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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쪽지] 말 빚, 글 빚 많은 2010년 …
올해 출판가 말말말을 꼽으 면 지난 3월 입적한 법정 스님 유언을 뺄 수 없습니다. “말 빚을 질 수 없다”며 책을 절판하라 하셨는데, 유언이 무색하게 책은 불티나게 팔렸어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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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태고종 혜경 대종사 입적 外
태고종 혜경 대종사 입적 한국불교 태고종 승정이자 봉원사 회주인 혜경(사진) 대종사가 14일 오전 2시 봉원사 운수각에서 입적했다. 법랍 73세, 세수 92세. 고인은 봉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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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토크 16] 이단아, 마침내 에르메스를 떠나다
명품도 물론 사람 싸움이다. 어떤 천재 디자이너를 영입해 스타 디자이너로 성장할 자유와 재량을 부여하느냐는 한판이다. 창조적 파괴, 또는 파괴적 창조를 위한 피말리는 싸움이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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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장’ 중국 쓰촨성을 가다 마조 선사 출가한 나한사(羅漢寺)
일상에서 깨달음을 길어올린 마조 선사가 출가한 사찰인 나한사의 대웅보전. 전각에 달린 많은 현판이 중국불교사에서 차지하는 마조 선사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대주라는 스님이 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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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가정지원센터 홍희종 팀장
어린 시절의 경험과 기억은 아동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정위탁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는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홍희종(사진) 팀장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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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5일간 ‘통일사회장’ … 14일 영결식
10일 별세한 고 황장엽 북한 전 노동당 비서의 장례는 5일 동안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북한인권단체와 탈북자단체는 11일 장의위를 결성하고 ‘가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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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이익 2조원 목표 형은 백화점 동생은 홈쇼핑,그룹 분할설 솔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외부 노출을 극히 꺼리던 30대 총수 형제가 햇빛 사이로 나란히 걸어나왔다. 정지선(38)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교선(36) 현대홈쇼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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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이익 2조원 목표 형은 백화점 동생은 홈쇼핑, 그룹 분할설 솔솔
외부 노출을 극히 꺼리던 30대 총수 형제가 햇빛 사이로 나란히 걸어나왔다. 정지선(38)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교선(36) 현대홈쇼핑 사장이다. 이들은 2006년 12월 건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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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흥선군 권문세가와 전면전
대원군 초상 대원군은 극적으로 집권했지만 그 앞에는 과거와 전혀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① 대원위 분부 시대1863년 12월 8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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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의 부활 ②
전시관 벽엔 박열·가네코 열애와 투쟁이 스토리텔링으로 펼쳐져관련사진2 미리 들여다본 박열의사기념관 박열의사기념관은 2004년 10월 16일 기공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기념물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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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召天
이명박 대통령의 ‘공정(公正)한 사회’ 구호 아래 적지 않은 공직자가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떨어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공정치 않았다는 방증이리라. 하나 인생에서 빈부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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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유위진 회장 아들 유재응씨의 증언
j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는 다섯 번 결혼했습니다. 첫째 부인인 위안룽이 일본 군관의 사생아를 뱄고, 화가 난 푸이는 그 아이를 아궁이 불에 던졌다고 자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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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점령한 인터넷 … 왜 김수환 추기경을 찾을까
‘빅뱅, 동방신기, 소녀시대, 이명박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샤이니, 2PM, 슈퍼 주니어, 김연아 선수, 김대중 전 대통령.’ 지난 2년3개월간 인터넷 글에서 가장 많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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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대흥사 조실 천운 스님 입적
전남 해남 대흥사의 조실(祖室·사찰의 최고 어른)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인 천운(天雲·사진) 스님이 14일 오전 10시 광주 향림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4세, 세수 78세. 천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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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한 조각 뜬 구름’ 깨닫고 대학 때 방황 그쳐
임태희 대통령 실장 내정자가 8일 고용노동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했다. 그는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느끼고 협력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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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악순환 끊고 새 시대 통합을 꾀하다
사도세자 사당 전남 무안군 남동리에 있는 사당이다. 마을 사람들의 꿈에 사도세자가 나타나 세웠다고 하는데 민간에서 세운 유일한 사당이다. 성공한 국왕들 정조① 사도세자의 아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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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계종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 입적에 안타까움” 애도 논평
불교 조계종은 지난달 31일 경북 군위에서 ‘4대 강 사업 반대’ 유서를 남긴 채 몸을 태워 입적한 문수 스님에 대한 애도 논평을 대변인(원담 스님) 명의로 1일 발표했다.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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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부처가 온 까닭은 …
21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각 방송사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MBC스페셜(밤 10시55분) ‘법정,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는 올 3월 입적한 법정 스님(사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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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도서관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십시오.” 지난달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유언이다. 그 유언을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절판을 우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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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서가/일진전기 최진용 부회장] 무소유를 소유한 ‘오너의 아들’
얼마 전 젊은 친구와 골프를 친 적이 있었다. 그와는 사업 때문에 알게 됐다. 만난 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젊은 사람치고는 품행이 바르다고 생각해 나이와 상관없이 그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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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로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얼마 전 입적한 종교계의 큰 스승 법정스님의 유작 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개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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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민의 를 저버린 권력의 말로 … 이기붕 일가의 비극
왼쪽부터 이강석, 영부인 프란체스카, 이승만, 이기붕, 박마리아, 이강욱. 제1공화국 시기에 ‘민족의 해’ 이승만에 버금가는 권력자는 ‘민족의 달’로 불린 이기붕(李起鵬,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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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보던 스님, 속가 여동생 생각에 눈물 훔쳐
불일암에 기거하던 법정 스님(왼쪽)을 친견하고 있는 소설가 정찬주씨. 정씨는 “스님의 사상이나 삶의 철학을 정리해 보겠다고 하자 스님은 미소만 지으셨다”고 말했다. [열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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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조계종 법전 종정, 사후 재산 기증 유언장 작성
대한불교 조계종 법전(法傳·84) 종정이 사후에 재산을 조계종단에 귀속시킨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조계종 총무원 법전 큰스님이 23일 오전 해인사 퇴설당에서 “본인은 본인 사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