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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背景輻射 탐사위성 "코비"
코비는 89년 11월18일 우주의 끝에서 날아올 것으로 보이는 빅뱅의 잔광(殘光) 즉 우주배경복사의 관측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델타 로켓으로 발사됐다. 궤도는 고도 9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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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우주탄생의 비밀을 캔다
우주는 과연 언제,어떤 과정으로 생겼으며 끝이 있을까.있다면 어디며 그곳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서울대 천문학과 박창범(朴昌範)교수는 『미국의 물리학자 조지가모프가 1946년 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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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의 맛
호박잎에 듣는 굵은 빗방을 소리로부터 시작되는 소나기가 있어 우리의 한여름은 아무리 더워도 견딜만 했고,잘 익은 제철의 과일 맛으로 여름 저녁 툇마루나 마당은 훈훈해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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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명
대평원은 아직 어둠에 묻혀있었다. 초원을 쓰다듬고 스쳐온 바람이 멀고 먼 산맥 기슭의 숲을 향하여 미끄러져 갔고 바람 소리는 차츰 뚜렷하게 커져갔다. 그리하여 늪과 소택지에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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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식 유화전
윤중식 유화전이 5∼13일 현대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출품은 『애석』 『섬』 『설경』 등 「과쉬」화 12점과 『호수』 『여인』 『섬』 등 유화 70점. 작품세계와 생활이 밀착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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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잔광에 거의가 납회
많은 회가 이미 납회를 했다. 오전 중엔 손이 곱아 미끼를 만지기가 거북하도록 차가운 날씨. 서울서 2시간거리에 있는 낚시터는 현지에 도착하면 아직도 어둠이 가시질 않는다. 쪽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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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그린 그림
나는 가끔 누워서 그림을 그린다. 섬세하고 유려한 구상을 한다. 우거진 잡목 사이로 뾰족이 솟은 빨간 집. 그 멀리 보이는 예배당과 울타리. 검은 「벨베트」와 같이 유난히 윤기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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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디트·네루」 여사 회견담|한·인 관계는 낙관|「뉴델리」=김영희 특파원
고 「네루」수상의 누이이며 현 수상인 「인디라·간디」여사의 고모인 인도의 여걸 「판디트·네루」 여사는 자기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에 대해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인디안·간디」 여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