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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에 아들 잃은 아버지|치료 거부 울분 터져
저는 이번 번데기 집단 식중독 사건에 주용이를 잃은 못난 애비입니다. 아직도 병원에서 숨가빠하는 정선이를 보면서 안타까운 호소를 해봅니다. 뒤늦게 40세에 얻은 두 아이들은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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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살인
우리 사회에는 아차 하는 사이에 목숨을 잃는 원시적 사고가 왜 이다지도 빈번히 일어나는 것일까. 이번에는 동네에서 번데기를 사먹은 어린이들이 여기저기서 집단 중독을 일으켜 그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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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연인에 바친 「순정18년」
무기수를 기다리며 18년이란 긴세월을 보냈다. 그동안 얼굴에 잔주름이 늘어나더니 이젠 점점 깊어만 간다. 그이를 생각하며 흘리던 눈물이 말라붙지 않는 것이 야속하기만 하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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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은 배달소년 돈 모자라 퇴원 못해
신문배달을 해 학비를 마련하고 생계를 도와온 덕수상고1년 서호열군(17·서대문구 홍제1동 332의82·사진)이 복막염으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았으나 치료비 83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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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료적금제도 4월부터
새 의료적금제가 4월부터 실시된다. 즉 국민은행의 10만원 짜리 이상(계약기간 2년 이내)의 의료적금에 가입하면 입원시에 최고 50만원까지 의료비를 신용대출 해주고 또 의료비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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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가 15∼33%인상기미
지난8일 부산대의대부속병원의 각종 의료 수가가 평균30% 오른데 이어 서울의 일부종합병원도 15∼33% 올리는 등 수가가 들먹이고있다. 13일 조사된 바로는 연세대부속 「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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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의 전쟁미망인 아들
50세의 전쟁미망인 입니다. 25세때인 6·25때 남편이 경북영일전투에서 전사한뒤 생후 9개월짜리와3세난 두아들을 혼자힘으로 길러왔읍니다. 세월은 홀러 맏아들도 자기아버지만큼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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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의료비 인상 움직임
서울시는 시립병원수가 조례를 개정, 입원비와 진료비를 인상, 현실화하고 일부 유료 입원환자들의 치료비 체납행위를 근절토록 할 방침이다. 3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수가조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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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술 너울 쓰고 잿밥에만 관심|「치료비 횡령」 서울시 영등포병원…그 독직의 수법
서울 시립 영등포병원 치료비 횡령 사건은 일부 의료 종사원들이 환자의 진료보다는 자신의 수입을 올리는데 열중했다는 본보기를 보인 것이다. 특히 무료 환자를 취급하는 국·공립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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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 구급환자"몰려
위급 산모의 진료거부사건을 계기로 보사부장관의 행정명령이 내려지자 이번에는 병원마다 위급 환자 사태가 났다. 서울시내 각 종합병원의 경우 응급실에 찾아온 환자는 행정명령이전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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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시·도립병원·비영리 구료 기관 이름뿐인 무료 진료
보사부가 책정한 전국 국·시·도립병원 구료비가 단가와 예상 인원이 현실과 동떨어지게 낮을 뿐만 아니라 전체 환자의 30%를 무료 환자로 받아야 하는 비영리 의료 기관도 이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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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 인술-병원마다 쫓겨난 임부 사산
치료비가 없다는 이유로 죽음 직전의 중태환자들이 병원문전에서 쫓겨 나는 일이 너무 잦다. 게다가 병원들은 주말과 휴일이 되면 걸핏하면 당직 의사가 없고, 병실이 없다는 핑계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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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인상 국·공립병원
새해 들면서 국·공립병원의 의료 숫가가 최고1백%까지 올랐다. 서울시내 「메디컬·센터」는 입원 보증금의 하한선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50%를 올렸고, 서울대학 병원에서는 종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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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데스크에 비친 그 실례
지난 13일 하오 서울서부경찰서 형사과 L형사는 한 통의 진정서를 받고 아연했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소녀 K양(8)의 아버지G씨(37)가 내민 것으로 『무조건 운전사를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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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명 소사
【광주】13일 상오 6시 30분쯤 광주시 서석동 193 송태옥씨(61)의 초가집에서 불이나 방안에서 잠자던 장녀 봉금양(12·학강국민교 4년)이 타죽고, 부인 김판순씨(55)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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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행락「시즌·오픈」-낚시회들은 다투어 시조회를 열고 등산「골프」에도부쩍 열이 오르고있다. 낚시도구값은 아직 작년가을 그대로-. 그러나 초심자들이 몰려드는 4월중순께 가서는 약2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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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비 인상
서울대학교부속병원은 지난21일부터 진찰비와 입원비를 22%에서 1백%까지 대폭인상했다. 인상된 의료비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인상전의 요금) ▲진찰비1백원 (50원) ▲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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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호병원서 영리행위
구호사업이란 명목으로 비영리법인의 개설허가를 받고있는 병원들이 대부분시중병원에서와 똑같은 입원비를 받고있는가 하면 면세도입된 의료기재를 시중에 횡류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청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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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백% 인상
「스칸디나비아」 3국과의 국립의료원운영 협정이 끝나게 됨에 따라 보사부는 새해 l월1일부터 국립의료원의 운영방법을 종합수가제(수가제)에서 개별수가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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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에 우는 「사랑의 이발사」
○…사랑의 이발사 「나가마쓰」(서울 종로구 인사동 68)여사가 복역중인 아버지의 실성을 비관, 음독자살을 기도했던 5자매의 아버지 정진(반혁명사건에 관련, 복역중)씨의 병보석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