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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잇단 화의 신청,은행은?
해태그룹 또한 부도를 내고 화의를 신청했다. 부도를 낸 기업들의 잇따른 화의신청은 이제 한국경제의 일상적 현상으로 정착하고 있다. 화의신청이란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원금의 상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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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육.환경분야 아직 걸음마
새정부 출범 1년을 맞는 사회분야의 개혁은 정치.경제에 비해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와 司正작업,금융 실명제 실시등이 어느 정도 가시적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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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만청장 경질/김 대통령 문책인사/정재석·김철용씨 임명
◎“잇단 대형참사 책임통감”/긴급 각의/공직자 적당주의 사법처리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서해페리호 침몰사고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각 부처 차관 및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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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꼬리물자 불안 생명보험 가입 부쩍 는다
최근 대형참사가 잇따르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부쩍늘어 보험업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생명보험업계가 때아닌 特需를 누리고 있다. 연일 신문.TV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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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로 등산 비난에 부랴부랴 해명자료-강원도
○…서울시는 최근 李元鐘시장이 구청장회의에서 일부구청장에 대해 무사안일한 행정처리를 전례없이 강하게 질타한것과 관련,곧 재산공개파문과 연계한 인사가 있을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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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참사 실명여파 농촌냉해/정부,국면전환 모색
◎문책 인사·경제활성화 중심/김 대통령 특유의 “돌파”예상/개혁은 계속추진 충격적인 서해페리호의 침몰사고를 계기로 정부·민자당이 민심 수습 및 국민전환책을 신중히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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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풀린 행정체계(사설)
서해페리호 침몰사고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내실없이 엉성하게 웃자라기만한 사회인가를 잘 드러내주었다. 갑작스런 경제성장에 우쭐해있고,선진국으로 발돋움 한다고 큰소리를 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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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말기 꼼짝 않는 게 최고"|지나친 보신
정부가 대통령집권말기 권력누수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민원행정 쇄신방침을 밝히면서 전 공무원을 상대로 대대적인 사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터져 나온 징코민사건으로 관계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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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도 백악관 문턱서 좌설
차기 백악관주인의 자리를 넘보며 미민주당의 기수로 자처해오던 「하트」전상원의원의 정치역정에 돌연 찬물을 끼얹은 모델과의 밀회사건은 과거 유수한 미정치인들을 입신양명 일보직전에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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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기아그룹 전문경영인
자본과 경영의 분리라는 면에서 기아는 돋보이는 그룹이다.「대부분의 기업에서 이루어지고있는 전문경영인체계가 일정한 한계내에서 경영권을 위임받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형태라면 기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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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실종|안강망어선 동진호|일선에 부딪쳐 침몰
【목포】8일 하오5시20분쯤 전남완도군 마화면자지도 남쪽 1「마일」해상에서 여수선적 안강망어선 제11동진호(94t·선주전영순)가 일본화물선「쥬다이마루」(1천2백56t)에 조타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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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선박 비서충돌|일선침몰 2명 실종
17일하오5시쯤 (한국시간) 「마닐라」남방 4백80km쯤 떨어진 중부「필리핀」의 「니그로스」섬 북단 20㎞해상을 항해중이던 일본선박 「소오도꾸마루」(2천9백97t)와 한국선박 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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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원 24명 실종|파나마 선적 화물선, 일선과 충돌 침몰
【동경=박동순 특파원】28일 상오5시30분쯤 일본「오오이다껭」「미쓰노고시마」서북쪽8·3km 떨어진「붕고스이도」에서 일본「상꾜」기선소속「기꾸꼬오마루」(1만2천2백92t·선장「하시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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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신호
조난 신호의 SOS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산에서 조난했을 때는 해가 떨어지기 전이라면 10초 간격으로 소라를 여섯 번 지른다. 「보이·스카우트」에서는 막대기를 셋 세워 놓거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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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한국어선 받아 침몰시켜
【제주】30일 상오 7시쯤 소흑산도 서남쪽 70「마일」해상에서 배이름을 알 수 없는 3천t급 일본화물선이 인천어협소속 제3삼성호(t수 불명)를 들이받아 침몰시키고 도망쳤다.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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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휴전회담의 개박(4)|개성의 함정(2)|6·25 21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1951년 7월10일, 개성에서 한국휴전회담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게 되자 온 세계는 낙관적 기분으로 들떴다. 전선의 「유엔」군 장병들은 이제 곧 고국에 돌아가게 되리라는 기대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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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넷 기소
【제주】23일 제주지검 지창권 검사는 지난 18일 구속된 서귀포경찰서 수상파출소장 양원필 경사(40), 오용선 순경(26), 성산 지서 좌태준 순경(33), 김두성 순경(27)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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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선박 숫자 허위보고|면장 넷 해직
【광주】전남도내 시-군에서 보고했던 태풍 빌리 호에 의한 선박 피해가 재조사결과 10일 거짓으로 밝혀졌다. 도에 따르면 시-군은 전번 빌리 호 선박 피해를 전파 1천3백16척,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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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진 세태
해방 22년의 전반이 통일을 위한 시도였다면 그 하반은 「분단」이란 기정 사실 위에서 대내적인 충실로 「승공」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내면적 정치투쟁의 과정이었다 할 수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