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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기술자와 고수는 다르다"…'영원한 국수' 김인 9단 [1943~2021.4.4]
1966년 제10기 국수전에서 조남철 국수를 꺾고 한국 현대바둑 사상 첫 세대교체를 달성한 김인 국수(왼쪽). [중앙포토] 김인 9단 한국 바둑계의 거목, ‘영원한 국수(國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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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승부사 '영원한 국수' 김인 9단 타계
4일 별세한 김인 9단. [사진 한국기원] 한국 바둑계의 거목, ‘영원한 국수(國手)’ 김인 9단이 4일 별세했다. 78세. 194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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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신' 헤이자자 "삼성화재배에서 꼭 1승하겠다"
헤이자자 [사진 한국기원]"삼성화재배에서 꼭 1승을 하고 싶습니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 대만기사로는 최초로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2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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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조훈현, 한국 바둑 절정의 순간 맛보다
1989년 조훈현(왼쪽)과 녜웨이핑이 응씨배 결승 제1국을 두고 있다. [한국기원] 1989년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응씨배(應氏盃) 세계대회 결승 5번기 최종국. 2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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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자유는 무한 … 주원장·도요토미도 즐긴 흉내바둑
1980년 12월 제15기 왕위전 도전기에서 서봉수(오른쪽)는 조훈현을 상대로 흉내바둑을 세 판 시도했고 모두 이겼다. 결국 서봉수가 타이틀을 획득했다. [사진 한국기원]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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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고수들 머리 맞대도 찾을 수 없는 ‘신의 한수’
사카타 에이오(왼쪽)의 주변에 흐트러진 담배갑과 부채, 손도구 등을 보라. 대국할 때 대국자 주변은 온통 난장판일 때가 많다. [일본기원] 1935년 3월 일본. 신포석의 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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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조훈현 보고 싶어 술병만 들고 비행기 탄 후지사와 슈코
후지사와(왼쪽)의 은퇴 기념 대국은 아끼던 조훈현과 두었다. 서 있는 사람은 린하이펑 9단. [일본기원] 1981년 일본 기성전(棋聖戰)을 방어한 직후 후지사와 슈코(藤澤秀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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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돈오와 점수는 둘이 아니다
<준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제10보(114~125)=몇몇 바둑애호가들과 천재들의 감각과 수읽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읽기를 위해 감각을 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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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일본 바둑 세운 기타니, 藝의 구도자이자 한국의 은사
기보 1933년 기타니(흑)가 사상 처음으로 3연성을 두었다. 3연성은 세력 지향으로 흑7도 일관된 착점. 1950년대 말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의 해변을 차녀 기타니 레이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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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둑 세운 기타니, 藝의 구도자이자 한국의 은사
1950년대 말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의 해변을 차녀 기타니 레이코와 함께 산책하고 있는 기타니 미노루 9단. 자택이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기타니는 젊은 날엔 투망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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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술과 藝와 無心 … ‘낭만 기객’ 김인 세상과 반상을 잇다
젊을 때의 김인(왼쪽)이 1977년 마등령에서 조훈현과 함께했다. 등산으로 전국을 누볐던 김인과 조훈현은 특히 북한산과 설악산을 좋아했다. [사진 한국기원] “김인 8단과 조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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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바둑사의 천재' 우칭위안, 돌을 거두다
1950년대 초의 우칭위안(오른쪽)과 기타니 미노루. 우칭위안은 28년 일본에 건너간 이후 50년대 말까지 머리를 삭발하고 대국에 임했다. [사진 일본기원] 2012년 아흔여덟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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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속기바둑 많아 … 기력 향상되나 조로 현상 올 수도
지난 8월 27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32강에서 박정환 9단(왼쪽)이 중국의 멍타이링(孟泰齡) 6단과 대국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98국-.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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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보급 바둑판·알 백제 의자왕이 보내줘
서봉수(61·사진) 9단이 지난 3~5일 일본에 다녀왔다. 히로시마(廣島)현 후쿠야마(福山)시 도모노우라에서 열린 ‘21세기 조선통신사’ 행사에서 기념대국을 했다. 조선통신사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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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계산 안 돼 … 나이 들면 싸우게 된다
<32강 본선 C조 2라운드> ○·이창호 9단 ●·스웨 9단 제6보(42~53)=이창호는 요즘 싸움에 적극적이다. 오늘도 그렇다. 두점머리 통열한 53을 맞으면서까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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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조훈현·린라이펑·다케미야 … 바둑 전설, 남도를 달궜다
10일 열린 국수산맥배 페어바둑에서 조훈현 9단·오정아 2단이 대만의 헤이자자 6단·린하이펑 9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과 대국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관광자원과 바둑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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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엔 한·중 문화 차 없어 … 手談 나누며 무언의 외교
당(唐) 현종(玄宗)은 바둑을 즐겼다. 남겨진 기보로 보면 5~6급 정도 실력. 기보는 물론 위작(僞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을 즐긴 건 사실인 듯하다. 하루는 바둑을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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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엔 한·중 문화 차 없어 … 手談 나누며 무언의 외교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회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에서 원유철 의원(오른쪽·국회기우회 회장)과 레이샹 의원이 대국하고 있다. 한국 의원들이 연이틀 7대3으로 승리했다.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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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엔 한·중 문화 차 없어 … 手談 나누며 무언의 외교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회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에서 원유철 의원(오른쪽·국회기우회 회장)과 레이샹 의원이 대국하고 있다. 한국 의원들이 연이틀 7대3으로 승리했다. 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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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바둑은 형상 … 우칭위안, 복잡한 정석도 한번 보면 ‘저장’
1994년 제49기 혼인보전 도전 6국 종국 직후. 패배한 조치훈 9단(오른쪽)의 풀어진 맨발과 도전자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56·왼쪽) 9단의 단정함이 대조적이다. [사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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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바둑은 형상 … 우칭위안, 복잡한 정석도 한번 보면 ‘저장’
1994년 제49기 혼인보전 도전 6국 종국 직후. 패배한 조치훈 9단(오른쪽)의 풀어진 맨발과 도전자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56·왼쪽) 9단의 단정함이 대조적이다. [사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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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나현, 본능적으로 도박을 걸다
○·구리 9단 ●·나현 초단 제9보(89~99)=인생살이는 본래 불공정 게임이지만 바둑은 본래 공정 게임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공정한 게임이라도 실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 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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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제1회 응씨배 결승전 ①
조훈현 9단과 녜웨이핑(攝衛平) 9단의 제1회 응씨배 결승전은 언제나 ‘운명’이란 두 글자를 생각하게 만든다. 당시 한국 바둑은 가난한 변방의 약자였고 조훈현은 그 수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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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제’ 이창호의 재기를 기대하며
이창호 9단이 모든 타이틀을 잃고 ‘무관의 제왕’으로 떨어졌다. 지난 14일 국수전에서 도전자 최철한 9단에게 흑으로 98수 만에 돌을 던지면서다. 타이틀 방어를 위한 다섯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