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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사이드의 반오리엔탈리즘
에드워드 W. 사이드(66)가 1978년 출간한 『오리엔탈리즘』(이 말은 적당한 우리말 번역이 없이 원어 그대로 사용된다. 굳이 번역하자면 '동양주의' '동양학' 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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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 外
인문.교양 ◇ 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한기호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8천원)〓 '출판평론가' 다운 날카로운 시각으로 지난해 초 일었던 e-북 열풍의 거품을 분석하고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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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e-북이 아니라…' 外
□ 인문.교양 ◇ 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한기호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8천원)〓 '출판평론가' 다운 날카로운 시각으로 지난해 초 일었던 e-북 열풍의 거품을 분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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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기업의 구조조정이 급류를 타고 있다. 동아건설 채권단은 이 회사에 대한 워크아웃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정부는 3일 추가로 퇴출시킬 기업의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부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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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론서로서의 생명 다한 역사서
'5공'이라는 말이 쓰이지도 않던 시절, 그러니까 전두환 정권 때다. 유화 국면을 맞아 이른바 이념 서적들에 대한 판금 조처가 다소 완화된 시기가 있었다. 그 유명한 마르크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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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시론…경제 진단 (3)] 구조조정 방식 재검토를
난국이다. 그러나 난국의 요인들을 하나 하나 분석해 보면 해결책은 있다. 그리고 각각의 해결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부의 위기 관리 능력과 국민들의 협조다. 제2의 환란은 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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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러다임! 2025년의 화두
되짚어보니 다가올 2025년이란 해는 '거대한 문제적 연대' 입니다. 문제적 연대, 과장없이 그렇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급의 인문사회 과학자들이라면 공교롭게도 2025년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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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서기 2025년의 화두
되짚어보니 다가올 2025년이란 해는 '거대한 문제적 연대' 입니다. 문제적 연대, 과장없이 그렇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급의 인문사회 과학자들이라면 공교롭게도 2025년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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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어려우시죠
★ 함께 이야기한 책들 -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법(변재용 지음, 중앙M&B 펴냄) - 한국 엄마들이 미쳤다구요?(전옥경 지음, 베스트셀러 펴냄) - 기쁨을 아는 아이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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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거창고등학교 이야기〉등
◇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배평모 엮음.한걸음.9천5백원)〓입시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자율교육을 지켜온 교육이념.역사.학교생활.학교운영 방식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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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外
◇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배평모 엮음.한걸음.9천5백원)〓입시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자율교육을 지켜온 교육이념.역사.학교생활.학교운영 방식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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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사회임금'-약자에 대한 배려
신자유주의의 세계화와 그에 따른 20대 80의 사회라는 화두 속에서 우리는 21세기를 맞았다. 아닌 게 아니라 연봉제가 도입돼 입사동기간에도 임금이 달라지고, 비정규직이 폭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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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IMF 2주년 특별기획 〈신용평가...〉
지난 21일은 한국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지원을 합의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난 2년간 한국인에게 '무디스'나 'S&P' 등의 외국 신용평가기관은 매우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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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영화의 관계분석…박종성교수著 '정치와 영화'
오늘날 영화는 가장 강력한 '문화 권력' 이자 '사회적 자원' 이다. 이는 영화가 자본주의의 생리에 걸맞게 문화산업적 요소를 스스로 개발.재생산하는 구조로 변신을 거듭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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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임동근 '서울에서 유목하기'
도시공간의 작동메커니즘에 대한 격조 높은 문화에세이집. 서울사회과학연구소.공간연구모임의 연구원인 저자는 자본주의에 포섭되지 않으면서 욕망을 분출하고 새롭게 연대하는 방식으로서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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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지성사) 한동안 시 바깥에서 노닐다 이제 중년을 넘긴 시인이 여전히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8년만에 내놓은 시집.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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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정부의 실패'가 더 겁난다
고급옷 로비 의혹사건이 '찻잔속의 태풍' 으로 일단 가라앉았다. '실패한 로비' 이고, 더구나 석달 전에 내사가 끝난 사건이 다시 불거져나온 배경을 놓고 음모론도 만만치 않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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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회의 지상중계]
26일 열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회의' 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 정치구조와 경제발전이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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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미국은 유일 강대국인가
지난번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빌 클린턴 행정부의 실패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규모에 비해 이라크에 결정적 타격을 주지도 못했으며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기는커녕 그의 전의 (戰意)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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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위기와 언론의 역할]기조연설
[나이스 IMF 아태국장] 아시아 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지만 금융불안.경기불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 올해와 내년은 과거 1년간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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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들 일제히 IMF특집 마련…위기와 반성의 계절에 문학의 자리는
문학다워야 문학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 소비.향락 풍토 속에 급습당한 IMF 체제는 우리 문학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잇달아 간행될 '창작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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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재벌개혁 잣대 만들라
일부 단기채무가 장기채무로 전환됨에 따라 한국의 외환위기는 일단 완화되고, 초점은 '구조조정'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구조조정' 의 핵심은 적절한 기업통치 메커니즘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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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10대 한국병]4.방만한 기업경영(1)
방만한 기업경영의 핵심은 과잉.중복투자와 과다.단기차입이다. 과잉투자의 주원인은 정부의 가격과 진입규제이며, 과다차입의 주 원인은 상호지급보증이 야기한 대마불사 (大馬不死) 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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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론]무책임한 '시장방임 논리' 경계를
최근 우리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28년전 유학시절이 문득 생각이 났다. 타국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 '감기몸살' 이라는 달갑지 않은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함께 유학갔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