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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교 밖 청소년’ 품어줄 대안학교 늘리자
경제위기가 우리 아이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먹고살기 바쁜 어른들이 나 몰라라 하는 사이 집과 학교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방황하는 청소년이 날로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학교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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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안에 취직하자” ‘0시 클럽’ 백수들이 뭉쳤다
# “만두, 한번 빚어볼 수 있을까요?” 이달 7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 김광섭(32)씨가 왕만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주인에게 넙죽 고개를 숙였다. 허락을 받은 뒤 식당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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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자리센터 가보니 … “4050세대 취업 원서 안 받아”
한국프레스센터 5층에 있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는 요즘 구직자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센터는 1월 말 서울시민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을 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오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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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러 편의점으로 …
이르면 9월부터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CD)를 이용해 소득세를 낼 수 있다. 또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6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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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협회 “일자리 1만 개 만들겠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김용만(사진) 회장은 24일 “중앙일보 ‘일·만·나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회원사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신규 일자리 1만 개 창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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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도 힘든 남의 집 살림 어설픈 솜씨에 “진땀 뻘뻘!”
예나 지금이나 살림이 어려운 집안의 어머니들은 넉넉한 남의 집에 가서 품팔이를 하고는 했다. 단순하지만 고되고 가끔은 서럽기도 한 노동이다. 그래도 어머니들은 꿋꿋이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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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 - 400원 = 일자리 늘어날까, 임금만 줄어들까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13일 한 강연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과 합의하면 최저임금을 10% 정도 덜 받고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최저임금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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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 마주 앉기도 힘든 고시원 쪽방 설날 아침, 백수 아들이 사라졌다
……눈이 참 많이도 왔더라.엄마는 그것이 감격스러운지 돌아앉아 연신 소매로 눈가를 찍어냈다. 누구 들으라고 한 소리는 아니었지만, 식구들 모두 엄마의 말에 아무 대꾸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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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 금융위기 … 거리 내몰린 10대들
영하의 한파가 몰아치던 8일 밤 11시 서울 신림동 거리. 서연(17·가명)이는 정처 없이 신림동 뒷골목을 떠돌고 있었다. 남은 돈은 7000원. 찜질방 입장료가 7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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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으로 생계형 창업 … 30대 명퇴자의 ‘절박한 올인’
“건설 경기가 나빠 지난해엔 회사가 무척 어수선했어요. 남자 직원들도 버티지 못해 떠나더군요. 회사가 임금이 더 싼 사람으로 바꿨으면 하는 듯해 눈치도 보이고….”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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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공화당 ‘44년 텃밭’ 줄리아니 구원등판
“오바마 집권은 전진하는 변화가 아니다. 뒤로 돌아가는 것이다.” 주말인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한복판에 위치한 체스터필드 카운티의 한 공장 안에서 전 뉴욕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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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이런‘무늬’피하세요
올해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교민 조모씨는 귀가 도중 집단폭행을 당했다. 집 근처 편의점 앞에서 현지인 4명으로부터 몰매를 맞았다.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 범인들은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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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고수 = 출세, 태국은 ‘바둑 천국’
태국 바둑 붐이 폭발적이란 소리를 들은 지 어언 2년. 때마침 맥심배 입신최강전 결승 1국이 태국바둑협회 초청으로 방콕 인근에서 열리게 되어 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 결승전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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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인 내 딸이 생각나서 … 절도범 취직 시켜준 형사반장
서울 수서경찰서 백기종(55)경위는 28일 절도혐의자를 조사하다 큰딸 얼굴을 떠올렸다. 이날 조사받은 편모(29·여)씨는 큰딸과 비슷한 나이였다. 편씨는 강남구 일원동 모 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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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혁신, 섬김의 경영이 박수 받다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左)이 직접 가두 캠페인에 나서 고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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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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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도시의 보헤미안'
그래픽 크게보기 "장래 희망 직업 20개+α 그게 내가 숨쉬는 이유" 콘티 작가 강숙(33)씨의 서울 평창동 집은 보물 창고 같다. 희한한 물건들이 구석구석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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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도시의 보헤미안'
그래픽 크게보기 "장래 희망 직업 20개+α 그게 내가 숨쉬는 이유" 콘티 작가 강숙(33)씨의 서울 평창동 집은 보물 창고 같다. 희한한 물건들이 구석구석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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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털어 위기탈출 … 4년째 흑자 행진
외환위기 '쓰나미'에 휩쓸린 쌍용건설은 난파선이었다. 직원들은 정리해고와 인수합병에 벌벌 떨었고, 온몸으로 쓰러지는 회사를 떠받쳤다. 그들은 똘똘 뭉쳤다. 퇴직금까지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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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최고 인기직종은?
구직자들의 일자리 경쟁이 가장 심한 알바는 여행가이드, 사업주들이 알바생을 뽑는 데 가장 애를 먹는 직종은 배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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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일자리 급감···'백조 대란' 오나
대구에서 지방대에 다니는 Y씨(25, 남). 올초 군복무를 마치고 가을학기에 복학하기 전까지 편의점 점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제대 직후 대형마트의 물류센터에서 잠시 일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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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주부 창업·주부 취업 '첫술에 배부르랴'… 욕심부터 버려야
전업주부 오순희(42.서울 방학동)씨는 최근 창업을 고려 중이다. 남편(45)이 제약회사에 재직 중이지만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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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최고"
덕수궁 수문장 교대 의식을 끝낸 수문군들이 숭례문 쪽으로 순라하는 장면을 외국인 관광객이 촬영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덕수궁 수문장 교대 의식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주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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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청소년 '알바' 최저임금제는 있으나 마나
나는 학생 신분으로 이른바 '알바'(아르바이트를 가르치는 속어)를 하고 있다. 하루 8시간을 일하고 시간당 3100원을 받으며 주말엔 쉰다. 물론 고용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