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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淡泊

    淡泊

     ━ 漢字, 세상을 말하다 ㅇ담박의 ‘담’은 묽다는 뜻이다. 짙거나 빽빽하지 않고 오히려 싱겁거나 묽거나 옅은 것을 말한다. 담박의 ‘박’은 ‘머문다’는 뜻이니 담박은 ‘묽은 상태

    중앙선데이

    2017.08.06 02:21

  • [삶의 향기] 우리를 끝내 인간이게 하는 것들

    [삶의 향기] 우리를 끝내 인간이게 하는 것들

    정여울 작가 얼마 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우연히 어떤 한국인 가족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었다. “웃으세요, 치즈!” 나는 환하게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려는데, 갑자기 중

    중앙일보

    2017.08.05 01:28

  • [알림] 중앙일보 J포럼 19기 원우모집

    [알림] 중앙일보 J포럼 19기 원우모집

    중앙일보와 JTBC가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인 J포럼이 제19기(2018년 가을 학기) 원우를 모집합니다. J포럼은 국내 언론사 최초로 개설된 CEO 과정으로 10년 역사를 거

    중앙일보

    2017.07.17 16:26

  • [삶의 향기] 욜로와 휘게, 행복의 기준점을 바꾸다

    [삶의 향기] 욜로와 휘게, 행복의 기준점을 바꾸다

    정여울 작가 “요새 젊은이들은 일에 매달리지 않더라고. 일 잘하던 젊은이라 중책을 맡기려고 눈여겨봐 두었는데, 갑자기 사표를 내더라고. 세계일주를 떠난다나?” 직장에서 이런 젊은

    중앙일보

    2017.07.08 01:57

  • [삶의 향기] ‘너는 안 될 거야’라는 목소리와 싸운다는 것

    [삶의 향기] ‘너는 안 될 거야’라는 목소리와 싸운다는 것

    정여울작가 남들이 아무리 말려도 왠지 나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을 때가 있다. 눈에 띄는 결정적인 증거를 댈 수는 없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이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중앙일보

    2017.06.17 02:33

  • [삶의 향기] 생애 처음 만나는 자유

    [삶의 향기] 생애 처음 만나는 자유

    정여울작가 얼마 전 신문을 읽다가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블랙리스트 작가였다는 것을.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그 악명 높은 블랙리스트 작가로 ‘찍혔다’는 것을

    중앙일보

    2017.05.20 01:39

  • [삶의 향기] ‘공포’의 리더십을 넘어 ‘공감’의 리더십으로

    [삶의 향기] ‘공포’의 리더십을 넘어 ‘공감’의 리더십으로

    정여울작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한 대통령 후보에게 ‘주적을 밝히라’는 또 다른 대통령 후보의 공격적인 태도를 보면서, 여전히 공포와 증오를 통해 권력을 확보하려는 뿌리 깊은 악습

    중앙일보

    2017.04.22 01:49

  • [삶의 향기] 개인적 치유를 넘어 사회적 치유가 필요한 시간

    [삶의 향기] 개인적 치유를 넘어 사회적 치유가 필요한 시간

    정여울작가 무려 1073일 동안 우리 마음 깊숙이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가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진실을 인양하라” “세월호 속에 아직 사람이 있습니다”는 문구를 볼 때마다

    중앙일보

    2017.03.25 02:21

  • 10년

    따지고 보면 10년이란 기간은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강산이 한 번 바뀌는 세월이고,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2007년 3월 18일자로

    중앙선데이

    2017.03.19 00:02

  • 최고의 치유, 깨달음

    최고의 치유, 깨달음

    헤르만 헤세 이 싯다르타는 고타마 싯타르타, 즉 부처가 아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다만 부처님과 이름만 같은 사람이다. 언뜻 보기에 그는 부족한 것이 전혀 없어 보이지

    중앙선데이

    2017.03.19 00:02

  •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표정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표정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앨리스 먼로 인간은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이제 다시는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실수를 저지른다. 이를테면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을 닮은 사람을 또다시 사랑하

    중앙선데이

    2017.03.05 00:02

  • [삶의 향기] 스타 셰프 전성시대, ‘진정한 맛’은 어디로 갔을까

    [삶의 향기] 스타 셰프 전성시대, ‘진정한 맛’은 어디로 갔을까

    정여울작가 최근 몇 년간 요리도 잘하고 유머도 있으며 돈도 잘 버는 ‘스타 셰프’는 예능 프로그램의 빛나는 기대주가 되었다. 스타들의 냉장고에 차곡차곡 숨어 있는 식재료만으로 창

    중앙일보

    2017.02.25 03:22

  • [월간중앙 2월호] 내 안에 웅크린 숨은 화약고에게

    [월간중앙 2월호] 내 안에 웅크린 숨은 화약고에게

    ‘나는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억울함에서 비롯된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자존감의 결핍이 가장 큰 원인… 평소의 마음을 숨기고

    온라인 중앙일보

    2017.01.27 00:01

  • [삶의 향기] 그림자 노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삶의 향기] 그림자 노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정여울작가시외버스 맨 앞자리에 앉은 어느 날, 기사님의 전화통화를 본의 아니게 듣게 되었다. “그것도 빨리빨리 못 해줘? 당신이 집에서 하는 일이 뭐가 있어! 집에서 애 키우는 게

    중앙일보

    2017.01.21 00:01

  • [책 속으로] 파리에 개보다 고양이가 많은 이유

    [책 속으로] 파리에 개보다 고양이가 많은 이유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진중권 지음, 천년의상상336쪽, 1만8000원프랑스 파리의 거리에서 ‘개똥 지뢰’를 조심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개똥만

    중앙일보

    2017.01.14 00:12

  • [삶의 향기] ‘안전’이 최고의 판돈이 되는 사회

    [삶의 향기] ‘안전’이 최고의 판돈이 되는 사회

    정여울작가올여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겪은 일이다. 니스 테러의 여파로 공항의 보안이 매우 엄격했다. 출발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공항 로비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려 하는

    중앙일보

    2016.12.24 00:01

  • 엄마와 딸, 그 영원한 애증의 수레바퀴

    엄마와 딸, 그 영원한 애증의 수레바퀴

    박완서 인간의 본성 중에서 가장 ‘못 말리는 부분’ 중 하나가 보상심리다. 결핍이나 고통을 겪고 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본성은 수많은 폐해를 낳는다. 스트레스로

    중앙선데이

    2016.12.11 00:38

  • [삶의 향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쓰기, 자기소개서

    [삶의 향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쓰기, 자기소개서

    정여울작가얼마 전 수능보다도 ‘자기소개서’ 쓰기가 더 고민이라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수능에는 정답이라도 있지만 자기소개서에는 모범답안이 없으니,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중앙일보

    2016.11.26 01:00

  • 정상인의 광기, 평화로운 세상 뒤흔들다

    정상인의 광기, 평화로운 세상 뒤흔들다

    아서 밀러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엄청난 악행을 저지를 때,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온갖 범죄와 악행

    중앙선데이

    2016.11.13 00:39

  • [삶의 향기] 악덕의 본질은 나약함이다

    [삶의 향기] 악덕의 본질은 나약함이다

    정여울작가‘비선 실세’나 ‘문고리 권력’, 심지어 ‘순장조’라는 어처구니없는 단어들이 연일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이성적이고 주체적인 판단을 해도 모자랄 시국에 온갖 ‘비선 실세’

    중앙일보

    2016.10.29 00:01

  • 때론 그냥 돌진해야 할 때도 있다

    때론 그냥 돌진해야 할 때도 있다

    페니 플래그 ‘상남자’나 ‘천상여자’라는 말은 남자와 여자를 각자의 성적 굴레 안에 가두어 놓는 표현이다. 완전한 여성성만을 가진 사람도 없고, 지독한 남성성으로만 무장한 사람도

    중앙선데이

    2016.10.16 00:42

  • [삶의 향기] 보이지 않는 컬래버레이션의 힘

    [삶의 향기] 보이지 않는 컬래버레이션의 힘

    정여울작가얼마 전 한 출판사로부터 새로운 출간기획을 제안받았다.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지금 맡은 일들만으로도 버거운 상황이라 다음 번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자고 메일을 보냈다. 얼

    중앙일보

    2016.10.01 00:01

  • [삶의 향기] 예습이 중한가, 복습이 중한가?

    [삶의 향기] 예습이 중한가, 복습이 중한가?

    정여울작가어린 시절에는 복습보다 예습이 효과적이라고 배웠다. 수업 시간에 뭘 배울지 미리 알아두면 훨씬 빠르게 학습 내용을 흡수할 수 있다고들 했다. 정말 그런 줄 알고 열심히 예

    중앙일보

    2016.08.27 00:01

  • [삶의 향기] ‘그래서’를 뛰어넘어 ‘그래도’로 가는 길

    [삶의 향기] ‘그래서’를 뛰어넘어 ‘그래도’로 가는 길

    정여울작가모든 콤플렉스는 어느 날 문득 자기만의 최대 장점으로 변신할 수 있는 눈부신 가능성이 있다. 저 하늘의 별처럼 많은 내 콤플렉스 중에 특히 치명적인 것은 ‘비논리적이다,

    중앙일보

    2016.07.30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