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 소재로 웬 상여 행렬? ‘다시 되기’ 위한 파티죠
김상돈 작가의 광주 비엔날레 출품작 ‘행렬’(2021). 진도 고유의 장례문화 ‘다시래기’ 모티프의 이동식 전시물이다. 해녀의 숨비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 바닷속에서 참았던
-
우엉밥·몸국·본삼겹·굴보쌈…군침 도는 전통의 맛
━ ‘에센스 오브 아시아’에 뽑힌 한국 식당 4곳 지난 25일 ‘2021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이 발표됐다. 올해의 1위는 지역 재료를 사용해 광둥식 요리를 만드는
-
900명이 23일 걸어 제주도 한 바퀴, 제주올레 ‘코로나시대 축제법’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장장 23일간 이어진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15명씩 그룹을 이뤄 23개 코스를 흩어져서 걸었다. 사진은 제주올레 1코
-
[e글중심] 핼러윈때 클럽 막고 소비쿠폰 뿌리나 “귀신 곡할 정부 엇박자”
핼러윈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잠정 중단했던 소비쿠폰 발행을 재개했습니다. 사회
-
[더오래]손님 먼저 먹게 하고 남은 음식 먹는 필리핀 접대
━ [더,오래] 전지영의 세계의 특별한 식탁(34)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필리핀을 방문했다. 필리핀 일로일로 섬에서 포교활동을 하던 선교사를 찾아뵙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
[더오래]나이 들어 성공이란 누워 책 한 권 보는 여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55) 모셔 놓은 책은 책꽂이에 꼽힌 채로 마냥 있다는 게 문제다. 가끔은 누군가에게 보여 주는 전시용 책이 되기도 한다. [사진
-
[더오래]세조가 울며 고사하면서 단종의 옥새 받은 곳은?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22)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 동편에 국보 224호 경회루가 있다. 조선 시대의 누각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건축물인 경회루는
-
삼백초·어수리…21가지 나물 샤브샤브 ‘입 호강’
━ [이택희의 맛따라기] 나물요리의 별천지 솔내음은 해발 330m 높이에 자리했다. 나물은 두 철탑 사이 산자락 전체에 조성한 서대산 약용 자연휴양림(59만5041㎡·18
-
민어·야경·손혜원·10년… 관광 신흥 명가 목포를 만든 키워드
━ 손민호의 레저터치 목포대교. 형형색색의 불을 밝힌 목포대교는 관광 목표를 상징하는 주인공이다. 손민호 기자 일단 오해마시라. 당장 여행을 떠나시라는 얘기가 아니다. 일
-
[르포]정부, 21세기병원 방치···환자들 "생필품 달라" 쪽지 호소
6일 오후 전남 나주시 산포면의 한 마을. 마을 입구에 설치된 방송 스피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 등에 상담을 바란다"는 방송이 나왔다. 사흘
-
안심·꾸리·부챗살 말려 잼·김밥까지…육포의 맛깔난 변주
━ [이택희의 맛따라기] 김 여사의 딸 김지윤씨가 개발한 육포 스프레드. 전민규 기자 지난달 솔깃한 임시식당이 열렸다. 한우 육포를 다양하게 조리해 코스로 차려내는 자리
-
끝물에 가서 더 좋았다, 여유있게 즐긴 내장산 단풍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57) 드디어 말로만 듣던 내장산 단풍을 보았다. 어째서 '진해 벚꽃'과 '내장산 단풍'은 평생토록 귀에 익숙할까? 어른들의 대
-
레시피보다 혀로 맛 기억해 음식 만들어야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 궁중 및 반가 음식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 식감을 고려해 만든 반찬서 『찬』(중앙books)을 최근 출간했다. 조은희 온지음 맛공방 방장(사진 앞)과 박
-
황금지붕에 화장실 255개…세계 최대 궁전서 ‘신’과의 악수
━ 아세안의 유산8 - 브루나이 하리라야 축제 브루나이를 상징하는 사원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브루나이에서는 50m 높이의 이 사원보다 높은 건
-
황금 지붕의 지상 최대 궁전서 ‘살아있는 신’을 만나다
━ 아세안의 유산 ⑧ 브루나이 하리라야 축제 브루나이를 대표하는 사원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돔 끝 첨탑이 금으로 돼 있다. 브루나이에선 이 사원(50m)보다
-
[분수대] 이밥에 고깃국
권혁주 논설위원 조선 시대 소고기는 얼마나 귀한 음식이었을까. 생각보다 흔했다는 연구가 있다. 생태환경사학자 김동진(53) 박사의 연구다. 근거는 숙종 2년(1675년) 정월의
-
20명 예약했는데 불참한 12명···나온 8명은 '노쇼 죄인'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20) 노쇼로 인한 피해는 업주한테만 국한되지 않는다. 결국은 소비자에게 분산되어 청구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
전 부치고, 설거지 하면 끝…'무념무상' 명절이 바뀌려면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7)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기름떡’. 쌀가루를 익반죽해 기름에 굽고 설탕을 뿌려 준비한다. [사진 김현주] 언제나처럼 설이
-
바닷가 김장, 돼지고기김치∙명태김치∙준치김치 아시나요
2018년 우리나라 김장의 실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10월 말~12월 중순 전국 9곳의 현장을 찾아다녔다. 자연환경에 따라 ▷동부 산간지역 ▷서부 평야지역 ▷동서 해안지역 ▷섬
-
귀농 초기 서먹한 마을 사람들, 집들이로 풀어라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36)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
-
[e글중심] 돌·칠순 잔치, 요즘은 민폐일 수 있다네요
■ 「 [중앙포토] 잔치: [명사] 기쁜 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러 사람이 모여 즐기는 일. 요즘 잔치는 사전적 정의와 조금 멀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 사
-
“식초가 되는 것이라야 제대로 된 막걸리”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사당동 ‘막걸리 이야기’ 술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곳곳에 있다. 이번 호의 주인공은 ‘막걸리 이야기’. 남
-
성공한 사람이 매일 반복하는 5가지 습관은?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20) 티모시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2017, 토네이도출판 부와 성공에 대한 책들을 보면 ‘무언가를 지속해서 반복하는 것
-
'차이나판 마셜플랜'이라는 일대일로, "중국만 잔치"
이번에는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의 한 산골 지역이다. 부동산 광풍 말이다. 하이난(海南)과 단둥(丹東)을 들썩이던 부동산 투기자금이 이번에는 윈난성 작은 도시로 몰려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