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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이 숨겼던 ‘性’이란 시, 아내는 치욕 참고 발표했다 [백년의 사랑] 유료 전용
━ 김수영 시인의 아내 김현경 여사가 들려주는 ‘백년의 사랑’(5·최종) ■ ‘백년의 사랑’ 요약 「 김수영 시인이 첫사랑에게 버림받고 방황하던 1942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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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출, 돼지 된 아빠…“모델 된 가족은 자신들인 줄도 모르더라”
작업실의 앤서니 브라운. 그의 대표작 『돼지책』은 2001년 국내 출간돼 지금까지 100만 부가 팔렸다. 선명한 페미니즘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 요즘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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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원문 느낌 살려 술술 읽히는 번역, 우리의 관점 넓혀줍니다
어린 왕자, 제제, 해리 포터…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외국 작가의 책 주인공이란 점입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프랑스에서, J 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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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5월 5일로 탄생 200주년…자본주의 각성제론 여전히 효력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카를 마르크스. 1875년의 사진이다. [중앙포토] 오는 5일로 마르크스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181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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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백작이 불러서 왔는데 … ” 그래도 성에 못 들어간 K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카프카 소설 『성』 프라하 시내에 있는 카프카의 얼굴 동상(왼쪽). 카프카 『성』의 독일어판 책 표지.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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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창립 50주년 맞는 대우 김우중 전 회장이 말하는 기업가정신
“나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우그룹의 김우중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마다 감명 깊었던 것은 김우중 씨의 젊은 열정. 폭넓은 국제적 시야와 무한한 행동력, 그리고 조국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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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매료시킨 『위저드 베이커리』
한국에서 인기면 외국에서도 통한다. 적어도 소설가 구병모(40·사진)씨의 청소년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는 그렇다.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3일 “『위저드 베이커리』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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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한여름 밤의 꿈 서곡, 한여름에 작곡하다
비타민D 결핍으로 등이 굽고 몸이 앞으로 움츠러드는 강직성 척추염(일명 곱사등이) 환자로 키가 작고 얼굴도 못생긴 한 청년이 함부르크에 있는 상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프룸체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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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비싸고 표지는 복잡 ... 잡스 독설 들어도 싼 일어판 전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4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 당연히 일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잡스의 전기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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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비싸고 표지는 복잡 ... 잡스 독설 들어도 싼 일어판 전기
24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 당연히 일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잡스의 전기 1권(사진·일본에서는 1, 2권으로 나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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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현대 첩보소설의 대부, 프레드릭 포사이스
올해로 발간 40주년을 맞은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은 현대 첩보 스릴러의 교본으로 불리는 소설이다.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는 “스파이 소설의 걸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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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FTA 번역도 부탁해”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무등록 출판사와 덤핑 서점이 포갬포갬 몰려 있는 종로 5가 뒷골목 한구석의 오죽잖은 한옥, 그 통일 여인숙의 침침한 방구석이 일테면 직장이었다.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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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날 특별기고] “기자는 읽는 대로의 존재다”
김영희중앙일보 대기자 언론환경에 말의 과장 없이 지각 변동 수준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종이신문이 그렇고, 전파방송이 그렇고, 인터넷 매체들이 그렇다. 신문과 신문기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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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화제의 도서 '십자가의 도' 다국어 출간
1982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한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선교 28년 만에 만민중앙교회를 성도 12만 여명의 대교회로 급성장시킨 입지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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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트렌드』 저자, 세계적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세계적 미래학자로 잘 알려진 존 나이스빗(81)은 ‘퓨처리스트(futurist)’라는 호칭을 싫어했다. 이 단어는 “왠지 잘난 체하는 느낌이 들고 불편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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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총재 자서전 100만권 돌파
문선명 총재, 자서전 100만권 돌파 기염 각국 언어로 출간되어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문선명 총재의 생애 첫 자서전인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 출판)가 판매 100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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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화첩 돌려준 독일 성오틸리엔수도원 출판부 대표 세이프 신부
서울 덕수궁을 거닐며 퀴릴 세이프 신부는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 그 문화를 더 많이 알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한국은 여러 종교가 공존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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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책으로 출판
네티즌들이 만드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com)가 책으로 나온다. AP·AFP통신 등은 독일 미디어그룹 베텔스만 AG가 독일어판 위키피디아 사이트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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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이 한국 인권 신장 밑거름”
감사원장을 지낸 한승헌 변호사(74·사진)가 일본 지식인들의 초청으로 15일 도쿄의 와세다(早稻田)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한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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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진화론 증명 안 돼"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결코 증명될 수 없으며, 과학은 인류의 창조에 대한 관점을 지나치게 좁혀 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1일 독일어판으로 발간된 저서 '창조와 진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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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원전 직접 번역 플라톤 전집 나온다
정암학당 운영 실무를 맡은 김인곤 책임연구실장(左)과 방학 중인데도 원전 강독을 위해 모인 학당 연구원들.[이은정 인턴기자]서양철학의 뿌리로 꼽히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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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방석' 앉은 귄터 그라스
나치 친위대에서 일했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는 노벨상 수상 작가인 귄터 그라스(사진)가 군복무 비밀을 밝힌 덕분에 돈방석에 앉게 됐다. 고백 내용을 담은 청소년기의 회고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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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① 시- 고형렬
'미토콘드리아에 사무치다' 가마득한 봄날 새 학기 교과서에서 배운 미토콘드리아의 꿈이 땅거미 속에 찢어진 날개를 치고 있다 뜻밖에 어딘가로부터 그들이 찾아왔다는 사실 아무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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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렬 시집 '리틀보이' 일본서 첫 출간
김형수 기자 히로시마 원폭 사건으로 희생된 조선인을 노래한 한국시인의 시집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번역.출간된다. 일본의 시 전문 계간지 '콜삭'(Coal Sack)은 8월 6일 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