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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 담긴 주체성 살려야
제536돌 한글날 기념행사가 9일 상오10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김상협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 요인과 각계인사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행사로 거행됐다. 김상협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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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 찌꺼기
『자신의 언어를 아끼고 가꿀 줄 모르는 민족은 망합니다. 근 3백년 중국대륙을 지배해온 만주족이 나라도 없이 망한 것은 제 말을 잃고 한족에 동화돼버렸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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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건립 성금」모금
6천만 민족의 이름으로 대망의 독립기념관이 건립됩니다. 광복 37년이 지나도록 우리의 번영과 자존을 보장 할 전당 하나 갖지 못한 우리는 마침내 뜻을 모아 민족전당의 건립에 굳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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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재검토 요구
국회는 24일하오 외무위를 열어 노재원외무차관으로부터 일본역사교과서 왜곡시정을 위한 대일교섭경위등에 관해 보고를 듣고 정부의 대응책에 관해 경책질의를 벌였다. 민정·민한·국민당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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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될 수 없는 일제학정의 미상
일본교과서 내용 「...학교 교육에서는 조선사는 일본사안에 편입되고 한편에서는 일본어의 수업이 행해지는 등 일본인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이 취해졌다. 『35년, 8년간의 미국유학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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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부정곡의 저의를 알려면 「오늘의 일본」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난달 미국에서의 일이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일본교과서 왜곡문제를 1면기사로 다뤘을때 나는 사건의 심각섬을 직감했다. 하지만 내가 만났던 미국의 경치지도자와 관리들이 모두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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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5개국의 이모저모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국 관광이 주 수입(수도=나이로비) 대통령중심제의 공화국. 「다니옐·T·아랍·모이」대통령의 케냐 아프리카 민족동맹이 유일 합법정당이며 단원제. 64년 영국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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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 연구는 초보단계|일교과서 왜곡계기으로 본 국사연구와 교육실태|보료정리 미비, 이론도 정립 안돼
일본교과서의 한국사왜곡사실이 크게 거론되면서 우리 사학계에서도 진지한 자생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동안 한국사 연구중 특히 쟁점이 되고있는 독립운동사·일제시대 사연구는 제대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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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밀양박씨
박씨는 김씨·이씨와 함께 우리나라 3대성의 하나로 인구는 약4백만명. 이중 밀양 (밀역) 박씨가 차지하는 비율은 70∼80%로 박씨의 주류를 형성한다. 「밀박」은 박씨의 주축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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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의 심정
만면 희색. PLO의장 「아라파트」의 의외의 표정이다. 15일 발 외신 전송 사진. 베이루트의 포화와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한때 소문엔 「아라파트」가 외국대사관에 은신해 있다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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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호의 의미|반대도 비판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 우의는 더욱 굳어지고|강만길
너무 오래된 말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취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말에「화이부동」이란 말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귐에 있어서 서로 친하기는 하되 개성 없이, 또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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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독교의 교파 분열
『오늘의 한국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통한 자유·평등·정의의 사회를 이룩하는데 실패했고, 그 반면 화려한 예배당, 뚱뚱한 장로에 기름기 흐르는 성직자를 양산했으며, 양떼들은 굶주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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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고교생 시짓기 대회서 1등
미국에서 1년반 전에 실종된 윤보선 전 대통령의 차남 동구씨(30)는 80년12월까지 뉴욕에서 건축관계 및 실내장식 회사를 경영했으며 그 이후엔 한때 조지아주 아틀랜타시에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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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럽게 대하라…그것이 이기는 길이다"
몇년전 자료수집을 위해 일본에 가 있을 때의 일이다. 마침 그곳에 온 우리 대학생들에게 그들이 일본학생들과 만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해주라는 요청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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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식 개혁은 새역사 창조작업
한국근세를 정신사의 맥락에서 보면 1980년대는 중대한 역사의 전환기다. 조선조중엽이후 실학파선비들에 의하여 서서히 진행된 개명·개혁의 의지는 조선왕조의 패망을 전후하여 일어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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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진주 강씨
『요동(요동)을 정복하는 자 만주를 지배하고 만주를 지배하는 자는 동북아세아를 얻는다』 수나라 문제의 침략군 30만을 5만 정병으로 격퇴하고 요동 땅을 사수했던 일세의 명장 강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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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참전 미용사들 아직도 악몽 속에
「베트남」전쟁이 끝난 지 6년 요즘 들어 미국에선 일부 「베트남」참전용사들이 받고있는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푸대접이 새삼스럽게 큰 말썽이 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돌아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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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프롬」
「19세기의 문제는 (신)압이 죽어 있다는 것이었다. 20세기의 문제는 인간이 죽어 있다는 것이다.』 「에리히·프롬」이 그의 저작『건전한 사회』 (1955년) 에서 남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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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조입등 「이직만능주의」는 혼란만|오토·리스나디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식민상태에서 해방된지 3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전전 피지배국들은 사회적 경제적 조건에서 뒤떨어져있다. 이러한 신흥 독립국들은 경제개발의 속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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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3년 뒤에-제2독립선언문이 있었다|일 유화 정책을 경고…"독립만이 살길이다"
기미 3·1운동이 일어난 3년 후인 1922년 제2의 3·1 자주 독립 운동이 모의됐음을 알려주는 새 자료가 발굴, 공개됐다. 묵암 이종일 선생 기념 사업회 (회장 이병도)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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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님의 침묵
독립선언서에 33인이 서명할때까지는 조금도 순탄하지 않았다. 누구 이름을 먼저 쓰느냐는 것부터가 시빗거리였다. 『…나는 하는 수없이 그러면 이 순간까지 서로 노력해온 일 그만 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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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더 어른스러워질 때가 됐다.
우리의 지난 백년간 역사를 그 앞의 4천년 동안의 그것과 비교해 보고 놀라는 것은 그 변천 규모와 깊이에 있어 어느 쪽이 더 큰지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다. 단군 이후 19세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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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탄생 백주년
금년 가을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생 1백주년이 되는 시기다. 이 때를 맞아 그의 생애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그 고매한 애국정신을 되새겨 보는 것은 우리 세대 모두의 도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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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과 자비-사월초파일
사월 초파일-부처님 오신 날은 나대이래 우리 민족이 기념해 온 날이다. 사월팔일은 인도의 성자 석가무니의 탄일로서가 아니라, 불타·세존·세간해 등, 열개의 덕호로 침송되는 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