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숙취 빨리 깰수록 좋다/김두겸(중앙칼럼)
「총체적 난국」 극복에 기업가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한 「5ㆍ10결의」는 그 결의문대로 「난국 극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명비평가 P 드러커의 말대로 현대
-
명단 솔솔 새 「김빠진 발표」/말도 많았던 「3ㆍ17개각」
◎부총리 빼곤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야당 몫은 양김 뜻대로 인선/3명 입각 예상 민정계 결국 1명 탈락 ○관가 들떠 발표 앞당겨 ▷청와대◁ ○…노대통령은 17일 청남대에 머무르면서
-
럭키금성 43년만에 경영쇄신
◎「고객위한 가치창조」ㆍ「인간존중」 새로 표방/그룹사 임원인사 해당사 사장이 직접결정 럭키금성그룹이 창업 43년만에 경영이념을 바꾸고 핵심경영조직을 개편하는등 기업체질개선작업을 단
-
주목되는 새 판도의 첫 국회(사설)
20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임시국회는 여러모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계개편후의 첫 국회라는 점에서 새로운 여야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거대의석을 가진 민자당이 여당노릇
-
「선거구 선긋기」 최대 난관/4당 지자제 법안 6개쟁점 점검
◎의원수ㆍ연합공천 등에 이견/정계개편 회오리… 재계도 연기로비 설 16일의 여야4당 총무회동을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를 앞둔 정치권의 지방자치선거법 협상이 본격화 됐다. 여야 합의
-
재계 새해 전략은 감량 경영
재계가 90년대의 첫 해가되는 내년의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경영혁신 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내 대 기업들은 80년대를 마무 하면서 조직개편·감원 및 인원재배치·기
-
「여권주변」도 갑자기 분주|곧있을 정계개편 전초전,관측도
민정당이 정호용의원문제로 내부갈등을 겪고있는 가운데 주변에서는 여러가지 성격의 모임들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어 여권 기류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있다. 정의원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든간에
-
경제부처에 체질개선 회오리
한국경제의 정책산실인 경제기획원의 정책운용스타일이 새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조순 부총리는 최근 직원월례조회에서 기획원관료들의 기금까지의 업무방향이 「전환기에선 경제」에 걸맞지
-
대야공세 수위 낮추자 당내 일부서 불만 민정
○…민정당은 24일 중집위를열어 토론 없이 대야 결의문부터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나 이미 대화국면으로 돌아선 당지도부가 당초안보다 몹시 온건한 표현을 사용해 불만이 비등. 당초안은
-
6공 집권 2기 사회개혁 착수-공직자 비리 내사, 사학부조리 척결, 악덕기업주 처벌
정부는 6공화국의 집권 2기를 맞아 토지공개념도입 등과 아울러 본격적인 사회개혁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사회개혁의 출발을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인사의 기강확립에 있다고 보고 그동안
-
「체질개선」·「업계집중」놓고 "저울질"|표류1년…「한중민영화」
○…한국중공업의 민영화 작업이 진통을 겪고있다. 3공화국말기 과잉투자로 부실기업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온 한중은 작년 9월 관계장관회의에서 민영화 방침을 결정했으나 최근 기획원이 대
-
북한-일 「연락사무소」설치 추진|다나베 전일사회당서기장 방북 때 논의|세계학생축전 대표단도 파견
【동경=방인철특파원】30일부터 북한을 방문하는 「다나베」(전변성) 일본 전사회당 서기장은 일·북한관계개선과 관련, 김일성·허담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북한과 일본간의
-
전경련회장에 유창순씨 내정
전경련은 2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회장단·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9일 열리는 전경련정기총회에서 유창순 현 전경련고문을 차기(19대) 회장으로 총회에 단독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
-
전민련 발족…성격과 파장|최대운동조직…「정치세력화」관심
정부수립 이후 최대의 운동조직이라 함수 있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이 21일 결성돼 보수중심으로 형성되어온 우리정국에 커다란 변수로 등장했다. 87년 6월 항쟁에서 재야의
-
벽허문 국제무대 막이 오른다|특파원들이 보내온 「89년의 세계」
지금부터 12년후인 서기2000년에 가서는 어느 나라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막강한 나라가 될 것인가. 그것은 미국이나 소련도 아니고 일본·중국도 아닌 신생 「유럽합중국」일 것이란
-
「5공 청산」과 벅찬 씨름으로 시종|13대 첫 정기국회 공과 따져본다
13대 첫 정기국회는「5공 청산」이라는 벅찬 과제와의 씨름으로 시종했다. 16년만에 부활된 국정감사는 전두환 일가의 권력남용, 전씨의 권위주의 체제를 악용한 정경유착이 도처에 만연
-
「5공 청산 본격착수」의지에 민정 반색
○…통일·외교·안보질문을 한 28일의 국회본회의에서 여당의원들은 우리내부의 느슨해진 이념문제를 우려한 반면 야당 측은 북한자료의 전면 공개 등을 요구하는 등 엇갈린 시각. 공군참
-
국정 감사 중간 결산 기자 방담
-16년 만에 부활된 국정 감사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터져 나오는 등 국민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어요. 전국 도처에서 비리·부정사건이 터지고…. 「5공 비리」는 전국적 현상이란
-
경제 정책 입안·결정·추진 과정|정치권 입김 거세졌다
경제 정책의 입안·결정·추진 과정에서 이제까지 주도권을 쥐어온 경제 관료의 입김이 약해지고 그 대신 경험이 없는 정치권의 발언권이 강해지는 새로운 흐름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경
-
시대 흐름에 따라 「혁신」설땅 잃어
전후 일본정치를 뒤흔들었던 총평 (일본노동조합총평의회)이 결성된지 4O년째가 되는 내년 가을에 완전 해체, 전민연합 (전일본민간노조연합회)에 합병된다. 일본의 4대 노동단체 가운데
-
불교 정풍으로 위기 극복하자|신도들 중심 내 1일 정화 추진모임 결성
불교신도들로 구성된 「한국불교정풍회」가 8월1일 결성대회를 갖고 출범한다. 한국불교의 현실을 직시하고 허물어진 승가의 기강을 확립하며 일부 승려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불교를 사부
-
통일의 새지평 7·7선언이후(5)북한, 인적교류 기본적으로 거부
북한은 11일 우리측의 일반적 예상대로 노태우대통령의 7·7선언을 거부해 남북간의 「거리」가 얼마나 멀고 그 통합과정이 얼마나 험난한 과제인가를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 북한은 조
-
청문연 "백가쟁명"|―기본방향정립위한 공청회열려
문교부가 지난 4월 학계·언론계인사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발전을 위한「7인 발전연구위」를 구성, 2개월만에 내놓은 개편시안이 안팎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20일 학술원 회의
-
(3)여"증거위주"야"전면조사"맞서
5공화국의 비리사건·스캔들의 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이미 전초전에 돌입해있다. 범여권은 증거주의·선별조사론을 들고나오고 있는데 야권은 이 방어벽을 뚫을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