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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을 남자 그리고 소년...이 시대 여심 휘어잡다
어쩔 수 없다. 머리는 “말도 안 돼!”라고 하는데 가슴은 “말이 좀 안 되면 어때?”라고 속삭이는 걸 이길 수가 없다. 이건 다 이 배우 때문이다.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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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넘치는 엄마, "나도 DJ가 될 수 있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상상력 넘치는 엄마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꿈꾸는 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전직 카피라이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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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떨리는 춤추는 몸짓, 나의 가장 큰 무기
‘오! 베이비’로 대만에서 공연하는 행위 예술가 강성국씨. [연합뉴스]쉴 새 없이 몸이 떨리는 1급 뇌성마비 장애인 강성국(32)씨. 몸으로 무대를 꾸미는 ‘대한민국 1호’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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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먹고 산 지 50년 한바탕 광대놀이였다
소설가 황석영이 데뷔 50년을 맞았다. 신작 소설 ?여울물 소리?는 신문과 인터넷에 동시 연재했던 것이다. 그는 “낚시꾼이 고기를 잡으려면 고기가 모이는 데서 기다려야 한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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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출산 엽기풍자화 논란…자세히보니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출산 장면’을 희화화해 논란을 빚고 있는 홍성담씨의 작품. 왼쪽은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 경례하다’. [사진 평화박물관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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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마임 무대 서는 환갑의‘꾼’
“인간에게 원초적인 건 몸 자체입니다. 그걸 수용하고 있는 장르가 마임이 고요. 그래서 마임을 했고, 나이가 들어도 계속할 겁니다.” 유진규(60·사진). 마임 공연 역사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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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먹는 서생… 노인… 신선… 상대방 맞춰, 상황에 따라 변신
관련기사 343개 이름처럼 살다 『완당 평전』에서 유홍준 교수는 “추사를 아는 사람도 없고 모르는 사람도 없다”고 우리 시대 안목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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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며 별난 재미 만끽 패션과 내 작업은 한통속”
#가로·세로 4m, 높이 3m의 주황색 상자로 발을 들이는 순간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수천 개의 똑같은 디지털 코드로 채워진 사방의 벽.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벽면도 출렁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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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반짝반짝 햇살에 이불도 널자, 마음도 널자
내 머리에 햇살 냄새 유은실 글·이현주 그림 비룡소, 92쪽, 8500원 유은실 작가(38)가 쓴 ‘내 머리에 햇살 냄새’이라는 이야기는 “ ‘우아.’ 예림이는 눈이 부셨어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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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한 빛 싫어 백열등 19개 … 불 켤 때마다 풍경 달라지는 밤의 집
조각가 박상희씨의 집 2층 거실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흑백으로 만들어져 그 자체가 조각품 같다. 책장 위에 올려둔 사진 액자 속에선 20여 년의 가족사가 따사롭다. 청와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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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엔 예술품 소장가가 없다, 투자자뿐이다
1990년 5월 중국 미술가 쉬빙이 이끄는 팀이 만리장성을 탁본하던 모습. 대형 화선지에 찍은 만리장성은 그대로 전시장의 설치미술이 됐다. 제목은 ‘귀신이 벽을 때리다’. 정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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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열여섯 점 명작 너머, 그는 화가의 삶을 일깨운다
그림에 관해 배우면 그림이 주는 기쁨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조르주 쇠라(1859~1891)의 ‘물놀이, 아스니에르’.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사진 엑스오북스] 그림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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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창공의 별
최재은, Finitude, 8시간, 비디오 설치, 2012 [사진 국제갤러리] “별이 총총한 하늘이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들의 지도인 시대, 별빛이 그 길들을 훤히 밝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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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회화·조각으로 만난 풍경, 그 역설적 거짓
김소라, 풍경: 한 지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멀어지는 확산운동, 2012. [사진 삼성미술관 플라토] 현대 작가들에게 풍경은 고리타분한 장르일까. 아니다. 자연과 인간의 거리가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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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시·소설의 원조 … 낯선 장르 아니다”
최병현 교수가 호남대 연구실에서 시설(詩說) 『냉귀지』 개정판을 보여 주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최병현(64) 호남대 영어영문과 교수는 『징비록』『목민심서』 같은 고전을 영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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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패로 변신한 차승원, 도쿄 연극무대 오르다
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한·일 합작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한 장면. 일제시대 조선 경성 부근의 한 마을에서 추석을 맞아 순우(차승원·왼쪽)와 학교 선생 야나기하라(구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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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한류 차세대 선수 열띤 경연
1982년 국내 패션계는 도약의 시기였다. 교복 자율화에 이어 미니스커트 부활까지, 경직을 벗은 패션은 날개를 달았다. 국내 기성복 브랜드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산업적인 성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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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무자식 상팔자’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50대 부부가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사이만 나빠져 돌아왔다. 남편은 여행 중 돈이 아깝다며 아이스크림과 돈가스를 안 사준 부인에게 화가 났다. “평생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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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락 오브 에이지 11월 13일~2013년 2월 3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6만~10만원. 문의 1588-5212 ‘락 오브 에이지’는 브로드웨이에서 2009년에 초연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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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쓸데없는 단합…"그런데 예술작품 수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교생 쓸데없는 단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는 컵 중 한 곳에만 사용한 컵들이 높게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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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경쟁에 지친 한국인 감싸줘 요즘 열풍
며칠 전 어느 여행사가 새 상품으로 ‘북유럽 가구 디자인 여행’을 내놨다. 덴마크와 핀란드, 스웨덴 등의 가구 갤러리를 돌며 구매도 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한다. 여행 패키지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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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밤, 살벌한 경쟁엔 위로가 필요해
며칠 전 어느 여행사가 새 상품으로 ‘북유럽 가구 디자인 여행’을 내놨다. 덴마크와 핀란드, 스웨덴 등의 가구 갤러리를 돌며 구매도 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한다. 여행 패키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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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56년 … JTBC ‘무자식 상팔자’ 주연 이순재
이순재는 지치지 않는 배우다. 50여 년간 연기하면서 촬영장에 늦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이날도 촬영 시작 3시간 전 현장에 도착했다. 분장을 끝내고 큐 사인이 올 때까지 대본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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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다 뜨겁다 … 겨울에 찾아오는 사랑·혁명·음모·역사 4색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역대 최고 흥행작 … 유령 역 브래드 리틀 연기 기대감 ‘황제’의 귀환이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 흥행 뮤지컬이 다시 국내 무대를 찾는다. 그리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