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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산 사람이 이겼다
부산에 사는 주부 진모(62)씨는 2001년 미래에셋디스커버리 주식형 펀드에 여윳돈 1000만원을 넣었다. 가입 두 달 만에 미국에서 9·11 테러가 터졌다. 순식간에 원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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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 1년, 中 펀드의 배신
지난달 31일. 긴박감이 묻어나는 한 장의 보고서가 날아왔다. 발신자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이었다. 제목은 ‘시간의 힘’. 속절없이 떨어지는 주가에 겁먹어 당장 펀드를 깨고 자금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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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ESTATE] 강동 Up! 재건축 탄력 … 2만 3000가구 사업 진행
낡은 저층단지 등이 몰려 있는 서울 강동구 지역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중대형 아파트 밀집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진은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고덕 주공 1단지 재건축 현장.서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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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25% → 20%로 인하 필요
직원 8명이 근무하는 조그만 인쇄업체 A사. 지난해 열심히 일한 덕에 각종 비용을 빼고도 이익이 1억5000만원 가까이 됐다. 2006년보다 이익이 1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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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 Go? Stop?
중국 증시가 28일 다시 급락하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자금이 중국 탈출 러시를 이뤘다. 올 들어 이날까지 국내에서 300억원 이상 환매(재투자분 제외)가 일어난 펀드 6개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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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한물간 정부의 증시 부양 '쇼'
‘아들아 우린 아무것도 필요 없다~’. 지난해 히트한 모 이동통신회사의 TV 광고 카피다. 고장난 TV를 탕탕 내려치는 시골 어머니 앞에서 아버지가 날리는 코멘트다. ‘서울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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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뒷북’ … 전망치 줄줄이 내려
22일 대우증권 영등포지점의 주식 시세판이 시퍼렇게 멍들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78개. 내린 종목은 그 10배에 가까운 764개에 달했다. 주홍진(42) 차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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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에서 안타 때리기
ELS의 귀환피델리티의 전설적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는 ‘10루타(ten bagger) 종목’을 강조했다. 그는 통도 크게 1루타를 100% 수익률로 규정했다. 말하자면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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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 민영화 등 성역 없어
많은 선진국의 경우 고령사회에 따른 재정부담으로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당위가 된 지 오래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수십 년간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국의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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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5년 뒤 강남 진입하고 싶은데 …
경기도 여주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소득은 안정된 편이지만 주식이나 펀드 투자 등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서울 강남권에 주택을 마련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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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재테크 포트폴리오 - '돈 쓸 곳' 에 맞춰라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 원장(49). 그동안 병원일에만 전념하느라 재테크엔 별 관심이 없었다. 대부분 금융자산을 1년짜리 정기예금에 주로 맡겼다. 하지만 최근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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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엔…로스쿨→다른 로스쿨 재학생 편입도 가능
-로스쿨 학비가 비싸다는데… 등록금 수준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습니다. 다만 일본의 경우(공립:600만원, 사립:1000만~1600만원)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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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노믹스 궤도 수정 … 연 경제성장 7%서 ‘잠재’성장률 7%로
이명박 정부가 핵심 공약인 ‘연평균 7% 경제 성장 달성’을 사실상 수정했다. 목표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잠재성장률 7% 달성을 위한 체질 개선’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명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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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과연 ‘명불허전’
2007년 펀드 시장의 화두는 ‘미래에셋’ 이다. 투자자들은 ‘펀드=미래에셋’이라는 공식으로 이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국민은행·신한은행 등 판매사가 아니라 운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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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10년 뒤의 경영자’ 를 뽑는 회사, 유진
유진그룹의 신입사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정우·박찬·구자훈·김승환·김희주·박혜란·이혜정·손인숙·설윤정·이광호씨. 유진그룹은 지난해 사업영역을 가장 크게 확장한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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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자주 바뀌면 조심!
한국투신운용이 2005년 선보인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은 당시 수익률 순위 3% 안에 든 ‘스타펀드’였다.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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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과연 많이 할수록 좋은 것일까?
남녀를 불문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에 있다.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심각한 수준이고,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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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공사 '요금 인상' 강행에 기업들 반발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와 기업(한국광고주협회) 간의 방송광고 요금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광고주협회는 18일 마감한 내년 1월분 신규 방송광고 물량이 장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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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증시 대예측] LG전자·LG필립스LCD ‘왕 중 왕’
10대 증권사 사장들이 2008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종목을 추천했다. 앞서 알아본 내년 주식시장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종목들이다. 특히 각각 두 곳의 증권사가 추천한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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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증시 대예측] 길 험난해도 2500까지 간다
올해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곡절이 있었지만 시장은 좋은 편이었다. 내년은 어떻게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10대 증권사 사장들에게 내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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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청년 취업난 해소 위한 5대 제안
한국의 청년 취업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한국의 청년 고용(Jobs for Youth: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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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WOW! 바다 위의 조깅
눈이 따갑다. 커튼 사이로 스며든 태양 빛이 쿡쿡 눈을 찔러댄다. 늦잠을 잤나? 엊저녁 와인을 몇 잔 하긴 했지만 취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눈을 비비며 커튼을 연다. 낯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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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수준 주거환경 ‘경제자유구역의 유혹’
최근 인천 송도·청라 경제자유구역에서 나온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조기 마감됐다. 사진은 송도지구 전경.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수도권 최고 인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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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국가들, 노동·복지法 조용한 수술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만난 재외동포인 한인숙(한마바캔 중학교) 교사는 “국가가 주는 연금 혜택만 바라보며 살던 시대는 갔다”고 말했다. 한씨는 “최근 프랑스가 복지연금이니,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