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873)골동품비화40년(14)|박중래(제자 박중래)

    우리조상이 쓰던 밥사발 국사발을 들고 가보라고 황공해 하던 일본사람의 기호는 실로 그 내력을 소상히 알면 이해가 갈 만도 하다. 일인들은 막연히 고려소가 기가 막히다는 얘기만 들

    중앙일보

    1973.10.15 00:00

  • (872)골동품비화40년(13)

    지금까지 30여년을 넘겨 살아온 내 집을 짓게 된 기연도 실은 골동과 관계가 있다. 1930년대 초에 지금 사는 삼선교가 개발될 때 터를 사놨다가 10년 후에 짓게 되었다. 태평

    중앙일보

    1973.10.13 00:00

  • (863)|골동품비화 40년(4)-박병래

    한 30여 년 전만 해도 웬만한 시골집 뒤 주위에는 으레 파란 물감으로 목단을 그리고 완자무늬를 두른 백자항아리가 보통 하나 씩은 있었다. 어떤 연유로 뒤주 위에 덩그러니 앉게

    중앙일보

    1973.10.03 00:00

  • (19)|제4화-살마소의 명도공 14대 심수관씨 (6)|제1장 자랑스런 「귀화인」의 후예들

    『우리 선조가 「사쓰마」 (살마)에 상륙하여 처음으로 삶의 터를 잡은 곳은 실은 이곳 「나에시로까와」 (묘대천)는 아니었답니다. 「구시기노」 (곶목야)이지요. 여기서 서북쪽으로 1

    중앙일보

    1973.10.02 00:00

  • (862)|골동품비화 40년(3)|박병래

    전해들은 얘기와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우리나라에서 골동에 대한 인식이 처음 생기게 된 것은 아마도 일인들이 이 땅에 발을 디딘 이후부터인가 한다. 도자기 기술이 일본이 전래

    중앙일보

    1973.10.02 00:00

  • 최근 선진국에서 증가 일로 「자유파 사원」-"직장은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

    최고학부를 나오고 직장에 들어가면 개미가 쳇바퀴 돌듯 직장과 가정사이를 왕복하다 정년을 맞는-이것이 지금까지의 「샐러리맨」의 행로였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향상된 선진국에서는 최근이

    중앙일보

    1973.09.15 00:00

  • (834)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53)

    김일성은 무력으로 서울을 점령한 뒤 철저한 종파주의의 정체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각급 기관의 크고 작은 모든 권력을 자기 손아귀에 틀어쥐기 위하여 실권이란 실권은 북로당원이 잡아

    중앙일보

    1973.08.29 00:00

  • 「에레혼」국

    「에레혼」국에서는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기계의 사용이 법률로 금지되어 있고 「불합리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이 있어서 「가설학」의 강의를 하고 있다. 한때 고도로 발달된 공업 국가였던

    중앙일보

    1973.07.30 00:00

  • 「삼국지 위지 동이전」 그 사료적 가치와 한국고대사회

    성균관대 대동문화 연구원은 9일 삼일「빌딩」에서 『위지동이전의 제문제』를 주제로 한국학방법론의 검토를 위한 제2회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한국고대사연구의 절대적 자료가 되는 『

    중앙일보

    1973.06.11 00:00

  • 고객 98%가 일본 관광객|인삼·인형인기…매상10억

    단청을 입힌 상점 문앞에 관광「버스」가 멎는다. 가게문 앞에 천하대강군·지하여강군 두개의 강송이 버티고 선채 관광객을 맞는곳도 있다. 40대 여자안내원의 뒤를 따라「버스」를 내린

    중앙일보

    1973.06.09 00:00

  • 현대사회와 청소년문제

    5월도 기울어져 간다. 어린이날·어버이날이 있었던 5월은 가정의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반성하도록 갖가지 행사가 많았던 한 달이다. 예전에는 자라나는 인격이 세상을 살아가는 몸가짐

    중앙일보

    1973.05.22 00:00

  • 일관성 없는 한자교육의 여파|한심한 대학생 국어실력|어문교육연 조사서 나타난 그 원인과 진답의 사례들

    20일 신문회관에서 열린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이희승박사) 에서 발표한「대학생의 국어실력 조사보고는 단편적이나마 대학생들의 국어실력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

    중앙일보

    1973.04.21 00:00

  • 구박받는 「아이티」21세대통령

    대통령이라면 틀림없이 일국가의 원수로서 국내외로부터 의례적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기마련이다. 그러나 단하나의 예외. 구박받는 대통령이 어엿한 공화국에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71년

    중앙일보

    1973.03.19 00:00

  • (669)제30화 서북청년회(29)

    솔직이 고백해서 학력증명서 발급사무는 뒤죽박죽이었다. 우선 문서(용지)꼴이 말씀이 아니었다. 등사가 제대로 안돼 희미한 것은 그만두고 세벌네벌 그려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힘드는

    중앙일보

    1973.01.27 00:00

  • (668)제30회 서북청년회(28)

    서청의 완력은 거리만을 노린 것이 아니다. 학원 또한 외면할 수 없는 목표였다. 당시는 서울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가와 일부 고교마저 좌·우 파동에 휩쓸려 혼란에 빠져있을 때.

    중앙일보

    1973.01.26 00:00

  • 『다이어먼드』|멋대로 조작하는 그 값의 마술

    「다이어먼드」라면 세계의 거의 모든 여성들이 모름지기 남자들도 넋을 잃는다. 그 「다이어먼드」의 값을 멋대로 결정하는 유대인으로 구성된 조직이 있다. 「데비아스」라는 이름을 가진

    중앙일보

    1972.12.14 00:00

  • (621)조선어학회 사건(6)정인승

    내가 들어간 제3감방에는 김윤경·이희승·이석린 등이 있었다. 모두 그 동안 심한 고문을 당한 모양, 허탈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극노는 제4감방에 갇혔다. 제4감방은 겨우 두 사람

    중앙일보

    1972.11.28 00:00

  • 태평양에 지상낙원

    【오린지(캘리포니아주 로이터합동】일단의 미국인들이 서남 태평양상의 「통가」왕국과 이웃한 아주 조그마한 암초에다가 자기 멋대로 즐길 수 있는 지상낙원을 건설하기 위해 내년 7월 현지

    중앙일보

    1972.11.21 00:00

  • 경무대 사계(91)김상래(제자 윤석오)

    이 대통령과 장면박사와의 관계는 지난52년 정치파동 직전부터 나빠졌다. 그때 사이가 벌어진 이유는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는 이 대통령의 뜻에 거슬러 장 박사가 내각 책임제 개헌을

    중앙일보

    1972.05.20 00:00

  • (제26화)|"당연한 대한민국 관할" UN서 묵살 우리 행정관 있어도 실권은 「군정」에

    수복지 통치 평양탈환 이후 국군과 「유엔」군의 북진작전은 더욱 순조롭게 진행됐다. 적의 완강한 저항이 예상됐었으나 괴뢰군은 의외로 맥없이 신의주로 달아났다. 당시의 추세로 보아 연

    중앙일보

    1972.04.04 00:00

  • 90세 맞는 세기의 지휘자|스토코프스키

    오는 4월 18일로 만90세를 맞는 세기의 거장 레오폴드·스토코프스키씨는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뉴요크의 한 모퉁이에 살면서 지도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번 케네디·센터의

    중앙일보

    1972.04.01 00:00

  • 국민 정신 앙양과 유도|공자 탄강 2523년 기념 강연서

    성균관은 17일 공자 탄강 2천5백23년 춘계 석존에 이어 명륜당에서 「국민 정신 앙양과 유도」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 발표자는 「외래 풍조와 현실 사회상의 문제점」에

    중앙일보

    1972.03.20 00:00

  • 과학화가 낸 신기록 홍수

    『글쎄, 신기록이 많긴 하지만.』 그렇다. 금년도의 「스피드·스케이팅」은 한국신기록의 홍수사태. 「시즌」 중반인 6일 현재 4개 대회에서 모두 13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중앙일보

    1972.01.06 00:00

  • 10일 약의 날|병 부르는 약의 남·오용

    10월10일은 제15회 「약의 날」. 이날을 맞아 해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온 대한약사회는 금년에도 11개 시·도지부를 통해 무료배부를 하는 등 갖가지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

    중앙일보

    1971.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