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석유파동

일본의 기술이전 한국엔 특히 인색

일본의 무역장벽도 높지만 기술장벽은 더 높다. 일본은 구미에서 들여온 원천기술을 응용 개발하여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지만 이를 한국과 같은 개도국에 이전하는데는 무척 인색하다. V

올해 경제 거의 목표치에 미달

올해 경제는 당초계획보다 크게 축소 균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출이 심각한 차질을 빚는 가운데 성장률은 당초계획보다 낮아질 전망이고 물가와 국제수지 면에서는 오히려 걱정했던

도산 중소기업 모두 백70개 사

올 들어 8월까지 도산한 중소기업체는 모두 1백70개 사로 이중 57·1%에 해당하는 97개 사는 제때 필요한 자금을 얻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는 국회에 제출한 자

가공 식품의 기준

규격과 정량에 맞는 상품을 제조, 공급하는 것은 소비 사회에서 생산자가 성실히 지켜야할 사회 윤리의 하나다. 생산과 소비의 메커니즘이 복잡해진 요즘은 특히 이것이 법적 의무로까지

특히 프로판가스소비량은 지난8월말현재 1백77만배럴로 작년에 비해 19·5%의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유류소비는 올들어 8월말까지 작년동기비 2·4%감소하는등 기름이 남아

국내기업 매출은 늘어도 실속 없는 장사|올 상반기 얼마나 벌고 손해 봤나

『혹시나-.』하던 탈 부황의 기대는 또 다시 무산됐다. 좀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던 기업들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친 것이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약간(10%)늘어난 반

전 대통령 진해 회견 요지

-제5공화국 출범 1년여의 평가. ▲지난 1년여 동안 우리는 새 공화국 출범에 따라 벅찬 기대를 안고 한 덩어리가 되어 열심히 노를 저어 나왔다. 짧은 기간 안에 지금 생각해도 기

마무리 잘해야 실효 거둔다|6·28활성화 조치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수요자금융 확대, 구매력. 키워 「6·28경기 활성화」조치는 워낙 과감한 조치인 만큼 그 혜택도 크고 충격도 크다. 「6·28조치」가 실제 시행되면서 각 부문에 명암도 점차 나타나

아주 「신흥공업국」들 비틀|한국·대만·성항·홍콩의 현황

아시아 각국의 경제가 지금 심상치 않다. 구미선진국의 불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신흥공업국의 수출이 부진상태에 빠지고 인니 등 산유국도 저유가로 고전하고 있다. 성장의 감속이 불가피한

"새장정하라"… 미·일 무역전쟁 가열

「조지·부시」미부통령의 주된 방일(23일부터 3일간)목적은 미일간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의 시장개방과 방위력 증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일본에 도착한 23일 동경

미국이어 일본마저|불황의 그림자속에

일본의 경우 경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사실은 작년말 정부가 발표한 성장추계치에서 드러났다. 일본정부는 당초 81년 경제성장률을 5·3%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연말실적 추계치는4·1

〈국내〉84년 가야 정상궤도 오를듯

우리는 지금 감량조정의 불황속에 있다. 경제가 발전하자면 언젠가는 겪어야 할 진통이다. 문제는 이 진통이 너무 늦게 왔다는데 있다. 그래서 기간도 길고 고통도 크다. 감량조정을 했

실기한 경제시책 많았다

지난 77년부터 작년까지 이어지는 4차경제개발계획 기간에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수입대체에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으며 국력신장과 함께 국민생활수준도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유도에서 낙법 먼저 배우듯…연착 기술 익혀야 재 이륙가능선진국 수입 늘어 수출 어려움 줄어|기업은 불황 탓 말고 체질개선부터

작년 하반기에 경기예고지표가 떨어지고 신용장내도 액이 주는가 하면 제조업가동률은 73%에 머물렀다. 건축경기도 밑바닥에서 맴돌았다. 이런 걸 보고서 어떤 사람들은 새해경기가 좋아진

인플레 가라앉아 구매력 약간 늘 듯|선진국 물가 8%·임금 10%선 전망

지금까지 여러 가지 경제현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던 각국 경제전문가들은 새해 세계경기 전망에 대해서만은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선진국에서의 인플레가 상당히 진정되고 국제수지도

"금리 더 낮추면 물가 잡을 수 있다"|정주영 전경련회장이 진단하는「오늘의 한국경제」

-지난해는 가계·기업 할 것 없이 모두들 어려운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해는 주름이 쫌 펴져야 할텐데, 새해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 회장=새해를 맞으면 언제나 새로

올 근로자 실질소비 4.2%줄어|작년의 4.6%감소 이어 2년째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근로자가구의 실질소비지출이 줄어들었다. 생활수준을 낮췄다는 뜻이다. 2년 연속 마이너스가 된 것은 처음이다. 올해나 작년의 실질소비 감소 폭은 지난 74년 1차

(2)1981년을 되돌아본다

금년내내 『경기가 좋아진다』고 써오다가 연말이 되니 무척 겸연쩍고 곤혹스러워진다. 신문에 써온대로라면 지금쯤은 벌써 불황권을 탈출하여 호황을 누리고 있어야할텐데 실은 그렇지 않기

재고누적-자금난-세금공세로 허덕이는 시장경기

시중경기가 나쁘다. 지표상의 경기는 나아지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시장경기는 물건이 안팔려 재고가 쌓이는데다 자금난·세금공세등이 겹쳐 여전히 불황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26일 대

동구공업국, 전후 처음 식량배급제

동구에서 가장 공업화된 루마니아가 최근 식량부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루마니아 정부는 지난 12일 일부 식료품의 사재기를 금지시킨데 이어 17일에는 빵과 밀가루 등의 배급제실시를

개도국 채무 총 4,506억 불

개발도상국들의 대외채무가 엄청나게 불어나 국제금융질서에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채무원금 덩어리가 클 뿐 아니라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이 눈사람처럼 불어나 한구석에서 삐끗하는 날이

주부들 밤잠 앗아간 ″무급탄″

연탄제조업자들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정부의 석탄정책에서 용케도 허점을 발견해 소비자들의 쌈지돈을 긁어모았다. 국내석탄을 최대한 개발하고 탄질도 기준열량만큼 지져나가자는 정책

연탄생산 9% 늘릴 계획

서민가계의 연료비 부담은 정정 무거워질 것 같다. 석탄을 비롯해서 정부재경이 떠맡고 있던 것을 실 수요자가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석탄 하역비와 수송비 등에 대한

미 고금리 대처한 ″자구계〃

경제가 튼튼한 서독·네덜란드는 환율을 인하하고 그렇지못한 프랑스·이탈리아는 인상했다. 환율조정을 통해 EC각국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어느정도 조정하려는 의도이다. 역내국간의 균형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