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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시아인의 모래알 같은 특성, 계기 되면 유리처럼 뭉쳐
최근 『러시아인, 러시아의 길』이란 책이 발간됐다. 책에는 17명의 고위 러시아인들이 쏟아내는 러시아 자체, 러시아 과거와 미래, 한·러관계 등에 대한 깊은 조언들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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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자격루, 분청사기 … 느림과 빠름의 조화가 빚은 완벽함
그릇을 만들며 참선하다 보니 세상만사가 모두 음률 아닌 게 없더라는 윤광조 선생. 그는 작품에 곧잘 음악적인 요소를 담는다. 세월에 관리당하는 자신의 초상은 넉넉한 웃음이란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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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자격루, 분청사기 … 느림과 빠름의 조화가 빚은 완벽함
그릇을 만들며 참선하다 보니 세상만사가 모두 음률 아닌 게 없더라는 윤광조 선생. 그는 작품에 곧잘 음악적인 요소를 담는다. 세월에 관리당하는 자신의 초상은 넉넉한 웃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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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900억 시장 잡아라 … 학고재 갤러리의 실험
학고재 갤러리가 20일 상하이에 지점 ‘학고재 상하이’를 개관했다. 국내 화랑 유일의 상하이 지점이다. 개관전으로 한국의 젊은 현대 미술가 3인의 ‘시각과 맥박’을 열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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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가려진 얼굴이 말하는 것들
로버트 프랭크, 호보큰의 퍼레이드, 젤라틴 실버 프린트, 14.3×21.5㎝, 1955, 스위스 빈터투어 사진미술관 소장.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나는 본디 그러한 것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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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애국심·여성미 … 옷깃 위에서 그들은 말한다
국민대 전용일(금속공예)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일정 중 선보인 장신구 중 가장 성공한 것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릴 때 착용한 검은 브로치를 꼽았다. 검은 윤곽선의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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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공간 그곳에서 나를 만나다
1 네덜란드 작가 마크 맨더스의 작품 ‘Working Table’을 보고 있는 관람객. 2 미국 작가 브루스 나우먼의 설치작품 ‘Raw Material with continu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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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햇살·어둠 … 자궁처럼 관객 품은 한국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장식한 ‘호흡:보따리’전에서의 김수자 자화상. [사진 김수자 스튜디오]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카스텔로 자르디니. 이곳엔 이탈리아·벨기에·영국 등 26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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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없애 부드럽게 원색으로 발랄하게
1 독일 COR사의 소파 세트 멜 2, 3 전시장 풍경 봄이라 하기 민망할 정도로 춥고 비 오는 날씨에도 2013 디자인 위크(4월 9~14일)가 열린 밀라노는 전 세계에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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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성공 비결? 깐깐하게 따지는 것
?WOW Productions 미술품을 사고파는 아트페어는 예술과 돈과 사람이 궁극의 조합을 이루는 ‘종합예술’이다. 올해 서른여덟의 매그너스 랜프루(Magnus Renf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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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한데 모은 초상화 55점 보러 한밤까지 관람 인파
1 ‘제비꽃을 든 베르트 모리소(Berthe Morisot with a Bouquet of Violets)’, 1872, 캔버스에 유화물감 다음 달 중순 내로 런던 방문을 염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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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비와 눈과 시간… 자연의 흔적을 담다
1 일본 도쿄에 설치했던 ‘프로젝트-드로잉 오브 네이처’ 작업 ‘N35°42′28″ E139°46′48″, 270 x 160 cm 2010년 5월 29일부터 2012년 5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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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보자기
베니스 비엔날레를 앞두고 한국관 전시 기획을 맡게 된 커미셔너들은 고민이 시작됩니다. 전시관이 작고 유리창이 설치된 (빛이 들어오는!) 비정형적 구조인 데다 다소 외진 곳에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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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서툰 나처럼괴물도 뭔가 오해받고 있어그게 내 상상의 출발점
“팀 버튼 도착! 바로 작품 살피러 미술관행.” 9일 트위터에 이 한 줄과 함께 팀 버튼(54) 감독의 사진이 떴다. 서울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장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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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서툰 나처럼 괴물도 뭔가 오해받고 있어...그게 내 상상의 출발점
(왼쪽)2층 전시장에는 팀 버튼의 어린 시절 드로잉과 괴물 조각이 설치돼 있다.(오른쪽)팀 버튼: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 태생. 17세 때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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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인간 vs 전자인간… 실험은 계속된다
연재의 마지막에 왔다. 지난 9회의 연재를 통해 서양과 동양 북디자이너들의 삶과 작품을 살펴보았다. 방대한 동서양의 북디자인 역사와 디자이너 개개인이 기울였을 심혈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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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지각' 먼로, 화장 없이 나체로 12시간을…
1, 2 피렌체의 페라가모 본점의 쇼윈도. 뮤지엄은 같은 건물 지하에 있다. 3 1962년 8월 5일 메릴린 먼로가 숨진 채로 발견된 LA 자택의 방을 재현해 놓았다.4 미켈란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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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파멸시킨 순결함의 상징 먼로, 신화가 되다
1, 2 피렌체의 페라가모 본점의 쇼윈도. 뮤지엄은 같은 건물 지하에 있다. 관련기사 108명이 같은 옷 누가, 어떻게 입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메릴린 먼로 & 샤넬 트위드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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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뒤 폐허된 2층집 그의 설치미술이었다
2012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앞에 선 아브라암 크루스비예가스. 폐가와 거기 남아 있던 쓰다만 칫솔·빗자루 따위를 이용했다. 어디까지를 작품으로 봐야 할지 난감한 개념미술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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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부호·인재를 빨아들이는 다섯 가지 힘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공연(한국시간 28일 새벽)은 한마디로 영국과 런던의 미래상을 홍보하는 쇼케이스였다. ‘놀라운 섬나라(Isles of Wonder)’란 주제로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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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부호·인재를 빨아들이는 다섯 가지 힘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공연(한국시간 28일 새벽)은 한마디로 영국과 런던의 미래상을 홍보하는 쇼케이스였다. ‘놀라운 섬나라(Isles of Wonder)’란 주제로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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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조형의 새 경지 연 전광영, 그의 이름을 빛나게 하라
감각의 영역에 속하는 예술의 세계에서 전문가의 선택과 시장의 선택이 언제나 일치할 수는 없다. 미술에선 더더욱 그렇다. 누가 훌륭한 미술 작가인지 당장 수치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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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은 삶의 흔적, 그게 공예”
마영범의 작업실 한쪽 벽면은 독일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오디오와 스피커로 가득했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디자인의 모태가 되었다는 그 기계들이다. 기능을 우선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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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가. 지난 13년간 세계 미술 경매시장 ‘부동의 1위’였던 피카소가 중국 작가들에게 ‘권좌’를 넘겨줬다. 프랑스의 미술시장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