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자씨 「패션50연」정리
한국 패션 디자인계의 원로 정연 최경자씨(70)가 패션과 함께 살아온 자신의 50여년 지나온 삶을 글과 화보로 정리한 『최경자 자전연감 패션 50년』이 발간되었다. 지난 10여년간
-
급성장 방위산업…미사일도 양산단계
33세의 장년 국군 맨주먹에서 남의 무기로 창군된 우리국군은 우리무기로 조국을 지키는 군이 된지는 이미 오래다. 기본화기 자급은 말할 것 없고 우리 손으로 개발된 미사일까지 갖춘
-
쿠바IPU총회에다녀와서…김행자
끝없는 기다림이 시작되는 것같다. 12일하오2시 몬트리올 국제공항. 우리 IPU(국제회의연맹)대표단은 제68차 총회가 열리는 쿠바의아바나로 떠나는 쿠바 에어라인의 비행기를 기다리고
-
군수물자 일제 단속
국방부는 군수물자 암거래행위나 군장류 불법제조 및 판매행위를 일소하기 위해 8일부터 30일까지 군수품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불법거래된 군수물자 개인착용군복 등에 대한 단속에 나
-
(끝)|전전-전후 세대가 보는 한일 양국의 상호견해는…
내가 아직 어릴 무렵 일본은 대동아건설을 외치며 이른바 대동아 전쟁을 시작했다. 처음 그들은 승전을 거듭했다. 「싱가포르」함락 때 어린 나는 일장기를 흔들며 깃발대열에 끼어 촌가를
-
차량 거의 볼 수 없는 평양-원산 4차선 고속도로
「뉴욕·타임즈」지의 「헨리·스코트·스토크스」동경특파원은 최근 미국의 「솔라즈」 하원의원을 따라 북한을 방문, 24일 「뉴욕·타임즈」지에 그의 북한 방문인상기를 게재했다. 다음은 이
-
사라지는 교복
새해부터는 잘하면 중고교의 교복이며 교모가 자유화될지도 모른다. 그것은 「모든 교육행정의 자율화」를 위한 새 기운의 한가닥 표현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된 일화하나가 생각난다. 「보
-
북괴무장간첩 3명침투
북괴무장간첩3명이 지난5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아군지역으로 침투해 1명을 사살하고 2명은 계속수색하고 있다고 13일 대간첩대책본부가 발표했다. 대간첩대책본부에 따르면 북괴3
-
15일은 제34회 광복절|목숨던져 나라지킨 그뜻을 기린다
차령산맥줄기에 솟은 가야산과 산세 험한 원환봉에 둘러싸인 일명 「목발이」마을은 47년전인 l932년4윌29일 상해홍구공원 기념식 단상에 폭탄을 터뜨려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하고 전
-
〈재미교포 한태경씨, 「연변조선족자치주」를 가다〉(1)〈북간도의 한국인〉북경에 온 편지
만주땅 우리동포들은 어려움속에서도 한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려 애쓰며 꿋꿋하게 살고 있다-. 33년전에 헤어진 부모·형제를 만나보기 위해 작년 12윌5일부터 약 한달간 중공의 「
-
박춘화씨가 본 회교 게릴라들의 생활
【코타바토(비·민다나오섬) 이창기 특파원】「필리핀」회교 「게릴라」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박화춘씨(37)는 3일 『자신이 체험한 「게릴라」들의 생활상이 대체로 원시적인 모습이었으나 그
-
실의와 불평을 용기와 슬기로…|박요한 신부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불완전한 정황에 대해 불평만을 일삼기 쉽다. 또 우리는 미흡한 삶의 조건에 대해 도전의식을 일깨우기보다는 실의에 젖어 있기가 쉽다. 불평과 실의는 과연 언제
-
"시아누크 출영하라"…강 건널 때 사방에서 총격-탈출한 전 크메르 장교, 캄보디아만행 폭로
【방콕 7일 AFP동양】공산「캄보디아」군은 지난 1월 기관총으로 전「쿠메르」공화국군 장병 3백여명을 처형했다고 2명의 목격자들이 말했다. 태국 국경지방에서 있은 이 사건에 관해 A
-
불타는 화랑혼|육사창설 30돌을 뒤돌아본다
「참되게 자라자, 배워서 이기자, 나라를 빛내자』-. 창설30주년을 맞는 육사생도들은 오늘도 이같은 교훈에 따라 인격과 지식을 연마하며 내일을위한 조국방패로서의 훈련을 거듭하고 있
-
육군 사관학교
지금부터 꼭 30년 전 1946년 5월 1일, 태릉의 옛 일본군 지원병 훈련소 자리에서는 기이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80명의 장정들이 일본 군복을 입고 장화를 신고 푸른 띠를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1433) 전국학련(45)|나의 학생운동 이철승|연금중인 고당 면회 번번이 거절
평남인민위원회 사법국장 최용달의 앞에 선 두 사람은 말문을 열지 못했다. 의외로 최용달의 표정은 전연 낮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그러자 보전학생임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
-
해방30년…유행은 어떻게 변했나 -YWCA 강연회
아름다와 지려는 여성들의 노력은 유행을 만들어 내고 유행은 그 시대의 감각과 경향을 반영해 준다. 서울YWCA는 15일 하오2시 해방후 30년동안의 머리와 옷차림의 변천을 돌아보는
-
전화 속의 생지옥…월남
월남 제2의 대도시며 북부 지역 최대의 군사 기지인 「다낭」이 공산군에 함락된 최후의 날인 29일 「다낭」 시내는 약탈과 동족 살륙의 생지옥을 연출했으며 몰려든 피난민들로 아비규환
-
(38)제자=김홍일-6사장 김일성의 죽음
보천보 습격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던 항일연군 제6사장 김일성이 북한의 김성주와는 딴사람이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사실이 있다. 혜산사건의 취조 책임자였던 시원경부의 말처
-
(1067)고려인삼(6)임현영
1945년8월15일 해방직후 삼정은 무정부상태로 혼란기를 겪게 되었다. 미군의 진주로 군정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미·소양측이 지방관서장을 각각 l명씩 임명한 사태까지 일어났는가
-
화란 군인 가두 데모 봉급인상 등을 요구
약7천명의 네덜란드 군인들이 위트레히트시에 모여 봉급인상과 하루 근무하고 이틀을 놀게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군복을 입은 채 가두데모. 이 데모에 참석키 위해 징집군인들은 전국 각지에
-
(하)청렴 공무원의 뒷바라지 한평생
『마음을 잘못 먹으면 호랑이가 물어가!』- 호랑이가 많았다는, 함경도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호랑이를 무서워했다는 이성녀 「파마」할머니(서울 종로구 수상동148의8)가 호랑이해
-
일제 때 헤어진 형 찾습니다|평북 창성군 출신 강태국씨
일제때 헤어진 형을 찾읍니다. 일제의 군화를 신고 날뛴 형이지만 단 하나의 혈육이기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강태국이란 저의 형은 20세 때에 고향인 평북 창성군 장터(이하는 기억미상
-
(856)내가 아는 박헌영(175)|박갑동(제자 박갑동)
북한공산주의 당국의 전형적인 취조방식은 말할 것 없이 본인을 감금하여놓고 협박을 하며 감언이설로 회유를 하여 한가지라도 자백을 하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고문을 시작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