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신규투자 꺼린다/단기자금 흐름도 “난기류”
◎앞이 안보이는 경제개혁 방향·일정/실명제설로 CD 다시 인기 새정부 출범과 개혁초기의 과도기적 현상이긴 하지만,치밀한 사전준비와 구체적인 일정제시 없이 부정부패 척결·사정기강 확
-
개혁·변화따른 과도기 장세/주가 왜 계속 떨어지나
◎증시선 큰손들 대거 이탈 소문 나돌아/실명제 등 탓으로만 단정짓기엔 무리 주가가 새정부 출범 하루전인 지난달 24일부터 9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증시에서는 『어렵게 지켜왔던 6
-
은행 위임폭 확대 “자율실험”/주총마무리 시은 임원인사
◎새 임원 15명… TK세력 퇴조 뚜렷/부활된 복수전무제 운용에 관심 시중은행 주총이 하나은행(26일)을 남겨놓고 24일로 거의 마무리됐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사자율화의 실
-
문민정부 출범 징검다리역(노태우정권 5년:1)
◎민주화정착에 기여… 외국에선 후한 점수/떼밀려가는 정책에 뒤처리 “어정쩡” 비판 노태우정권 5년이 오는 24일 자정으로 막을 내린다. 노 대통령은 군정 및 권위주의 통치의 끄트머
-
비디오-다양한 문화수용방안 모색|「한국비디오문화10면 점검」세미나
비디오를 보는 것이 과연 문화행위일수 있는가. 놀랍게도 한국의 문화환경은 이 초보적인 질문에 대해서조차 명쾌한 답변을 내리기 어렵게 한다. 80년대 초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이 새
-
92년 떠오른 인물 물러난 인물
20세기의 마지막 10년에 들어있는 지금 세계는 과도기적 혼란과 진통에 시달리고 있다. 구시대 냉전체제는 붕괴했으나 새로운 체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와중
-
방송의 정치적 영향력 과시/「TV선거」… 이렇게 치러졌다
◎부정위주 보도 정치불신 부추겨/여론외면 TV토론 불발 아쉬움/정치광고 첫선 「세련된 선전」가능성 보여/시청자들 TV유세엔 예상외로 반응 냉담 14대 대통령선거에서 방송이 갖는 정
-
「통일한국」경제 캐나다의 1.2배/KIEP,2010년의 청사진
◎1인당 GDP 만4천불 “세계 10위권 진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북방정책과 남북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1세기초에는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며 통일 한국은 인구규
-
소문만 분분한 금리인하설/자유화 초기 과도기 혼선
◎당좌대출 금리인하는 언제든 가능/정기예금·일반대출 변동 없어 추석연휴 직전부터 퍼지기 시작한 금리인하설이 좀체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순한은총재가 공금리를 인위적으로 내릴 수
-
시베리아 3대강유역 고고학 기행(1)|암각 무당이 반기는 아무르 강변
눈 덮인 산, 끝없는 숲, 얼어붙은 땅 등 어두운 이미지로만 알려진 시베리아. 그 시베리아가 우리 민족의 원류를 밝혀줄 수도 있는 땅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
불법체류자 종합정책 세울때(사설)
지난 6월10일부터 7월말까지의 자진신고기간에 신고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6만1천1백2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하지 않은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하면 7만∼8만명에 이를 것으로
-
「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0)
◎까다로운 입주조건… 지원금 빈약/남아도는 양로시설/자격 생보자로 제한… 거의 정원 못채워/유료도 인식부족·비싼 입주료로 외면 □특집부(특별취재반) 방인철차장 고혜연기자 배유현〃
-
관가에 여성진출 크게 늘어/올 채용 9급지방직 59∼84% 차지
◎현장단속·숙직등 어려움도 공직사회에도 여성진출이 크게 늘어 올들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우 여성합격자가 전체의 60%를 넘어 「치맛바람 돌풍」이 불고
-
우리경제 최대과제 인플레 압력 줄이는것/올 성장률 7.5% 예상
◎기업자금공급 심사기능 활성화해야/KDI 92년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는 인플레압력을 가라앉히고 국제수지적자를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통화
-
좋은 식단제 정착에 협조하자(사설)
지난 1월20일부터 시행된 「좋은 식단제」의 시범실시 결과는 일단 고무적이다. 이 제도의 정착여부는 고객의 협조와 호응에 달려있는 것인데 설문조사결과 35%가 「적당하고 위생적」,
-
“독립국연은 과도기 임시협정”/고르비재단,독립국연 장래 전망
◎잘되면 합법적 「청산위원회」/처음부터 연방이탈 목적에서 출발/전체주의 종식등 긍정적 측면도 「고르비 재단」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러시아 「사회경제 및 정치과학연구재단」소속
-
“정부대기업관계 재정립을”/현대탄원 계기 각계서 우려
◎금융·세정등 공정성회복 시급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정부와 현대그룹간의 갈등이 경제와 정치마당을 넘나들며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을 계기로 이제까지와 같은 정부와 대기업간의
-
서른 두번째 교육부사령탑 조완규장관(일요인터뷰)
◎“대학을 살려야 나라가 산다”/국제수준 연구능력 키우는게 급선무/「내자식」 교육열 「우리자식」으로 바꿔야/대담=문병호 사회2부장 『대학을 살려야 나라가 삽니다.』 해방후 서른두번
-
대입제도,이성적으로 풀자(사설)
시험지 도난사건을 계기로 대학입시제도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시험지 한장의 도난과 분실만으로도 대학입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당장의 현실로 체험한
-
"민주화해석 달라 정치갈등"
한국정치학회(회장 강민)의 연례학술발표회가 「민주화 4년의 반성과 90년대 한국정치의 비전」이란 대주제로 4,5일 이틀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17편의
-
「올바른 민주화」 아직 안늦었다/박세일(시평)
1945년 해방이후 우리 국민적 염원의 하나는 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6·29이후 막상 민주화의 시대가 전개되면서 요즘 우리 사회에는 오히려 불안감과 위
-
학부제시행 첫걸음/서울대 내년 대입요강 특징
◎세분화된 학과 연계성결여 해소/제조업 국제경쟁력 강화 지원도 26일 확정된 서울대 92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제」의 과도기적 형태인 「학과 통합운영제」의 실
-
독립초 미국통합 EC와 비슷/소 「3원 과도체제」 무슨내용인가
◎권력공백 메워줄 한시적 기구/“합법적 연방해체 시작”견해도 소련이 연방해체의 위기와 크렘린의 권력공백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10개 공화국의 지도자들은 2일
-
개혁여파|소 부랑자 크게 는다
내용이야 어떻든 무계급 평등사회를 자랑하던 소련이 시장경제체제 도입을 시도하면서 부자와 거지, 백만장자와 실업자, 홈리스(부랑자)등이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