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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원로 목자들 '참회의 기도'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주최 조찬 기도회에서 기독교 지도자로서 교회 일치와 이웃 사랑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했던 자신을 뉘우치고 있는 강원용(左).김창인(中).조용기 목사.[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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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깊어지면 동아시아 질서 위태"
만난 사람 = 노재현 문화부장 -주간께서는 월드컵 공동개최를 처음 제안한 아사히 사설(1995년 6월 22일자)에서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맑은 뒤 가끔 흐림'이라고 표현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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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깊어지면 동아시아 질서 위태"
한국과 일본 사이에 파도가 거칠어졌다. 양국 정치인.장관이 경쟁하듯 목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사안의 앞뒤와 경중(輕重)을 한 발짝 떨어져 냉정히 생각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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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경화 바람' 또 부나
▶ 아키히토 일왕이 7일 도쿄 궁에서 말레이시아 국왕을 영접하기 위해 서있다. 앞쪽에 뒷머리가 보이는 사람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도쿄 AP=연합] 일본의 역사교과서 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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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친일(?) 행보'에 네티즌 논란 가열
신개념의 '친일파'를 자처한 가수 조영남씨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올해초 한일문화교류와 관련한 TV인터뷰에서 일본의 실체를 제대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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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시인' 이육사 안동에서 '부활'
청포도 이 육 사 내 고장 칠월(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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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59주년 일본의 두 얼굴
매년 8월 15일이 되면 일본 열도에는 '태평양 전쟁 회고'물결이 몰아친다. 일제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패망한 날이기 때문이다. 물결은 크게 두 갈래, 우익세력들의 전쟁 미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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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역사는 고칠 수 없다
요즈음 한국의 정치.사회는 '과거사 청산'이라는 일로 떠들썩하다. 경제가 좋지 않아 여기저기서 살림이 어렵다는 소리가 들려오는 상황인데 정치권, 특히 여당은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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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왜곡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친일 및 의문사 진상규명 등 과거사 청산이 시민사회의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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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선 오기 정치, 밖으론 굴욕 외교"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 정상 회담에서 한 발언이 22일 야당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특히 두 대목이 문제가 됐다. "임기 동안 한.일 간 과거사와 신사참배 문제를 공식적인 의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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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재건 50주년 숭실대 이중 총장
"영락교회의 좁은 강의실에서 수업받던 게 엊그제 같은데…. 50년 동안 발전한 캠퍼스를 보면 참 감격스럽습니다." 10일 열리는 재개교 50주년 기념식 '감사와 소망'을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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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정면으로 받아 친 고이즈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일 허리를 꼿꼿이 펴고 어깨에 힘을 주며 말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노무현(盧武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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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두석 여사 별세
애국지사 김두석(金斗石)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7시5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경남 마산 출신인 고인은 1939년 마산 사립의산여학교 교사 때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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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는 안됩니다! 그건 두번죽이는 일!
기억하기 조차 끔직한 일제시대. 1910년 8월 국권피탈로 대한제국이 멸망한 이후부터 8 ·15광복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된 시기입니다. 일제 36년은 한국 민족의 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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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51. 남산의 훼손
서울의 모습은 남산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조선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도읍으로 정한 한양에서 남산은 안산에 해당되는 산이다. 궁궐이나 주택 등 도성 안의 모든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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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100돌 맞은 숭의학원 윤순희 이사장 부부
1903년 10월 31일 평양의 한 선교병원인 제중원(濟衆院)에 신학문을 가르치는 여성 중등교육기관이 설립됐다. 이름은 숭의(崇義)여학교. 설립자인 마포삼열(馬布三悅.사무엘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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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양원 목사 일대기 뮤지컬로 재현한다
순천시는 24~28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기독교 성자(聖者)로 알려진 손양원(1902~50)목사의 봉사와 순교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사랑의 원자탄'을 공연한다.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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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帝가 강탈한 조선 '북관대첩비' 야스쿠니 숲에 방치
1백여년 전 일제에 의해 강탈돼 도쿄(東京) 내 야스쿠니(靖國)신사 숲에 팽개쳐져 있는 국보급 문화재 '북관대첩비(사진)'의 반환을 놓고 신사 측이 터무니없는 반대 이유를 늘어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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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帝가 강탈한 조선 '북관대첩비' 야스쿠니 숲에 방치
1백여년 전 일제에 의해 강탈돼 도쿄(東京) 내 야스쿠니(靖國)신사 숲에 팽개쳐져 있는 국보급 문화재 '북관대첩비(사진)'의 반환을 놓고 신사 측이 터무니없는 반대 이유를 늘어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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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15 두 얼굴] "침략전쟁 반성해야"
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4명이 A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던 15일 오전 그 시간. 침략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일본 노인 1백명이 '전쟁의 아픔을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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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日王 처음으로 과거史 언급 안해"
아키히토(明人)일왕이 6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을 초청, 왕궁에서 주최한 만찬에서 두 사람 모두 '과거사'문제를 언급하지 않아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국 관계의 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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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수옥 마산 인애원장]홀몸으로 고아 1800여명 키워
혼잣몸으로 1천8백여명의 아이들을 자식처럼 키워낸 88세의 사회사업가가 지난 28일 세상을 떠났다. 일제 강점기 때 신사 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강한 어머니였다. 제1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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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 조수옥씨 별세
일제 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평생을 사회복지에 바친 사회사업가 조수옥(趙壽玉·마산 인애원 원장)씨가 28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경남 하동 출신으로 일제 때 5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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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노인병원서 인술펴는 노의사 이봉은 원장
"불쌍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치료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요." 경남 진해시 제황산동에 있는 무료 노인전문병원인 경신복지의원 이봉은(李奉恩.86)원장. 李원장은 1953년 초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