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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로 번지는 통화위기 … 한국, 신흥국 수출 비상
설 연휴 직전 국내 A전자의 아르헨티나 영업팀에 비상이 걸렸다. 아르헨티나 유통업체들이 휴대전화·TV 등을 파는 온라인 사이트를 폐쇄했기 때문이다. 페소화 가치 폭락으로 수입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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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지만 … 기업들 올해도 빛났다
태양광 업체인 한화큐셀이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에 건설한 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하와이에서 24㎿ 규모의 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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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뒤져 DRI 찾아 원가 절감, 고난의 끝 보인다"
충남 당진시 동부제철 열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전기로의 가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각각 160t 규모의 전기로 2기가 갖춰져 있는 이 공장은 1년에 30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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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반도체·메탈 팔아 3조 만든다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동부그룹이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았다. 동부하이텍·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 경영권과 자산을 팔고 김준기(69) 회장이 개인 재산을 출연해 2015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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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큰 배가 해운업엔 암초 … 외국 대형업체에 물동량 뺏길 판
‘대대익선(大大益善)’ 추세에 조선업은 반색하지만 한국 해운업은 울상이다. 대형 선박 발주 여력이 있는 세계적 해운업체가 물동량을 다 쓸어갈 판이기 때문이다. 이미 조짐은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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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자영업자도 대부업체로 빚 450조원 중 13조원 '고위험'
빚 많은 대기업과 자영업자가 위기 시 우리 금융시스템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잠재적 ‘뇌관’으로 지목됐다.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다. 보고서는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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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 혁신적 미래 열어갈 세 가지 열쇠는?
#지난 4월 12일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주식시장이 술렁였다. 전일 하한가로 끝났던 GS건설의 주가가 이틀째 하한가로 거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유는 하나.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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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시장 80% 싹쓸이' 다원그룹 회장 968억 횡령해 도주 … 로비 의혹 수사
국내 대표 철거업체 회장과 임직원들이 7년간 1000억원에 이르는 회사 돈을 빼돌렸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특별수사부(부장검사 김후곤)는 14일 횡령·배임·사기 등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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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방지보다 세수 확보?기업들 “이럴 바엔 차라리 법인세 올려라”
지난 4월 11일 서울 수송동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모습. 김덕중 국세청장은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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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살린다는 크라우드펀딩, 미국선 검증 안 된 '모험수'
매그너스 펀(Magnus Fun)이 크라우드펀딩 중개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일본 고베산 쇠고기(와규)로 육포를 만들겠다며 올린 홍보 글과 사진. 총 3252명이 12만309달러를 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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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빠듯한데 … 민간발전소 건설 22곳 중 16곳 표류
경기도 한 중소도시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증설을 검토 중인 A사는 요즘 큰 고민에 빠졌다. 사업성은 높은데 ‘2009년 악몽’이 떠올라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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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법정관리 개시
서울중앙지법은 17일 해운업 3위 업체인 STX팬오션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4대 해운업체 중 2곳(팬오션·대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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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때 상표권 인수 역발상 … 4년 만에 매출 4배로
한철호 밀레 사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 입구에 전시해 놓은 배낭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배낭은 1978년 라인홀트 메스너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무산소 등정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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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버텨라 … 글로벌 해운사 '머니 게임'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 세계 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세계 해운업계의 화두다. 버티기 성공의 관건은 실탄(자금)이다. 그래서 각국 정부가 해운사를 향한 ‘머니 게임’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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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싱가포르에선 쌍용건설, 대단한 존재감?
[권영은기자] 국내에선 자금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7000억원 가량의 대형 건축 공사에 참여할 기회를 잡아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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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차이나타운 건설 백지화 위기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던 경기도 고양시 차이나타운 건설 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빠졌다. 사업자인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업부지 매각을 추진하기 시작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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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OVER…‘벽돌 깨기’ 등 비디오게임 원조 아타리 파산보호 신청
방식은 간단하다. 게임기에 동전을 넣고 화면의 움직이는 공을 막대로 쳐내면 된다. 한국에선 ‘탁구게임’으로 잘 알려진 이 게임의 정식 명칭은 ‘퐁(pong)’. 퐁은 19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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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Korea … 외국인, 부동산시장 떠난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손을 뗀다. 한국 부동산에 투자한 지 10년 만이다. GE의 부동산투자부문인 지이리얼에스테이트 한국지사는 지난해 서울 논현동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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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기업 유치 청신호…추가 재원 200억원 확보 자금난도 숨통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천안 제5산업단지가 새해 들어 분양 문의가 잇따르는 등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분양 저조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자금 사정도 추가 재원이 투입되면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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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법정관리 졸업
67년 역사의 ‘건설 1세대’인 삼환기업이 6개월 만에 법원의 관리를 벗어나 정상 기업으로 일어서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파산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삼환기업에 대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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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눈 감고도 운전하는 우리 아빠 … 차에 눈이 달렸으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가 책임진다’. 미래 시장을 겨냥해 상상 속의 모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신성장동력 업체들의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정부는 2009년부터 한국의 미래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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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 나는 건설업체…도약하는 계기 만들길
[박일한기자] “제가 이번에 ***를 떠나게 됐습니다. 20년 이상 일하던 곳을 떠나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최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국내 한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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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기업마저 구조조정해야 하는 비상경영 시대
대선으로 정치판은 뜨거워지고 있지만 경제는 찬바람으로 얼어붙고 있다. 3분기에 사실상 0% 성장한 데 이어 지금은 대기업마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정도다. 엊그제 재계 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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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장수 CEO … “욕심 버리되 안주하지 말라”
지금으로부터 35년 전 남들은 모두 ‘애 보러 가는’ 50대 후반에 새 사업을 차리고 우리 나이 아흔 둘이 된 지금도 현역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는 기업가가 있다. 배드민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