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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하필이면 간토 학살 맞물려 혐한 시위라니
서승욱도쿄 특파원 한동안 잠잠하던 일본 우익들의 도쿄 코리아타운 시위가 재개될 모양이다. 시위의 중심세력인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재특회)’ 홈페이지에 “오래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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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김구라, "자숙하겠다" 방송 전격 하차 결정
'정신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김구라가 출연 중인 방송에서 전격 하차한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구라는 16일 오후 5시쯤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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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로서장 고발한 민주당이 고발당할 수 있다
민주당이 박건찬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5일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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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8.4% 황우석 연구 재개 찬성
황우석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국민의 88.4%가 “다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19일 방영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황우석 재기논란'에 따르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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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 FTA 집회
29일 전국 각지에서 공권력과 시위대 간 대규모 충돌이 우려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이날 2차 궐기대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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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존 레넌과 조영남
그들의 황금시대가 막 펼쳐지던 1965년 비틀스는 스캔들에 덜컥 휘말리고 만다. 멤버들이 화장실에 모여 마리화나를 피워댄 사실이 신문들에 대문짝만하게 보도됐다. 하필 엘리자베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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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탄핵심판 공개변론 현장중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공개변론이 2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 변론은 피청구인인 盧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김기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모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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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이슈 인터뷰] 2.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지난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순간 박관용 국회의장을 향해 "이건 쿠데타야"라고 외치며 서류뭉치를 집어던지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그러나 15일 오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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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송두율 美化' 엄정히 따져야
지난 2주간 뉴스의 중심은 단연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 교수 수사 소식이다. 한때 일각에서 남북문제를 놓고 새로운 시각에서 고뇌하는 선각자요, 해외 민주인사로 떠받들어지던 그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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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장이 전교조 성토장으로
"서로 미워하지 않는 '하늘나라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되세요." 8일 오전 10시 충남 예산군 삽교읍 보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거행된 고(故) 서승목(徐承穆.57)교장의 영결식.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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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사람에게 '닭머리'라고 하면 소인배란 뜻이다. 하지만 닭의 볏을 계관(鷄冠)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닭은 관직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볏과 벼슬의 발음이 비슷한 것도 그런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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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총련 前.現職 간부들 한총련 지도부 사퇴요구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전.현직 간부들로 구성된'학생운동 강화 혁신을 위한 준비모임'은 10일 전남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국민정서를 무시한채 급진.강경 노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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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시민의 자기규제(사설)
자유란 참으로 좋은 것이다. 인간은 본래부터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나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속박이나 규제도 본능적으로 싫어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잃어버렸던 자유를 되찾은 경우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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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저격장면(분수대)
1895년 10월8일 새벽. 일본군 장교와 순사들이 호위하는 자객 20여명이 경복궁으로 쳐들어갔다. 왕비의 침전인 옥전루에 난입한 폭도들은 일본도로 왕비를 시해했다. 그들은 자살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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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시위가 부른 비극(사설)
어처구니없고 가슴 아픈 참변이 일어났다. 과격 학생들과 공권력간의 지겨운 대결은 마침내는 애꿎은 행인의 목숨을 앗아가기에 이르렀다. 과연 언제까지 이런 비극을 되풀이 경험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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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개혁의지 되살릴 때다/시국수습 요구 각계 목소리
◎경제마저 흔들흔들 민생에도 문제/향후 정치일정 분명하게 제시해야 가파른 시국에 표류하는 정부·여당의 무책을 개탄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재계·법조·교육계뿐 아니라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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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공개행사 않고 기도/시한넘겨 불안한 평화
◎백악관 경비 강화… 일선 심야방송 줄여/불 “이라크 이롭다” 페만 기상예보 중단 평화적 해결의 기대가 모두 사라진채 최종 시한인 15일(한국시간 16일)을 맞은 미국·이라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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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형평감각/차하순(시평)
근래 몇년 사이에 한국사회에서는 온갖 요구를 하는 세찬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민주주의사회라면 으레 그런 다양성이 허용되어야 하지 않는가하는 당연한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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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민학련 교문 밖 시위시도 연대 생들이 저지
전북대· 조선대· 군산대 등 전남 북 지역대학소속 「민중민주주의학생연합」 학생 2백여 명은 30일 오후2시40분쯤 연대 노천극장에서 「전국민중민주주의학생연합 (전 민학련) 결성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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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고립을 자초한다
대학구내에서 벌어진 대학생들의 프락치추궁 폭행치사사건은 경악과 전율을 동반한 충격이었다. 성역으로 보호받아야할 학문의 전당이 안겨준 실망이었고, 내일을 위해 선택된 우리사회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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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생 7,700여명 유급 위기
경찰관 7명의 목숨을 앗아간 「5·3」사태로 부산동의대에 내려진 휴교령이 2개월이 지나도록 해제되지 않아 동의대생 7천7백여명이 유급위기를 맞고있다. 「5·3」사태 전 9주밖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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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공권력강공에 ″살얼음정상화"
대학가가 평온을 되찾고 있다. 현재 경기대·홍익대등 9개대학이 학내문제로 장기농성중이고 교원 국가임용고시제 반대집회를 매일 갖고 있는 공주사대가 수강률 6.1%로 수업이 제대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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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교수가 주도하라
동의대 참사사태 이후 엿새째. 화염병과 각목·최루탄이 난무했던 학원은 잠잠해졌고 휴업으로 20여일째 굳게 닫혔던 고려대·한림대 의문이 활짝 열렸다. 비폭력시위와 자숙의 공감대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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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이대로 안된다|전장방불 극한대결…부상자 속출
「노동절 1백주년 기념대회」출정식이 열렸던 지난달 30일 서울 연세대앞. 낮12시쯤 집회를 끝낸 학생등 5천여명이 집결장소인 여의도까지 가두행진을 하려다 경찰의 원천봉쇄에 화염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