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근대 건조물 보존 나선다
부산 초량 2동 옛 백제병원 건물. 1920년에 세워진 부산 최초의 종합병원이다. [송봉근 기자] 부산역 맞은 편 동구 초량 2동 주민센터로 가는 골목길로 접어들면 4층짜리 붉은색
-
[부고] 애국지사 주낙원 선생 外
애국지사 주낙원(사진) 선생이 5일 오전 1시47분 별세했다. 86세. 고인은 1941년 경성광산전문학교 재학 때 학우들과 함께 항일결사인 흑백당을 만들어 친일파 암살, 일본인 밀
-
'1억' 흔들리는 일본, 50년간 1000만 명 이민 받는다
일본의 국기(國技)이자 인기스포츠인 스모판을 주름잡고 있는 건 외국인 역사(力士)들이다. 1998년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후 최상위 선수들의 리그인 ‘마쿠노우치’는 28%가
-
지갑을 열게 하는 ‘이야기의 마법’
이동통신사의 광고로 낯익은 ‘비비디 바비디 부’는 본래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서 나온 말이다. 요정이 신데렐라의 옷차림을 변신시키면서 부르는 노래의 한 구절이다. 즉, 마법의
-
카레 6종류와 해물 얹고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
한때 국제무역의 전진기지였던 모지항을 일본인은 ‘모지코(항)레트로(門司港 RETRO)’라 부르며 특별한 애정을 보인다. 재유행이란 뜻의 레트로는 ‘과거로의 회귀’란 의미도 품고
-
우리동네 ③ 천안시 봉명동
70~80년대 천안 교육과 주거의 중심이었던 봉명동. 봉명동이 동서연결도로 건설과 주택재개발 사업을 계기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조영회 기자]천안시 동남구 봉명동(鳳鳴洞)
-
[방콕 유혈시위 현장을 가다] 시위대, 진압군 30명 인질 잡고 협상도 거부
11일 태국 방콕 도심에서 시위대가 전날 밤 시위 도중 진압군으로부터 빼앗은 장갑차 위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압군은 유혈 사태의 확산을 우려해 방콕 외곽으로 일시 철수했
-
“동양평화 외치며 전쟁하는 일본, 하나님이 불벼락 내릴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일 부활절의 아침이다. 부활절은 예수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났다는 날이다. 기독교 신앙은 이 믿을 수 없는 일을 믿음으로써 시작
-
“동양평화 외치며 전쟁하는 일본, 하나님이 불벼락 내릴 것”
1923년 62세 때의 우치무라 간조. 이 무렵 그는 이마이칸에서 성서 강연에 정열을 쏟았다. [ICU 제공] 관련기사 ‘김치 냄새 나는 기독교’ 외친 김교신이 대표적 제자 4일
-
“대학이 아시아 역사 강좌 열게 기금 지원”
“각국의 원 아시아 클럽(One Asia Club)이 일본·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대학에 기부금을 내고, 대학생들에게 아시아의 역사를 가르치는 강좌를 개설하게 할 예정입니다. 일본
-
3월 날씨 변덕, 대륙·해양성 고기압 싸움 탓
황사가 동해안으로 이동한 가운데 23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하늘이 뿌옇게 뒤덮였다. 흔히 봄철에는 날씨 변화가 크지만 올봄은 잦은 폭설과 황사 등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
[지금이 제철/감태] 김처럼 말리거나 무쳐 먹어 … 달고 쌉쌀한 맛
충남 태안군 이원면 사창리 주민이 물에 씻은 감태를 말리고 있다.28일 오후 충남 태안군 이원면 사창리 앞 갯벌. 30여ha의 드넓은 갯벌은 한겨울인데도 온통 초록빛이다. 청정 갯
-
“한ㆍ일 관계 바꾸는 힘은 정치인 아닌 행동하는 젊음”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일본의 한류 열풍은 이제 한때의 유행이 아니다. 한류 현장을 체험해보자면서 한국으로 몰려드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를 잘 말해준다. 이 숫자는 지난해 사상 처
-
[food&] 서울서 맛보는 원조 외국인 식당
일본인 사치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오니기리(주먹밥)집을 차린다. 한 달 가까이 손님은커녕 파리 한 마리 날아들지 않아도 사치에는 매일 아침 음식을 준비한다. 그러다 첫 핀란드인 손님
-
2030 한국인 “일본은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
과거사의 굴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던 한·일 관계에 변화의 기운이 역력하다. 뿌리깊은 우월감을 떨친 일본인들이 한국의 대중 스타에 열광하는가 하면, 식민통치 기간 말살하려 했던 한
-
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
세종시 수정 반대 공주 주민들, 79년 전에도…
28일 일부 충청 주민들은 세종시 현장을 방문한 민관합동위원회 인사들을 향해 달걀을 던지는 등 ‘수정안 추진’에 격렬히 항의했다. 79년 전인 1930년 일제 강점기, 그것도 같은
-
['유신의 떡고물권력' 이후락] 그는 美CIA 스파이로 박정희 감시했다 ①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부산 화재 현장서 담배꽁초·라이터 발견
16일 밤 부산 국제시장 아리랑상가상인회가 마련한 분향소에서 실탄사격장 일본인 사망자 유족들이 분향을 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부산 실내 실탄사격장 화재 참사 사건’을
-
희생 일본인들 중학 동창 사이
14일 부산 실내사격장을 찾은 11명의 일본인 관광객 중 9명은 30대 후반의 중학교 동창이었다. 9년 전부터 돈을 모아 함께 여행을 다녔고 첫 해외여행지로 부산을 찾았다. 이들은
-
패전 64년 … 두 얼굴의 일본
8월 15일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지 64년째 되는 날이다. 이날을 맞는 일본인들의 모습은 여러 가지였다.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속에서도 일제 침략을 미화하는
-
제3국인이 본 한·일관계 … 내일 우석대서 학술대회
한·일 양국 관계를 재조명하고 공동발전 방안을 찾는 인문사회과학 학술대회가 15~16일 전주 우석대에서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2000년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 4회를 맞는다. 올
-
세심한 손놀림으로, 우직한 발품으로 일본을 두드려 문을 열었다
사진=중앙포토일본에는 창업으로 성공한 한국인이 제법 있다. 푼돈만 들고 대한해협을 건너가 커다란 물류 기업을 세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귀금속 가공단지에서 손기술을 마음껏 뽐내는
-
[황당뉴스] 남편은 손님, 아내는 여자 조달
주부 구모(31)씨는 2006년 유흥업소에 나가던 친구로부터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두 아이가 커 가는 데다 남편이 일자리까지 잃은 구씨는 솔깃