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이회창, 축복과 배반
단군 이래 2인자 급 감투를 가장 많이 쓴 이는 누구일까.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다. 대통령 후보(두 차례), 총리, 집권당 총재, 제1야당 총재,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대
-
[시론] 이명박 - 박근혜 벼랑끝 교훈
어머니가 풀빵장수였던 현대건설.청계천의 신화 이명박.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강력했던 남자를 아버지로 둔 미모의 잔다르크 박근혜. 두 사람이 벼랑 끝에서 죽일 듯 칼을 겨누었다.
-
멕시코 대선, 우파 재집권 유력
멕시코시티의 한 투표소에서 5일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정당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AP=연합뉴스] 멕시코 대선 재검표에서 우파인 집
-
북상하던 좌파 바람 '멈춤'
멕시코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펠리페 칼데론 후보. 좌.우파 간 대립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멕시코 대선에서 우파가 간발의 차로 이겼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다음날인 3
-
[뉴스비타민] 유권자 한 표의 소중함
'한 표에 울고 웃고…'. 5.31 지방선거에서도 한두 표 때문에 당락이 엇갈린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세 명을 선출하는 충북 충주시 기초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해 3위를 차지한 한
-
이라크 국민투표 결과 발표 늦춰질 듯
이라크 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 발표가 늦어질 전망이다. 이라크 선관위는 17일 성명에서 잠정 개표 결과를 가급적 빨리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재검표와 검증 때문에 며칠 더 시간이
-
[볼턴은 누구…] '수류탄 투척기'별명의 골수 네오콘
▶ 1일 조지 W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유엔 대사 임명장을 받은 존 볼턴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부시 행정부 외교팀의 대표적 강경파 네오
-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의 월드 뷰] 세계 도약 보증수표 '다이내믹 코리아'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노무현 정부는 한국을'정상적인'민주주의 궤도에 올려놓았다. 선거운동 기간에 나타났던 혼돈과 집권 초기의 동요는 안정적인 흐름으로 접어들면서, 오랜 민주주의
-
[부시 재집권] 부시 '악몽의 8개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3일 재선에 성공하기까지 천신만고의 우여곡절을 겪어야만 했다. "신(神)도 예측을 포기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혼전이었던 2004 미 대선 레이스는 지난
-
[부시 재집권] 세계 금융시장 반응
미국 대선에서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미국 달러화는 대선개표 초반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서는 등 금융
-
[미국 대선 2004] 예상되는 법적 분쟁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법적 분쟁으로 얼룩질 전망이다. 지역마다 선거방식이 조금씩 다른 데다, 공화.민주당이 자신에 불리하다 싶으면 앞다퉈 "투표 방식이 잘못됐다"며
-
[미국 대선 2004] '2000년 악몽' 재현되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선거 36일 뒤에야 승자가 최종 확정된 2000년의 악몽을 재연할 가능성이 많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1일 보도했다. ▶접전 주에서 잠정투표
-
[미국 대선 승부처를 가다] 3. 플로리다주
강찬호 특파원 28일 한낮 플로리다주 주도인 텔러하시의 법원 청사 앞. 섭씨 29도의 땡볕 아래 수백 명이 늘어섰다. 지난 18일부터 대선 전날(11월 1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
영국 블레어 '휴~'…보궐선거 예상 밖 선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위기를 모면했다. 영국 정부에 치명적인 '버틀러 보고서'가 직전에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15일 보궐선거에서 집권 노동당이 참패를 면했기 때문이다. 버틀러
-
[사설] 탄핵 심판, 소수 의견도 공개해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어제 전체회의인 평의를 열고 오는 14일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헌재는 선고 당일 생방송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시민들이
-
다음 총선땐 '휴대폰 투표'하자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선 전체 선거구의 28% 정도가 전자 투표기를 도입하게 된다. 이들 선거구에서는 투표하자마자 집계가 가능하며, 개표 부정이나 오류가 없어질 전망이다
-
[중앙 시평] 대만사태와 北核 함수관계
대만 정국 혼란은 동북아에서 미.중 협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천수이볜(陳水扁)은 대만 독립을 표방해 가까스로 총통으로 당선됐으나 대만의 위상은 더 위태롭게 됐다. 역설적으로 대만의
-
[대학생기자] 대만은 녹색파와 남색파 전쟁중
대만이 총통선거이후 양쪽으로 갈렸다. 현 천쉬이볜(陳水扁) 총통을 지지하는 녹색진영과 2만9천여표차로 낙선한 롄잔(連戰) 야당 당수에 동조하는 남색진영이다. 선거후 야당측에서 부정
-
쪼개진 대만…'대륙 VS 현지' 지역 갈등 폭발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 롄잔(連戰) 측이 안정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臺北)에 사는 황잉잔(黃英展.40.자영업)은 "여야 후보 간의 표차가 미세해 재검표
-
野 지지 100만명 "선거불복" 시위
대만 정국이 '선거 불복'이라는 초유의 비상 사태로 요동치고 있다. 천수이볜(陳水扁) 당선에 항의해 전국에서 가두 시위가 이어지고 '총통 하야'와 '총통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다.
-
[사설] 헌재, 탄핵 審理 조용하고 신속하게
헌법재판소가 어제 전체 재판관들의 평의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의 첫 변론을 오는 30일 열기로 했다. 헌재는 첫 변론에서 盧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
-
정치권 닮아가는 대학 선거
최근 대학의 총학생회장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대전 지역 상당수 대학들이 부정선거 시비에 휘말려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선 총학생회 선거가 순수성을 잃고 기성
-
[취재일기] 웃기는 '경로당' 컴퓨터
한나라당이 연 이틀 국민을 상대로 깜짝쇼를 했다. 지난 9일엔 당 대표를 뽑는 23만명의 선거인단 중 20대가 0.05%, 60대 이상이 43.9%라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대변
-
[중앙 시평] 당선·낙선운동 왜 규제하나
희대의 악법으로 첫손 꼽히는 것은 1920년부터 13년간 실시된 미국의 금주법이다. 금주법의 실시로 음주가 없어지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됐다. 한때 우리 사회에서 금서목록이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