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8·15 저격|문세광 담당 권종근 판사

    『8월15일 상오10시23분, 장충동국립극장에서의 제29회 광복절기념식, 3천여 참석자의 귀를 찢은 총성 한 발, 잇따라 터진 6발의 총격, 장내의 술렁임…. 이로 인해 숨진 대통

    중앙일보

    1974.12.16 00:00

  • (8)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재미 실업인 김한조씨

    62년 겨울의 어느날. 김씨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6시에 「워싱턴」시내의 집을 나섰다. 그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비서가 「코피」와 「도넛」을 갖고 들어왔다. 그는 원래 「코피

    중앙일보

    1974.12.04 00:00

  • 근대화 바람 타고 피부가 희어지는 아프리카인|구주 갔던 유학생들이 백인아내를 맞기 때문

    「아프리카」42개국 가운데 가장 국민소득이 높은「아이버리코스트」를 비롯해「자이르」「카메룬」등 중남부 지역은 근대화의 바람이 일면서 검은 피부가 희어져가고 있다. 「프랑스」3백년 통

    중앙일보

    1974.07.23 00:00

  • (2)주섭일 특파원 아라비아 반도 종단기|「킹·파이잘」의 왕궁

    「킹·파이잘」의 왕궁은 하나의 요새와 같았다. 왕궁수비대가 현대식 무장으로 첩첩이 싸고 있을 뿐 아니라 왕궁의 촬영조차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다. 석유파동을 계기로「파이잘」의 위세와

    중앙일보

    1974.06.04 00:00

  • 소매치기 피해자 집념의 추적 9일|외면 당한 고발

    일수로 빌린 장사밑천 17만원을 소매치기 당한 한 시민이 연9일 동안 끈질긴 추적 끝에 5인조 치기배일당을 두 번이나 잡고 세 번이나 경찰에 신고했으나 그 때마다 경찰의 무성의로

    중앙일보

    1974.03.21 00:00

  • 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중앙일보

    1974.01.01 00:00

  • (849)|내가 아는 박헌영(168)-박헌영의 처자

    김일성이 이승엽, 박헌영 등 남로당 계와 허가이 등 소련파를 숙청하기 위하여 손을 쓰기 전에 그는 중공의 후원을 받기로 튼튼히 악수가 되어있었다. 1953년2월8일 소위 「인민군창

    중앙일보

    1973.09.15 00:00

  • 뇌이식 미국서 동물실험에 성공

    신장과 심장의 이식수술이 성공한 데 뒤이어 미국의 과학자들이 뇌의 이식, 즉 몸통 전체를 이식하는 동물실험에 성공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런드」대학 신경외과의 「화이트」교

    중앙일보

    1973.03.14 00:00

  • (623)(8)정인승

    취조관들이 밤사이 서로 모여 머리를 짤 대로 짜서 다음날 내놓은 심문이란『사건에 왜 임진왜란이라고 왜 자를 썼느냐』『동경이란 말을 간단히 설명하고 경성에 대해서는 왜 자세히 늘어

    중앙일보

    1972.11.30 00:00

  • (618)조선어학회사건(3)|정인승

    북풍 찬바람에 몸이 오싹해지는 새벽에 기차는 함흥정거장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을 끌고 가는 형사들이 두런두런 귀엣말을 주고받더니 이극노 권승욱 그리고 나 셋만을 내리라고 했다.

    중앙일보

    1972.11.24 00:00

  • (89)-복어

    복어가 제맛을 내는 계절이다. 우리에게는 맛있는 생선으로보다는 목숨을 앗아가는 두려움의 대상 널리 알려진 복어이지만 그 다루는 방법을 철저히 알고, 또 요리 전문가의 손을 빌기만

    중앙일보

    1972.10.18 00:00

  • 뮌헨서 탄생한 「인간 핵잠함」-스피츠 스토리

    「멕시코·올림픽」이 「알·오터」라는 박격포를 생산했다면 이번 「뮌헨·올림픽」은 인간 핵잠함 「마크·스피츠」를 내 놓았다. 미국의 「알·오터」는 멕시코에서 육상 남자투원반에 기적의

    중앙일보

    1972.09.06 00:00

  • (2)다가온 남북적십자회담…48년 남북협상길에 올랐던 인사들의 회고

    남북 협상을 취재하기 위한 「공인기자단」이 평양에 도착한 것은 48년4월24일이었다. 그때 기자로서 평양에 갔던 설국환씨(54·당시 합동통신기자·현「코리아·그레이하운드」사장)는 2

    중앙일보

    1972.08.24 00:00

  • 불 천재시인 아르튀르 랭보 |새 작품집 원서 파리서 출간

    열 일곱살 사랑은 진지하지 않다/ 아름다운 밤, 맥주의 수확,「레모나드」/ 밝은 「카페」, 번쩍번쩍 호화롭다/ 산책도 보리수 밑을 어정거린다…/ 그대 입술에 「키스 가/ 궈여운 동

    중앙일보

    1972.07.06 00:00

  • 은실이

    날은 소리 없이 밝아왔다. 새벽 5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린다. 꿈속에서 헤매는데 허둥대는 걸음걸이와 함께 다급한 말소리가 들려왔다. 『3호실 「엘리자벳」… 빨리와 봐』옆에 자는

    중앙일보

    1972.05.20 00:00

  • 여름의 끝에서(2)|

    때때로 지웅은 그런 형태의 일로 나를 묶어가고 있었다. 박쥐를 따라간 나의 행적을 눈여겨보았으면서도 지웅은 계략처럼 나를 수현과의 자리에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러면 그를 나는 결코

    중앙일보

    1972.01.08 00:00

  • (311)신년특집 금강산-분단27년…영산 1만2천이 바로 눈앞에

    금강이 무엇이뇨 놀이요 물이로다 돌이요 물이러니 안개요 구름일러라 안개요 구름이어니 있고 없고 하더라. 이것은 내가 일찍 1930년 여름, 금강산에서 읊은 노래다. 금강의 황홀

    중앙일보

    1972.01.01 00:00

  • 「코렐리」의 모든 것|사생활에서 「레퍼터리」까지

    한낮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서늘한 8월「로마」의 밤, 고대 「카라카라」 욕장을 무대로 2만여명을 수용한 야외 「오페라」극장, 경질 유리를 느끼게 하는 줄기차고 투명한 「테너」소리,

    중앙일보

    1971.11.09 00:00

  • 당신의 가슴은|파블로·네루다

    당신의 가슴은 나의 마음에 충족한 가슴, 그리고 나의 날개는 당신의 자유에 충족한 날개. 당신의 영혼 위에 잠들어 있는 육신은 나의 입술로부터 하늘로 오릅니다. 당신에게는 매일매일

    중앙일보

    1971.10.22 00:00

  • 예를 들면 이렇게 쓰는 것이다. 『밤은 별들이 빛나고 저 멀리 천체는 프르름에 떨고 있다』 밤바람이 하늘을 휘저으며 슬픈 노래를 부를 때, 가장 슬픈 시를 나는 써야지 어느 여인

    중앙일보

    1971.10.22 00:00

  • 흐루시초프 장례

    【모스크바13일 로이터동화】소련을 11년 동안 지배하면서 평화 공존의 길을 닦아 놓았던 전 소련 공산당 제1서기 겸 수상 「니키타·세르게이에비치·흐루시초프」는 13일 아무런 공식

    중앙일보

    1971.09.14 00:00

  • 제3의 중국 대만원주민

    【로스앤젤레스·타임스=본사특약】1천2백만 대만 원주민들은 중화민국이 곧 중공에 「유엔」의석을 빼앗길지도 모를 전망에 대해 내심 미소를 짓고 있다. 이들에게는 올 가을의 「유엔」중국

    중앙일보

    1971.09.08 00:00

  • 귀감 이경

    미국의 주부들은 목요일을 기다린다. 아니, 목요일 석간 신문을 기다린다고 해야 정확하다. 퇴근길에 남편들이 사온 석간을 받으면 부산하게 페이지를 넘긴다. 어떤 신문은 부록 판을 내

    중앙일보

    1971.06.12 00:00

  • 라디오

    초청 가수의 얘기와 인기 가요를 정홍택씨의 DJ로 듣는 시간-. 이 시간에는 건전 가요 보급을 위해 동양 「라디오」가 매주 한 곡씩 추천, 선정하는 「이주일의 노래」가 한 주일 동

    중앙일보

    1971.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