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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핑 계획 짤 때 유의할 점
팜파티(farmparty)와 캠핑을 함께 즐기는 일명 팜핑(farmping)을 떠날 때는 머무를 현지 상황과 함께 가는 구성원의 특성을 살펴봐야 한다. 농사를 체험하지만 휴식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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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사건들이 고스란히 갇힌 곳 … 동굴은 함정이다
“동굴에는 원초적 매력이 있다. 인류가 지상에서 산 역사보다 동굴 속에서 산 역사가 더 길지 않나. 동굴에 가면 잊혔던 그 매력이 되살아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경남(38·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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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여수 금오도 비렁길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인 미역널방. 아찔한 절벽이 해무가 낀 여수 바다에 우뚝 솟아 있었다. 봄의 지표는 무궁무진하다. 얇아진 옷차림, 터지는 꽃망울, 흩날리는 비를 보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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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빙하수 … 접시꽃 증류수 … ‘바르는 물’에 스토리가 있다
돈을 주고 물을 사먹는 세상이다. 백화점에는 ‘더 좋은 물’을 찾는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수십 종의 수입 생수가 진열돼 있다. 좋은 물을 추천해주는 ‘워터 소믈리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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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근 때아닌 '골드러시'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아주사 지역 이스트 포크 계곡에 사금을 채취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흙을 흐르는 계곡물에 거르고 나면 작은 사금들이 가라앉는다. 한 남성이 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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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캄풍’ SK맨들 … 인니서 브리지스톤과 ‘고무농장 결투’
“저기가 정말 거길까요?” 2008년 8월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섬 타나붐부군의 한 산자락. 세 남자는 막막했다. 비포장 산길의 끝이었다. 그 앞으로는 끝도 보이지 않는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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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④ 천안시 안서동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安棲洞)은 천안시(天安市)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알려진 청정지역이다.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하늘아래 편안한 곳이 천안이고 천안에서도 가장 살기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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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청사포 마을 ‘도시어촌’으로 가꾼다
‘항구도시’ 부산에서 유일하게 옛 포구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청사포 마을(해운대구)이 ‘도시어촌’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청사포 도시어촌 개발사업이 국토 해양부가 공모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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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뚜껑열자 4개사 중 최고 점수”
▶96년 8월, 최원석 회장이 리비아를 방문했을 때 5인위원회 위원과 함께 자달라 장관(앞 오른쪽)이 최 회장을 맞이하고 있다. 최 회장의 영어 실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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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경마장에 '알바' 부대가 뛴다
'직업은 아르바이트(알바), 일터는 경마장'-. 29일 경기도 과천 경마장. 수백명의 경마팬에 섞여 전철 4호선 경마공원역 밖으로 나오자 안내원들이 먼저 눈에 띈다. 경마장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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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정보 찾기] 희귀 야생 동·식물 서울에도 많네!
서울 시내 고궁이나 공원을 산책하다 운이 좋으면 야생 조류인 오색딱다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개발 바람에 깎여나가는 숲의 면적만큼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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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한 '서해 섬' 독특한 자태 뽐내
봄내음 섞인 해풍(海風)과 나른함 깃든 평화가 서린 곳-. 인천 앞바다에 옹기종기 떠있는 외딴 섬들이 부른다.가족이나 연인 끼리,아니면 혼자서 도시를 훌쩍 떠나보면 어떨까.인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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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자체 독자적 과세 바람
일본 도쿄(東京)도 스기나미(杉竝)구는 이달 초 관내 슈퍼마켓.편의점 등에 '비닐 봉지세' (가칭)를 매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세수를 늘리는 동시에 비닐제품 사용 억제와 쓰레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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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난] 이렇게 죽어간다
"천연기념물 보호는 종 (種) 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입니다. 이 다양성이 파괴되면 다음 차례는 인간의 멸종입니다. " 국립환경연구원 서민환 (徐敏桓) 박사는 천연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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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남대천 연어축제
미국 시애틀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물고기사다리' 가 있다. 산란기 (産卵期) 를 맞아 바다에서 호수로 회귀 (回歸) 하는 연어를 위해 항구의 갑문 (閘門) 한쪽을 터 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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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채석장 인근주민 발파음과 진동으로 피해
채석장에서 4백쯤 떨어진 곳에서 소를 먹이고 있는 이재웅(李在雄.62.구미시도개면다곡2리)씨는 분만을 2개월 앞둔 지난달 21일 소가 유산하자 허탈에 빠져 있다. 소가 유산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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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덕군강구면 오십천 하구 연어떼 산란장소 못찾아
가을색이 짙어가는 경북영덕군강구면 오십천 하구. 무릎이 잠길 정도로 얕고 맑은 강물을 따라 등쪽에 검붉은 색을 띤 30~50㎝ 크기의 어미연어떼가 상류쪽으로 쏜살같이 거슬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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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극동그룹
극동그룹 김용산(金用山.74)회장을 두고 「운이 따르는 기업인」이라 부르는 이들이 많다. 金회장은 지난 75년 따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3천5백만달러짜리 도로공사에서 총 공사수주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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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갈저수지-골재체취에 죽어가는 젖줄
경기도용인군기흥읍.화성군동탄면을 끼고있는 신갈저수지(몽리면적2천5백12㏊)주변 주민 3만여명은 골재채취업자들이 신갈저수지에서 20여년째 마구잡이로 골재를 채취하고 있어 용인군의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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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 신생 여울
자연 시대의 산천은 자연 현상에 의해 서서히 변하지만 개발 시대의 산천은 개발이란 미명아래 자행되는 인간의 폭거(?)에 의해 급속도로 변화한다. 80년대 중반까지 서울 암사동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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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材업체 연초부터울상-철강.골재.시멘트등
국내에서 팔자니 이윤이 박한데다 원료확보도 어렵고 수송하는 것마저 힘들다-. 철강.시멘트.골재등 소위 「산업의 쌀」이라는 소재업체들이 올해 전반적인 경기호조 예상에도 불구하고 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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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선착장 지도 단속 시급
[新安]전남신안군 섬지역의 관문인 선착장에 공사업자들이 모래와 자갈등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일부 선착장이 심하게 가라앉고있으며 교통혼잡까지 야기하고 있어 지도 단속이 시급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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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명물/재첩 사라져간다/골재 채취 허가 남발로 황폐화
◎간질환에 효험… 국물맛도 일품 경남 하동의 명물 섬진강 재첩이 멸종 직전이다. 한때 「모래 반,재첩 반」으로 불릴만큼 많이 서식했으나 하동군과 전남 광양군이 재정수입에만 혈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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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자유화폭 확대/무역중개·항공장비임대업 등 개방
◎절차도 간소화… 이동통신은 94년 지난 89년 이후 뚝 떨어진 외국기업의 대한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정부는 1일 오후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재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