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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비디오영화 출간
소설과 만화로 인기를 모아 온『초한지』가 장편 비디오 영화로 곧 출간된다. 세경 문화영상은 대만의 C-TV가 지난 84년 제작, 방영했던『초한지』의 제1부「전국풍운」편을 수입,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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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시대』열렸다
역사를 통해 한시대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그리는 대형문학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역사소설들이 대작의 주류를 형성했으나 80년대이후부터 불어닥친 소설의 대형화 경향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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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휘 소설·컬럼집 단행본으로 묶어 출간
지난6월에 타계한 고선우휘씨의 대하소설『노다지』(전4권)와 칼럼집 『아버지의 눈물』이 각각 단행본으로 묶어졌다. 『노다지』는 한말에서 6·25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산 김씨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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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반란」다룬 화제의 장편소설 조정래『태백산맥』이달 완결
우리 분단문학의 한 획을 긋는 본적 장편소설이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견작가 조정래씨(45)가,5년여만에 완성 짓는 『태백산맥』-. 3년 전인 83년 9월 호부터 월간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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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 지향한 행동주의 작가 고 선우휘씨의 문학세계
12일 향년64세로 타계한 선우휘씨는 선이 굵은 리얼리즘문학을 추구해온 행동주의적작가였다. 평북 정주가 고향인 그는 43년 경성사범학교 본과를 졸업한뒤 군장교로 복무중이던 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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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품등 정리, 80인생 펼쳐보일 대작 구상중
『글을 쓰지 않는 생은 생각해 볼 수 조차 없습니다』지난 60년간 하루도 글쓰길 멈추지 않았다는 소설가 박화성여사 (82)에게 나이 운운은 대단한 실례다. 그는 21세때 『추석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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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과 자성의 자리|문인들 출판 기념회
지난 18일 하오7시. 서울관철동 C음식점 3층에서 소설가 정종명씨의 첫 창작집『오월에서 사월까지』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데뷔 7년만에 첫 소설집을 내는 정씨를 위해 그와 동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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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대하소설 『지리산』완간
이병주씨가 장편소설 『지리산』을 완결지어 7권의 책으로 냈다. 『지리산』 은 일제와 해방기를 거치면서 식민지시대와 해방의 격동기를 온몸으로 밀고나갔던 사람들의 좌절과 이데올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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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작가들
북한에 있는 월북 문인들의 소식이 또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자 내외통신은 6·25를 전후해 월북했거나 북에 그대로 남아 있던 문인 가운데 생존해 있는 10여명의 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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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호·조성기·강용준의 최근작
같은 시기에 나온 박양호의 『별』 (현대문학사) 과 조성기의 『라하트 하헤렙』(민음사)은 이른바 성장소설의 범주에 드는 장편소설들이다. 『별』은 작가자신의 서문에서 『성인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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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유주현 문학상 수상자 결정
중앙일보사가 제정한 「유주현문학상」 제2회 수상자로 작가 황석영씨가 결정되었습니다. 수상작품은 장편소설 『장길산』 입니다. 장편소설『장길산』은 조선조 중엽을 시대배경으로 하여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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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에서 현대까지…TV에 사극붐
사극이 인기를 끌면서 계속 늘어나 TV드라머의 사극시대가 열리고 있다. MBC-TV는 화제의 대하사극 『조선왕조 5백년』 「풍란」의 인기에 힘입어 주말연속극『사랑과 진실』 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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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농촌적 삶의 체험 등 소재…『농민시선집』나와
O…한국문인협회 제18화 문학심포지엄이 23∼25일까지 3일간 제주 프리포트호텔에서「광복40년과 한국문학의 미래상」을 주제로 하여 열린다. 이 세미나에는 김량수씨(문학평론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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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년…변신을 노린다" | 80년대 주목받은 작가 이문열·김성동씨
소설가 이문열씨와 김성동씨가 작가적 분기점에 서서 새로운 문학을 위한 전신을 꾀하고 있다. 다같이 70년대 말에 문단에 나와 선풍을 일으키고 80년대의 중요한 작가로 부각되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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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입담·얽히고 설킨 사건 전개로 넘치는 재미|『활빈도』를 읽고 - 송기원
이조 말기의 보부상 집단을 주인공들로 하여 당시의 민중생활을 완벽하게 그려낸 장편 대하소설 「객주(客主)」로 역사소설에 새로운 장을 연바 있는 작가 김주영씨가 「객주」에 이어 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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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현문학상|김주영씨 첫 수상자로 결정
중앙일보사가 제정한 「유주현문학상」의 제1회 수상자로 작가 김주영씨가 결정되었읍니다. 수상작품은 장편소설 『객주』입니다. 「유주현문학상」은 『조선총독부』 『대원군』 『대한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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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터가 잡혀가고 있다
촤근 들어 추리소설이 계속 나오고 있고 독자들의 반응도 높다. 박범신씨의 『형장의 신』, 정건섭씨의 『덫』등의 작품은 작품으로서도 호평을 받았고 책도 많이 팔렸다. 추리기법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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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윤정모의 소설
윤정모씨의 신작 장편소설 『섬』은 읽는 이로 하여금 흐릿한 잠에서 깨어나 정신이 번쩍 들도록 만드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게 한다. 이판사판 겅정거리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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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재소설 활빈도 26일부터 연재
중앙일보사는 2년여동안 독자 여러분의 절찬속에 연재해온 이문열씨의 역사소설 『그 찬란한 여명』 을 오는 25일자르 끝내고 26일부터 중견작가 김주영씨의 시대소설 『활빈도』를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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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20년‥‥소흑산도등 고도 즐겨찾아
『원시의 완강한 거부와 문명의 세련된 술수와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기지촌의 애환을 그린 소설 『황구의 비명』의 작가천승세씨 (45·한국문학협회 소설분과위원장)는 경력20년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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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아픔담은 역작소설 잇달아
마치 「대표작의 홍수를 만났다」고나 할까, 지금 우리소설계는 작가들이 자신이 꼭 써보고 싶었던 소재에 전심전력으로 달라붙어 써낸 묵직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작가라면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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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만 전력 연구한 외길 인생|1948년『번요의 거리』로 문단에 데뷔|줄기찬 집필…장편26·단편 백여 편 남겨
3년 6개월 동안 병석에 있던 작가 유주현씨가 끝내 회생을 못하고 타계했다. 올해 들어 유씨는 기동까지 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져 소실심사도 하고 시내 나들이도 했다. 그래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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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다운 밤|이청준
어떤 서양 친구가 쓴 소설에, 하루24시간을 지내고 나면 홀연 모습이 사라졌다가 다시 24시간이 지나면 그 모습이 그 자리에서 또 다시 소생해 나타나곤 하는, 이를테면 격일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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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이조말엽 상업자본의 형성을 보부상을 통해 찾아보는 대하소설의 제2부. 1부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무대로 했다가 2부로 넘어와 서울일원의 시장을 무대로 하고 있다. 부패한 조정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