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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친구들 '계속 웃겨주길 바래'
토요일 예능 버라이어티쇼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MBC ‘무한도전’이 4월 초 100회를 맞는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하는 여섯 예능인의 유쾌한 ‘리얼 성장쇼’. 한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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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청결공정’… 시위자 수천 명 연행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 지역에서 19일 한 어린 승려가 중국의 무차별적인 진압에 항의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대 앞에서 행진하고 있다. [다람살라 AP=연합뉴스]중국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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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남녀 신예 피아니스트 베토벤곡 ‘자존심 대결’
피아니스트 김선욱(20)은 22일 대전에 간다. 조이스 양(22)과 BBC 필하모닉이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듣기 위해서다. 다음 날 김선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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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 공식 출범, 미디어 융합시대 지휘자로
방송과 통신, 뉴미디어 정책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를 합치는 기구 설립 법이 이날 공포돼 법적 효력을 얻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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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고도의 심리 외교전
1670년 여름 루이 14세가 진두 지휘하는 프랑스 군이 라인강을 건너 네덜란드 남부를 점령했다. 루이 14세는 8월 14일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테데움’을 연주할 것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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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교향악단 최초로 평양 무대 서는 뉴욕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6일 오후 6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서방 오케스트라로서 역사적인 첫 공연을 한다. 뉴욕필은 이에 앞서 25일 아시아나항공 특별기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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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바흐 음반, 뭘 들으면 좋을까
우디 앨런 감독의 2004년 영화 ‘멜린다 앤 멜린다’를 보면 주인공들의 삼각관계가 시작되는 장면이 나온다. 피아노 앞에 앉은 주인공(클로에 셰비니)은 묘한 분위기의 다단조 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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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출범할 이명박 정부의 지휘자는 …
내각 이명박 정부의 첫 각료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이 당선인은 20일까지 이틀간 인선안을 집중 검토했다. 서너 부처를 제외하곤 각료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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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목소리는 악기로 낼 수 없는 오묘한 색깔”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의 가수 바비 맥퍼린(58·사진)이 25,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2004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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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 태안 방제 현장에 '지휘탑'없다
10일 오전 충남 태안반도 만리포해수욕장.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와 주민이 해안가로 밀려온 기름을 걷어 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대부분 기름을 뒤집어쓴 채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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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클리블랜드 세브란스 홀
1928년 12월 11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창단 10주년 기념 콘서트 장소로 퍼블릭 오디토리엄을 택했다. 6년전 개관한 체육관 겸 컨벤션 센터로 1만 1500명까지 수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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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드레스덴 젬퍼 오퍼
1945년 2월 13일 밤 10시 14분 영국 공군기가 독일 드레스덴 상공을 가로질렀다. 베를린과 드레스덴, 켐니츠, 라이프치히 등을 폭격해 소련군의 독일 진격을 도와주기 위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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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오브 뮤직
필라델피아는 1790∼99년 미국의 수도였다. 일찍부터 오페라 공연이 활발했다. 하지만 마땅한 오페라 극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야 했다. 1830년대부터 오페라 극장을 지으려는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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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잉글리쉬 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11월 6일(화)~7일(수) 오후 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580-1300안정된 앙상블, 순발력과 적응력, 우아하고 섬세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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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루체른 KKL
최근 세계 음악계에서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속되는 겨울 시즌의 입장객은 매년 줄어들지만 여름 페스티벌은 해마다 늘어난다는 점이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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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최고의 교향악단이 들려주는 ‘가을 서정’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뉴욕필, 보스턴·시카고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의 ‘빅5(Big Five)’로 손꼽히는 명문 교향악단이다. 1994년 타임지가 선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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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없는 오페라 '피가로'… 모르면 책자 보라고?
19∼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지휘자ㆍ주역 가수뿐만 아니라 합창단ㆍ오케스트라까지 빈 슈타츠오퍼 소속 단원들이 무대에 섰다. 무대 세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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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코네 “지금도 매일 아침 두 시간 작업”
‘영화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엔니오 모리코네(79·사진)가 다음달 2, 3일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1961년부터 4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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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로베르 르파주의 ‘안데르센 프로젝트’9월 7일(금)~9일(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3시LG아트센터문의:02-2005-0114캐나다 퀘벡 출신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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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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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숙 오페라’ 뮌헨을 사로잡다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씨의 첫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6월30일 오후 독일 바이에른 주립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됐다. 세계 오페라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이 극장에서 한국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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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노병들이 빚어낸 힘찬 선율
2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원형광장. 공군본부 군악대의 6.25 전쟁 57주년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60여 명의 군악대원 중에는 머리가 허연 노병(老兵)들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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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데뷔하는 장한나 "가장 위대한 악기는 오케스트라"
지난해 가을까지 긴 머리였던 첼리스트 장한나(25.사진)씨가 21일 단발머리로 나타났다. "지휘를 하려니 긴 머리가 거추장스럽더라고요. 집에서 엄마가 붙잡고 싹둑 잘라줬어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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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필라델피아 킴멜 센터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유진 오먼디, 리카르도 무티, 볼프강 자발리슈 등 거장들의 숨결이 깃든 미국 동부의 명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2001년 12월 31일 송년음악회를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