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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안정법"통과〃-"저지〃의 두주역|이세기 민정당 원내총무
『어찌됐건 야당과 가능한한 대화를 할겁니다. 설득을 하다 하다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정국의 태풍으로 등장한 학원안정법의 국회 통과라는 큰짐을 짊어진 이세기 민정당총무는 당정협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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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병
북경에서 웅변대회가 열렸다. 1등상을 받은 한학생의 열변을 들어보자. 『…1960년대에 흔히 들어본 얘기가 있습니다. 모주석의 교시를 받았더니 생산이 10%늘었다고 합니다.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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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을 가다(11)-"선진문화흡수"에 열올린 일인들
우시마도(우창)에서도 조선통신사의 선단이 기항하면 이들이 묵는 하루 이틀의 짧은 기간을 아껴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다. 「도꾸가와」(덕천)막부의 쇄국정책으로 외국의 문물에 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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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국회이끌 상위장
호남출신 여당의원중에서는 최다선(4선). 서울대문리대정치학과를 나와 한국일보기자·동아일보정치부장을 거쳐 9대유정회의원으로 정계입문. 9∼10대에 걸쳐 한일의원연맹 간사로 의원외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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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희곡 당선작 (2)
어머니-(살며시 일어나 딸을 침대에 앉히면서) 여기 혼자 있을 수 있겠니? 오빠를 불러와야지. 찬바람에 몸 상할까 걱정이 되는구나.(딸이 끄덕이자 몸을 돌려 천천히 바깥문으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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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극 통해 "건강한 여성상"제시
『가요 가요 나는 가요, 꽃가마 타고가요-. 머리에는 꽃관쓰고 온몸엔 색동입고오. 잘못되면 어떡하나 걱정 잔뜩받고….』둥둥 울리는 장구장단에 맞추어 5백여 여성 청중들이 목청을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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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Ⅱ형
헤르페스는 원래 『근질근질하다』는 뜻이다. 라틴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 헤르페스가 2년전부터 미국사람들을 근질근질하게 만들고 있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가렵고 나중엔 헐어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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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 최고의 날 외국인들까지 "한국만세"|LA현장 감격의 순간과 주역들
한국스포츠의「황금의 목요일」이었다. 1984년8월9일(현지시간)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무려 5개의 메달을 따낸 이날은 우리 스포츠사상 최고의 날이었다. 그 메달현장의 감격적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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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속에 숨은 이슬
책가방을 든 순옥이가 집안에 들어서니까 이상했다. 여느날과 달리 집안이 훤했다. 왜 갑작스레 집안이 훤할까. 이번 학기에는 틀림없이 순옥이가 부반장으로 당선될꺼야 하는 몇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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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트서 진면목 보여주겠다"
중공남녀농구팀이 한국에 오겠다는 통보에 따라 국내스포츠계의 관심은 아시아청소년농구에 쏠리고 있다. 오는 4월7일부터19일까지 서울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이번 제8회 아시아청소년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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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19일은 우수. 얼음이 풀리고 봄기운이 대지를 적시는 때. 그러나 그 우수가 아직 싸늘하게 얼어 있다. 더우기 한겨울 가뭄으로 땅마저 말라 있다. 우수날에 내리는 빗물을 옛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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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관상술, 서양서도 관심|책 펴낸 영 저널리스트, 다이애너 관상도 분석
동양의 관상술이 최근 서구로 전파돼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저널리스트인 「라이란·영」은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고대의 관상술을 소개하는 『얼굴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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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되찾는「동요 부르기」성황|서울 YMCA, 무료강좌 열어
『나는 우리 선생님이 아주 예뻐요. 선생님이 우리 엄마라면 좋겠어요.』『우리들의 이름은 장난꾸러기. 그러나 모두모두 꿈이 있지요.』 동요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준다. 요즘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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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벤스」의 그림「한복입은 남자」원색 감상
넓은미간…나는 한국인 조선시대 우리조상의 모습을 담은「메터·파울·뤼벤스」의『한복입은 남자』 (23.4×38·7cm)원화필름이 우리 손에 들어왔다. 원색으로 보는 이 그림은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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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루머」도 명성서 퍼뜨려|명성사건 검찰수사결과 발표가 있기까지
○…무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한 「명성사건」이 일단 매듭을 지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이 지난6월초니까 꼭 석달이 걸린 사건. 세무조사에만 연4천여명이 동원돼 1천3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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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일서 처음보고된 신종소아질환 가와사끼병이 늘고있다.
어린이의 병중에 가와사키 (천기) 병이란 것이있다. 소아의 혈관염증후군의 하나인 이병이 요즘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어 부모나 개업의들의 관심을 촉구시키고 있다. 가와사끼병이란 어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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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출신 여우「나스타샤·킨스키」미타임지서 「표지이야기」로 소개
○…이번주 타임지는 미국의 영화계와 모델계를 휩쓸고있는 유럽(독일)출신 여배우 「나스타샤·킨스키」를 표지이야기로 실었다. 타임지는 또「잉그리드·버그먼」과「로베르토·롯셀리니」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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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받으러간 여인|병원서 변사
2월28일 하오 8시40분쯤 서울 미아동 l37의26 서울 예수병원 병원장실에서 한수복씨(51·여·서울 북가좌2동 80의175)가 소파에 누운 채 의식을 잃고있는 것을 원장 유오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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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의병장 석상용의 투쟁그린 기념비 지리산서 발견
일제통치의 서술이 시퍼렇던 1921년, 당시 망국의 통분을 머금고 세상을 떠난 한의병장의 기념비가 지리산산중에 세워진 사실이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비가 세워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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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생활 부모이혼이 낳은 자녀들고통
가로쓰기가 검차 정착되고있는 2윌의 여성지는 별미밥·인스턴트식품·스태미너식품· 김치요리등각종 요리기사가 푸짐하다. 이달의 화제인물로는 미술학도로 변신한 가수 정미조의 파리 유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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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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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의 난투극
22일 하오2시10분-.여의도 국회의사당 1층,민한당총재실. 유치송 총재·이봉구 부총재·임종기 총무와 민한당 소속의 국회재무위 세법심의소위위원인 김재영·이재근·박완규·김문원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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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을 때 조용한 아기는 비정상|간지려도 반응 없으면 신경계이상-김경희
신생아는 손가락에서부터 발가락에 이르기까지 사지가 굽어져 있고 머리는 한쪽으로 향해 있는 것이 전형적인 것이다. 그런데 아기의 사지가 전체적으로 뻗쳐 있거나 또는 기지개를 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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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알카리성의 고른 섭취를|자연건강식품|안전하고 먹기도 좋아야|들깨·결명자·두충·오미자는 혈압강하작용
따끈한 차 한잔에 몸을 녹이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날씨가 제법 겨울다와지면서 자칫 건강에 소홀히 하기 쉽다. 긴 겨울을 이기기 위해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꾸준한 몸놀림과 영양섭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