 저문다. 때로는 우리의 가슴을 섬뜩하게했고 때로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올렸던 사건들. 이들사건에서 우리는 많은것을 배우기도 했다. 말없는 현장,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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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손춘호 의원 (민정) 질문=우리의 의료보험제도는 저소득층의 여러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하려는 사회보장제도의 한 방법인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일반보험과 같은 위험분산기능 외에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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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상 인권유린 근절하겠다
국회본회의는 13일 사회문제에 관한 이틀째 질문을 벌이고 6일간에 걸친 대정부질문을 모두 끝낸다. 국회는 14일부터는 상위활동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예결위활동에 들어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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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망령」버리지 못한 증거"
【동경=신성순 특파원】일본 군국주의 침략사를 왜곡하는 교과서 검정에 한국·미국·중공·소련 등 국제적으로 비난이 집중되자「오가와」(소천평이)일본 문부상과「마쓰노」(송야행태)국토청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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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벗기듯"…새 사실 하나씩 드러나|장 여인 돌풍에 낮도 밤도 없었다…
-수사당국이 스스로「건국이래 최대의 사기사건」이라고 표현한 이번 장영자 사건은 수사기간, 동원된 수사요원, 사건관계자들의 사회적 신분, 거래된 자금액수, 정치·경제·사회에 미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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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문화원방화사건 기소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피의자 15명이 어제 기소됨으로써 사건발생 40여일 동안 국민이 궁금하게 여겼던 사건의 동기와 범인은닉여부가 법정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지금까지는 이번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