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잣돈 500만원서 재계 2위로…89조 ‘인류 최대 파산’ 추락
━ 김우중 1936~2019 “평생의 멘토로 꼽는 세 명 중 한 명이다.…나는 그를 통해 세상을 봤다. 그와 세계 곳곳의 경영 현장을 누비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배웠다
-
박정희 "그 사람 밖에 없다"던 김우중…DJ·盧까지 정치마당발
9일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정치권 마당발로 통했다. 역대 대통령은 물론 굵직한 정치인 중 김 전 회장과 인연을 맺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다. 그의 측근들은 경제인이면
-
'세계경영 기수'에서 추락까지, 비운의 기업인 김우중 별세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한국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압축성장의 한계를 드러낸 인물이기도 하다. [중앙포토]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한국 산업 발전을 이
-
"본사가 가맹점 수익 보장하라" 이런 법안까지 낸 20대 국회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게 무리한 규제라기보다, 어떤 면에선 시장원리에 더 부합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으로 법안을 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다른 사람의 수익을 또 다
-
"51세 이건희와 다른 선언 뭔가" 9개월 전 답 내놓은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한국 경제가 세찬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은 원천 기술을 가진 선진국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
[김동호의 직격인터뷰]"내일 당장 망할지 모르는데 벤처가 어떻게 52시간 지키나"
━ ‘고양이 목에 방울’ 단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장은 ’스타트업·벤처는 하루하루 버티며 혁신하는 곳“이라며 ’시간 제한까지 받으면서 혁신하기
-
[월간중앙] 보수 학자 윤평중-진보 학자 박상인의 고언(苦言)
“경청하는 초심으로 돌아가 공화(共和)의 시대를 준비하라” ■ 조국 사태가 부른 광장의 분열은 정치적 욕심 앞선 여야 모두의 책임 ■ 위기 극복하고 지지 회복하려면 통합과
-
조성욱, 대기업 CEO 앞에서 “재벌개혁 아직 크게 안했다”
앞줄 왼쪽부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
‘중국본토에 미운털’ 지오다노 창업자 지미 라이 자택에 화염병 테러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한 반중국 재벌 지미 라이를 다룬 SCMP 기사. [SCMP=연합뉴스] 반중국 성향이 뚜렷한 일간지 ‘빈과일보’와 주간지 ‘넥스트 매거진’(이저우칸)을
-
"이건희 등 차명계좌 52억 세금환수…문재인 정부 재벌개혁 성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금융실명법 실효성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의 차명계좌에 관한
-
양정철 "현대차가 애국자"···경제전문가 아니라면서 경제행보 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중견기업연구원을 방문해 경청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양정철(55) 민주연구원장의 최근 공개 행보는 경제계에 집중돼 있다. 그는
-
“자고로 여자는” 편견 깨는 이다희…차도녀서 여전사 되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차현 본부장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다희. 복수를 도와 달라는 임수정의 말에 자동차 트렁크에 상비하고 있던 야구 방망이를 챙겨 따라
-
[월간중앙] 배준호 교수에게 듣는 韓·日 ‘100년 기업’ 격차의 비밀
日 장수기업의 번성은 도시 상공인 계급을 우대한 역사적 실용성에 바탕 둬 유교를 교조적으로 수용한 조선은 상공업 천시… 거상의 재산은 ‘여차하면 내 것’ 치부 배준호 한신대
-
[월간중앙] 한국 성장동력의 아킬레스건 ‘상속세 쇼크’
■ 사모펀드 공격 받는 한진 비롯해 삼성·현대차도 ‘상속의 덫’에 걸려 ■ 스웨덴 발렌베리와 인도 타타, 공익재단 통해 소유·경영권·존경 확보 ■ 상속세 유지와 인하 논쟁
-
[이현상의 시시각각] 야수를 가두는 법
이현상 논설위원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 케인즈는 기업이 투자를 하는 데에는 객관적 근거보다는 기업가들의 주관적 판단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봤다. 쉽게 말해 촉(
-
"걱정 마라, 10년 후 한국 청년들 모두 취업된다"
중국 배달업체인 어러머(饿了么)는 상하이교통대 법학과 학생 3명이 만든 회사다.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배가 고파 음식을 시켰는데, 시간이 늦어 배달 못한다는 식당 주인과 입씨름을
-
이웅열, 410억 받고 떠났다···오너들 이상한 퇴직금 셈법
━ 이웅열 회장 사례로 본 재벌 퇴직금 계산법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퇴임식. 그는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410억원 vs 130
-
[단독] 기아차노조, 광주형 일자리 도운 2명 제명 추진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이하 기아차 노조)가 2일 광주형 일자리 협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기아차 노조 전 광주지회장 2명에 대한 제명을 정기대의원대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
[서소문 포럼] 재벌 없는 대만 vs 재벌 있는 한국
김광기 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 대만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1990년대까지 한국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고도 경제성장을 일궜던 나라다. 둘 다 수출주도 성장전략을 펼쳤다. 다른 점은
-
[J가 타봤습니다] 더 뉴 포르쉐 911 국내 최초 시승기
‘아이코닉’ 스포츠카 포르쉐 911이 8세대(코드명 992)로 돌아왔다. 지난 2월 이미 유럽에서 출시됐지만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건 올해 중반부터다. 29일 개막한 ‘2
-
[이코노미스트] 주력사 대표 맡아 그룹 장악력 강화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 기아차·현대제철 사내이사… 경영권 승계 작업도 탄력 받을 전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정몽구 회장의 뒤를 잇는 ‘정의선 시대’를 활짝
-
승계 고비 넘긴 현대차 정의선, 실적 ‘정주행’ 나선다
정의선. [연합뉴스]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22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임시이사회에서다. 20
-
‘사회 병리’서 ‘소중한 자산’으로…하루새 바뀐 김상조 재벌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경쟁정책워크숍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재벌들은 관료·정치인을 포획하고 언론
-
'사회 병리'에서 '소중한 자산'…하루사이 바뀐 김상조의 재벌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재벌들은 관료·정치인을 포획하고 언론마저 장악하는 등 사회적 병리 현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 배포 자료) "재벌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