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미술 문화 재단-경제·도의 문제 「세미나」
▲12월7일 ▲중앙일보사 회의실 삼성 미술 문화 재단은 중앙일보·동양방송 후원으로 77년도 『경제·도의「세미나」』를 7일 상오 10시부터 중앙일보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
-
안정과 성장의 조정
78년도의 경제전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경제정책의 핵심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나, 정부는 종래와 같이 높은 성장률과 10%선의 물가상승을 전제로 모든 시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
품목 싸고 이견
정부는 순 외화 자산 증가로 급팽창하는 통화 억제를 위해 수입 자유 폭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데 합의하고도 구체적인 대상 품목의 선정에서 부처간의 이견이 많아 시기를 놓치고 있다.
-
출판계의 도산 위기
요즘 우리나라 출판계는 초상난 집처럼 암담하고 우울하다. 「검인정교과서 부정사건」에 관련된 1백14개 출판사들이 부과된 추징금 시한에 쫓겨 재산을 헐값으로 처분하는 등 도산 위기에
-
산업 쓰레기의 수입
아무런 쓸모도 없고 버릴 곳도 마땅치 않은 일본의 폐유찌꺼기와 화학폐기물 등 산업 쓰레기를 수입해 들여와 보세창고에 방치해 둔 사람들의 정신상태는 도대체 어떤 것일까. 이런 폐기물
-
(11)-쌍곡선 그릴 전자경기
76년의 전자업계는 73년이래 최고의 호황을 구가했다. 전체 생산량의 80%를 수출하고 있는 전자제품의 작년 수출실적은 10억3천7백만「달러」를 기록, 75년의 5억8천1백만「달러
-
임금 인상의 「가이드·라인」
개별경제의 임금구조는 제각기 다른 역사성을 가지므로 임금정책이 지향하는 바도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비록 생산요소간의 비용·수익에 일정한 법칙성이 존재하더라도 그것은 제요소비용의
-
연이은 대한 수입 규제
연초부터 날아든 미국의 신발류 수입규제소식은 어쩐지 불길한 예감을 갖게 한다. 1백억 「달러」수출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미처 신발 끈도 매기 전에 당하는 기습이어서 업계나 정부가
-
(상)75년 결산검사 보고
국회의 국정감사권이 없어진 후 감사원이 매년 국회에 제출하는「결산검사보고」는 의원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있다. 전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국가보조단체 및 투자기관의 세출입내
-
북괴체제하의 경제파탄
북괴는 연초이래 외채상환 불이행으로 세계적인 비난이 자자한 가운데 외자교섭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니와 최근에는 그 상황이 더욱 악화하여 이미 발표된 경제건설계
-
(하)합작투자 적극 추진돼야|육성방향
기계공업이 우리 경제에 꼭 필요한 산업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세계의 평균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는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닐 것이다. 전제조업에서 차지하는 기계공업의 비중이 선진국의 경
-
쇠고기 값 싸고 대립
쇠고기 값 안정대책을 둘러싸고 경제기획원과 농수산부가 심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지난 19일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우선 가격억제와 위반업소의 단속에
-
적정 균형성장
남 기획은 23일 앞으로의 정책기조는 고도성장에서 적정성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지난 65년 이후 10년간 추구해온 고도성장정책으로 많은 모순을 낳게 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로써
-
「단속지침」강화의 계기마련
현지단속기관의 묵인 내지 비호 아래 「무법」에 가까울 이 만큼 번창했던 여수지구의 밀수·폭력사태는 검찰의 집중 수사로 표면상 정상을 되찾은 듯하다. 대검관계자가 풀이했듯이 지난13
-
대 중공 관계 우려한 고육책-미, 서남해 석유탐사 중지 압력의 배경
다음은 「포린·폴리시」(외교정책)지에 실린 「워싱턴·포스트」전 동경지국장 「젤리그·헤리슨」기자의 『극동의 시한폭탄』이라는 논문 중 한국 해역의 석유 탐사에 관련된 부분을 간추린 것
-
수출의 부분적 회복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섬유류·전자·합판·가발 등 일부 품목의 수출신용장내도 상황은 3월중에 상당히 호전되었다. 그 때문에 40∼60%의 조단까지 했던 이들 공장의 가동율이
-
연불수입 3주째 중단 상태-재무·상공부간 대상품목 의견 달라
외환사정의 악화로 올해 연불수입은 품목별 한도를 두지 않고 운영한다는 원칙이 설정됐으나 재무부와 상공부간에 대상품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3주째 연불수입 인증이 중단되고
-
책임자는 바뀌어도 경제정책엔 변화 없다
서독 경제가 현재 서방 경제 중에서 가장 강건하다는 것은 자타 공인의 사실이다. 미·일본·「프랑스」·영국 등이 20% 가까운 「인플레」와 심한 무역 역조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서독만
-
"「조선입국」에 몸 바치겠다"|초대형유조선 첫 수출한 현대조선 정주영 회장
한 기업인의 줄기찬 의지가 조선입국의 꿈을 현실로 옮겨놨다. 현대조선이 지난 5일「그리스」의 선박 주「게오르게·S·리바노스」씨에게 판 26만t급 (적재용량)의「어틀랜틱·배런」호는
-
「국제인삼 심포지엄」계기로 샅펴 본 한국 인삼의 문젯점
26일부터 5일동안 조선「호텔」에서는 전매청 중앙전매 기술연구소 주최로 국제인삼「심포지엄」이 옅리고 있다. 세계 각국의 인삼관계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삼에 대한 학술적인 논의를
-
대만 경제의 교훈
지난 11일부터 3회에 걸쳐 게재중인 본지의 특집 보도 『대만 경제의 어제와 오늘』은 경제 발전의 단계와 성장 추구 방식이 우리와 비슷한 대만 경제가 어려운 국제 경제 환경속에서도
-
(중)|물가 정책의 성공|신성순 특파원
자원 파동·국제 「인플레」·석유 파동이 휩쓸고 지나간 뒤를 이어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엄습한 것은 대만도 예외가 아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소위 「슬럼플레
-
(상) 정치적 고립 속의 성장|신성순 특파원
세계 지도에 그려진 대만의 위치와 모양을 보면 태평양 물결에 밀려 「아시아」 대륙에까지 표류한 한조각 나뭇잎 같은 인상을 준다. 이런 느낌은 섬의 모양이 나뭇잎 같이 생겼기 때문이
-
국제적 불황 속의 환율|이규동
무역협회가 최근 정부에 대해 환율제도의 본래적 기능을 살리라고 건의한 것은 사실상 환율의 인상을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건의는 비단 무역업자들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간단히 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