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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세계는 '새마을' 배우는데
14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새마을 연수원. 곧 이라크로 떠날 자이툰부대 대위 10명이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았다. 부대는 이라크에서 새마을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군은 포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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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봉화 닭실마을의 '500년 손맛' 한과
명절이나 제사가 다가오면 시골집은 온통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차곤 했습니다. 할머니가 찹쌀 반죽을 튀겨낸 것에 조청을 바르시는 동안 툇마루를 왔다갔다 하며 꼴깍 침을 삼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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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한 손 저릿한 발 추운 건 싫어
'손발이 저려서 겨울이 싫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추위에 노출된 혈관이 수축돼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경도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손발이 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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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건강] 찌릿한 손 저릿한 발 추운 건 싫어
'손발이 저려서 겨울이 싫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추위에 노출된 혈관이 수축돼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경도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손발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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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 기자의 맛난 만남] 한화 김인식 감독
먼저 입을 여는 법이 없다.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나타나 인사인양 눈짓 한번 건네더니 앉은뱅이 상에 마주 앉는다. 밑반찬이 나오고 따끈한 추어 튀김 접시가 상 위에 놓일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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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 그림=강경구 ……여기 앉으면 되나요? 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기분이 어떠냐고요? 네, 아주 좋아요. 왜냐하면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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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보기 :10년 불황 미술시장] 사고팔기 힘든 구조…소비자 신뢰 잃었다
한국 미술시장이 10년 장기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단순히 경기침체에 따른 동반침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반인의 미술품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데 미술시장은 왜 살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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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⑤] 노인의 섹스
노인은 중성이 아니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6~71세 노인 가운데 성욕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20% 미만이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여성의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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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본, 그들과 극우들은 다르다
4년 전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한창 반일감정이 정점에 달해 있을 무렵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전형적인 전후세대로 자유주의 성향의 지식인이다. 자신은 자기 딸에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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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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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끓이는 고민 '탈모증' 어떻게 할까?
대머리는 현대에 있어서 가장 흔히 발병하는 질병 아닌 질병중의 하나이다. 탈모하면 대개 남성을 위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국내 모발 관리점의 손님 중 약 30% 정도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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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의 흔한 질문과 응답
Q. 전립선이란 어디 있고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요? A. 전립선은 성기능에 관련된 부속기관으로 호두 크기로 무게는 대개 20gm 정도 되고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하면서 요도의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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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은둔과 권위 모두 치워라
"선(禪)의 종지를 모르고 깨달음의 우열을 말하고, 법랍(法臘.수행 기간)을 말하고 큰스님과 방장의 권위를 말한다. 큰스님? 그래, 뭐가 크기에 큰스님이냐?" 한국불교에 대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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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남미] 3. 재조명받는 자원 대국
최양부 주 아르헨티나 대사는 서울에 불만이 많다. 걸핏하면 남미병(病) 운운하며 아르헨티나를 매도하는 게 영 못마땅해서다. 어쩌다 서울 손님이 들르면 열변을 토한다. "여기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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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모두사랑 장애인 야학' 학생들 이야기
대전 '모두사랑 장애인 야간학교' 재학생은 거의 모두 신체적. 정신적으로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일까. 교실 밖 세상에선 아무래도 조금 움츠러든다.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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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순례] 11. 중국 지안(集安)의 고구려 돌무지무덤
이번 국토박물관 순례는 무대를 잠시 중국 지린성 지안에 있는 고구려 돌무지무덤으로 옮긴다. 사실 나는 국토박물관 순례기를 마치면 뒤이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해외편으로 중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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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15년 전 백담사의 기억
"대통령직을 떠난 뒤 친인척들이 비리와 관련돼 구속되고…지난 9개월은 차라리 감옥에 있는 것보다 더…." 이런 대(對)국민 사과를 하고 그가 백담사로 숨어든 게 198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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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생인손의 통증이나 발톱이 안쪽 살로 파고들어 자랄 때의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우리 몸에서 가장 자주 쓰고 가장 정밀하게 사용해야 하는 부위가 손발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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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나요" 상황별 대처법
아이가 열이 난다는 것은 몸의 ‘중심체온’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겨드랑이에 땀을 닦아내고 약 5분쯤 체온계를 꽂아서 열을 재거나, 귀체온계로 쟀을 때 37.5·c 이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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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사고는 어른의 몫!
◇ 질식사고의 예방 신생아 때부터 완전히 뒤집을 수 있을 때 까지는 푹신한 요에서 엎드려 자다가 혹은 뒤집다가 팔이 빠지지 않아 코를 박고 질식할 수 있으니 딱딱한 요에 눕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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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통신] "후세인에 끌려간 가족 찾아주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생사만이라도 확인해 주세요. " 바그다드 동쪽 알카디미야 지역에 자리잡은 정치범협회. 검은 옷에 검은 히잡(두건), 검은 장갑을 낀 시아파 여인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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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랩스타 에미넴의 '8마일' 흥행돌풍!
11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백인 랩스타 에미넴이 주연을 맡은 반 자전적 드라마 '8 마일(8 Mile)'이 2,470개의 비교적 작은 수의 개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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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중앙신인문학상]나비
텔레비전에서 본, 눈보라를 뚫고 캠프를 옮겨가며 산을 오르는 히말라야등반대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아저씨들은 산 정상에 깃발을 꽂고 감격스러워하지만 우리는 꽂을 것이 아무 것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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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란-깁슨 콤비의 '싸인' 새로운 1위!
차세대 스필버그라 불리우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멜 깁슨을 주연으로 내세운 미스테리 스릴러 신작 '싸인(Signs)'이 8월 2일부터 4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