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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민족교류가 두려운가(사설)
정부가 제안한 「민족대교류」나 전민련이 발의하고 북한이 주도해온 범민족대회가 모두 무위로 끝나고 있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통일문제에 대해 또한번 깊은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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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8ㆍ15」가 필요하다/이호재(광복절특집 논단:상)
◎오만한 「군사적 승자」되려말고/남북협상하다 스러져간/김구ㆍ여운형 중간지혜 배우자 요즈음 「좋은」 통일안들이 매우 빈번하게 발표되고 있다. 그때마다 우리국민들은 깜짝 놀랄 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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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교육 통해 「건강한 사회」 건설
흙을 통한 농촌지도자 육성과 국민 정신 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해온 사단법인 복지 농도원 (원장 윤진수·43)이 최근 사라져 가는 윤리관 정립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도의 교육을 실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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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자기비판과 개혁의지(사설)
「군 위상확립의 길」이라는 안병호소장의 글은 군을 아끼고 걱정해온 모든 국민들에게 신선한 희망을 주었다. 그것은 좀처럼 밝히기 어려운 군의 오랜 치부들을 숨김없이 적시하고 그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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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5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김일성 남북 무력통일 구상/50년 2월에 지령… 남로당선 견제책 마련 고심 채항석부부와 정태식과 나와 넷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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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해답 통독서 찾자/유재식 베를린특파원(취재일기)
7월1일을 기해 동서독은 사실상 통일이 됐다. 이제 완전한 통일까지는 12월로 예정되고 있는 양독합동선거를 치러 전독을 대표하는 의회와 정부를 구성하는 일만 남았다. 물론 통일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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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구멍이었다(촛불)
병원 입원실은 강력범들의 「탈출구멍」인가. 대전지역 최대폭력조직 두목 김진술의 탈주사건은 최근 일련의 「병원탈주 시리즈」 3호를 기록하며 법정증인살해사건 충격속의 시민들에 놀라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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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잡기 총력전을(사설)
올해 우리 경제가 타고 넘어야 할 최대의 난제로 물가상승과 수출부진이 부각되고 있다. 10ㆍ3%의 성장률을 보인 1ㆍ4분기 경제실적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5일 발표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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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계만 들여다보는 정치/고흥문(시평)
한소정상의 만남을 고비로 대통령과 민자당의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반가워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은 과히 좋아보이지 않는다. 하긴 한때의 지지도 14%까지 내려가 무척 당황해 했던 여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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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 추방|향락배격|준법정신|종교계「??운동」확산
절제와 도덕성이 회복되는 사회를 위한 종교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60∼80년대 물질적 풍요만을 외길로 추구해온 우리사회가 어느 사이 「물신주의」에 사로잡혀 삶의 고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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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베품과 나눔」은 절제로 열매를 맺는다
물질적 풍요만이 최고의 가치라는 잘못된 풍조속에서 우리사회는 병들고 있다. 우리교회가 현실속에서 거듭 태어난 자들의 모임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음을 경허하게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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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 「얼치기음악인」양산 누구 책임인가
작곡에만 매달려오다 지난 해부터 평론에 손을 댄 필자는 본의 아니게 끊임없이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월간 음악전문지를 통해 「솔직한 평」을 들은 당사자들이 앞으로의 음악활동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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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한일관계 말하는 전해종교수(일요인터뷰)
◎“「일왕사과」만이 응어리 푼다”/죄책감 약한 일 국민의식 문제/우리측 대응 호흡짧아 큰걱정 오는 24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일제 침략피해에 대한 일왕의 사과문제가 한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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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이후 민족음악론 본격 대두|목원대 노동은 교수가 분석한 한국 음악인들의 현실인식
조선시대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음악인들의 신분계급성과 현실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치밀하게 파헤친 노동은교수(목원대)의 강연이 음악계의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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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인가 자민당인가/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과거사에 대한 일왕의 사과여부및 수준을 놓고 일본 조야와 언론이 「일왕사과불가」 입장을 각본에 짠듯 한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집권여당인 민자당은 「가해자」보다 더 관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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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도 손꼽은 불친절택시기사 서비스 정신 아쉽다
이광식 4월20일자(일부 지방 21일)중앙일보 그래픽뉴스를 보면 외국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느끼는 불편사항 중 언어소통장애와 교통혼잡 다음으로 택시운전기사의 서비스불량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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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세계」 중앙일보강연회/영ㆍ소 두석학 특별대담:하
◎“강대국들 쇠퇴 인정안하면 몰락”/폴 케네디교수한승주 고대교수/군사력등 자원 낭비로 국력소모/2차대전 반성 독일인 통독후 걱정없어/일,위기연구 활발… 새강자 가능성 중앙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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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국인 처우개선」제언 일측대표 오누마교수 동경대(일요인터뷰)
◎“식민지배 반성하면 「차별」없애야”/“일인 전쟁책임 정식사과 마땅/「법적지위」입법 불가능 아니다” 재일한국인 3세의 법적지위 및 대우문제가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한일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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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의견
국민학교 국어의 교육목표는 말과 글을 통해 생각과 느낌을 바르게 표현하고 이해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인 자기의식을 기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 올바른 가치 판단을 갖게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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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많이 읽어야 글짓기 쓰기도 잘한다
글짓기를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학교 문예반원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작품성을 띤 글은 물론, 편지등 간단한 생활문 하나를 놓고도 수없이 썼다 지웠다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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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만찬 「김ㆍ박 양비론」/거여 내분수습 숨가쁜 막전막후
◎박정무 “외로운 싸움”불만에 전격소집/“민정계끼리만 모였다”민주계선 반발 ○…민자당내의 내분이 악화일로를 걷자 노태우대통령은 11일저녁 민정계핵심중진들을 청와대로 불러 수습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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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카드」로 내분불끄기/청와대서 「특사」파견… 민자갈등 수습기미
◎YS “당권경쟁 오해”… 마음 돌려/박정무 「독주」폭 좁아질지 관심 김영삼최고위원의 7일 청와대회의 불참으로 내분양상으로 번진 민자당내 계파간 갈등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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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김영삼」 11일께 회동/민자당내분 수습방안 협의키로
◎노재봉비서실장 상도동 방문 보궐선거패배의 휴유증 수습을 두고 당내 계파간 갈등이 노출되는등 내분상태를 보였던 민자당은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최고위원이 빠르면 오는 11일께 회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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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 국내무대 초연
브레히트이후 최고의 연극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독극작가·연출가 하이네 뮐러의 지식인을 위한 연극 『청부』(부제:어느 혁명에의 회상)가 국내무대에 처음 올려진다. 극단 현대극장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