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칼럼] 긴축보다 성장이다
조셉 스티글리츠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얼마 전 열렸던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회에 참석한 각국 재무장관부터 금융기관 수장에 이르는 경제 지도자들은 흘러간 주문만 반복해 읊어댔다.
-
“올랑드, 재정위기 결단 못 내리면 극단적 포퓰리즘 위험”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과 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딸인 마자딘 팽조가 10일 파리에 있는 프랑수아 마테랑 도서관에 도착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30년 전 미테랑 대통령의
-
[취재일기] 트윈와인 직원들의 눈물
이수기경제부문 기자LG그룹의 와인 수입업체 트윈와인 직원 40여 명은 최근 해고통지서를 받았다. 그룹이 와인 사업을 완전히 접기로 했기 때문이다. 철수 결정은 지난달 초 내려졌다.
-
[재테크 플라자] 한국투자증권 ‘특판 금리 상품 2종 판매’ 外
◆한국투자증권 ‘특판 금리 상품 2종 판매’=‘아임유 RP(환매조건부채권)’는 31일까지, 연 3.6%(32일물, 세전), 2000억원 한도, 개인고객 대상. ‘부자아빠 DLS(파
-
[비즈 칼럼] 중소기업 멘토링 사업 확산돼야
박영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원장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민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주요 경제연구소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4%가 되지 않
-
저성장 시대? 기업 내공과 경영진 자질을 봐라
극소수 우량주의 주가만 오르고 대다수 종목이 소외받는 국면이 지속되자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개인 비중이 큰 코스닥 시장의 급락세가 그 한 단면이다. 이를
-
[시론] 기업인의 쓴소리
홍석우지식경제부 장관 “장관님, 저는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책이기는 한데, 제출하라는 서류가 너무 많고 작성하기도 어려워서 힘이 듭니다. 어떻게 좀 해결
-
현대자동차그룹, 저소득층 대학생·중고생 5년간 8만4000명 지원
현대자동차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의 한 단원이 지난 2월 라오스의 비엔티안 방비엔시에서 초등학교 신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지난해 설립한 ‘정
-
베트남 간 남편에 "돌아오지마" 아내 문자 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갈라서는 부부가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이 된 부부들은 11만4300쌍, 1000쌍당 9.4쌍이 이혼했다. 전년보다
-
일에 빠져 살다 은퇴한 당신도 젖은 낙엽족?
관련기사 “이혼 예절은 서로를 위한 마지막 배려” 남편(57)은…오늘도 라면이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다음 주 끼니는 다음 주에 가서 생각하기로 하자. 실직한 가장 김모(57)
-
[논쟁] 대형마트 휴무제, 골목상권에 도움되나
지난 22일 전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이 강제 휴무에 들어갔다. 문을 닫은 대형마트는 서울 강동·송파·강서구와 경기 성남·수원시 등 110여 곳에 달했다. 전통시
-
FTA는 한국을 매력있게 하는 제도
“우선순위는 한·중에 있다. 한·중·일은 여건이 되는 대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시작한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밝힌 동북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방향이다. 한·중·
-
취업 문 열어주는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
3월에 개강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1기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황정옥 기자]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의 취업을 돕는다. 이 중 한국무역협
-
신재생에너지·친환경부품 1809억 지원
케이엠이 생산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가 차량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3.5MW급 발전기의 블레이드는 길이만 48m에 달한다. [사진 케이엠] 전북 군산의 케이엠은 최근 3㎿급 풍력발
-
대외 활동 경험 풍부하면서 면접 때 왜 주눅 드나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25세 A씨. 한 4년제 경영학과 4학년 생이다. 중국어 인증시험 HSK에서 5급을 땄다. 최상위 등급인 6급 바로 아래 단계다. A씨는 “흥미와 경
-
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오늘 창원서 개막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25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내건 이 총회에는 41개국 343개 도
-
프랑스 아픈 청춘들 극우 르펜에 열광
올해는 전 세계적인 ‘선거의 해’다. 세계 193개국 가운데 59개국에서 직·간접 선거가 치러진다. 세계 인구의 53%가 투표장으로 향한다. 각 나라의 선거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른
-
‘잃어버린 10년’, 독일식 역내무역으로 막아내자
일러스트=강일구 우리나라는 세계 7대 수출 강국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전만 해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이 40%였지만 그 뒤 52%로 늘었다. 삼성전자나 현
-
엇갈린 해외 사례
제노포비아가 확산되는 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참극이 끊이지 않는 유럽이 대표적이다. 2005년 56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폭탄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해 12
-
‘원자력 불신’은 소통 부족 때문 … 반핵단체 대표 만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1200명과 친구를 맺고 있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인터뷰에서도 소통을 강조했다. [안성식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과천
-
[시론] 성장에 눈을 돌리자
현오석한국개발연구원장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5년 이상을 달려온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가? 다행히 최근 국내외 경제지표들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서민경제는
-
[김정훈의 투자 ABC] 미 제조업 가동률 금융위기 후 최고 … 한국 IT·자동차·기계 눈여겨봐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자동차 주식이 ‘승자 독식’을 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제조업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은 유동성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실적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장
-
[세상읽기] 주권과 국익이 만났을 때
김종수논설위원 중국 산시(峽西)성 시안(西安)시의 가오신(高新)기술산업개발구는 아직 잡초만 무성한 황량한 모습이다. 그런데 시내 곳곳에는 ‘삼성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환영한다’는
-
CMB 호건 사장 “미국 투자이민, 수익률만 좇다간 낭패”
“한국인들은 미국에 투자 이민을 가겠다면서도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지보다 투자 수익률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 현지 투자이민 중개소 CMB(California 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